2014.11.26~27 이번에는 이감독 이흥건님과 야박 떠납니다.
왜 닉네임이 이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더 많이 알았네요.
유명한 광주일고 야구부 출신에다 한화 선수로 뛰었더군요.
차 트렁크에 족구볼, 농구공이 뒹굴고 있고....
거기에 물에서는 강계 쏘가리 전문으로 활동하고...
해병 출신에다 성격이 화끈하여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오랜 지기같았습니다.
섬에 도착하여 메인캠프를 구축합니다.
빨간 후라이 덮은 텐트가 이감독님꺼로 이만오천냥 호텔인데 제가 볼때는 흠잡을 수 없는 가옥이었습니다.
낚시박람회에서 구입하였다고 하는데 진즉 알았으면 공구할낀데...
저는 아주 오래된 텐트를 전번으로 마지막하려고 물세탁하여 잘 모셔 놓고 아들이 선물한 텐트를 배낭속에 넣어 두었는데
아끼려고 또 다시 이 텐트를 꺼냈네요.
먼저 어두워질 때를 기다리며 방파제에서 간을 봅니다.
오메~!! 시작이 좋습니다.
어두워 질수록 씨알도 커지고...
접니다..^^
캡모자에 캡라이트를 꽂으면 자꾸만 앞으로 쏠려 추스리기 불편하여 이제 빵모자에 헤드라이트를 사용하려고 적응 훈련합니다..^^
헤드랜턴 선호하지 않아 처 박아 두었던 이 넥워머 니트모자 가 빛을 보네요.
이흥건님입니다.
뽈루는 2년되었는데 이렇게 잼나는 건 처음이랍니다.
아부성이 있는건가?...ㅋㅋ
좋아서 난리...그리고 엄청 부지런하고 끈기있는 낚시를 하니 제가 맘이 놓이고 좋아 보이데요.
어두워지면서 갯바위로 이동합니다.
혼자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이러한 동출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먼저 집어등부터 밝혀두고...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도착하여 바로 먹었어야 했는데 볼락이 성가시게 하여 배가 고팟습니다.
광주 김밥도 맛나데요. ^*^
접니다...^^
헤드라이트 적응훈련하고 있습니다.
오래 착모하면 두통이 심해 밀쳐 두었던 헤드랜턴이죠.
두통이 있어도 캡모 자꾸 추스리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요.
이흥건님입니다.
캡라이트를 아래로 향하면 켜기도 좋고 빗물, 바닷물 침투가 적은데 위로 향하여 켜진 줄도 몰라 몇번이나 야그해주었네요.
배터리 아끼라고...ㅋㅋ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낚시를 잼나게 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데요.
이렇게 즐낚하였습니다.
넓지 않은 곳인데도 깔따구가 노니는 곳이 따로 있구요.
하지만 키핑사이즈는 못 잡았습니다.
저의 1차 조까입니다.
배가 고파 메인캠프에 와서 쿨러에 비우기 전에 인증샷합니다.
이흥건님 조까입니다.
등치답게 등치있는 볼락만 담데요.
원만한 씨알은 바로 살려주는 모습을 보고 제가 쪽팔렸답니다.
볼락을 쏘가리 씨알로 보고 있는지 버리기에 아까웠거등요..^^
오뎅탕+우동입니다.
올 때 야박짐은 최대한 가볍게 간단하게 가야 하므로 절대 코페르나 버너는 가져오지 말라고 하였는데도
기어이 가져왔더군요.
코페르가 없는 지 냄비를 가져왔어요..ㅎㅎ
완죤 전통 우동&오뎅탕 냄비입니다.
출출하던 판에 무쟈게 잘 먹었습니다.
이것 땜에 막걸리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야식하고 또다시 뽈과의 전쟁을 치루는데 간조 타임가까워서인지 물색이 변물로 변하면서 입질 빈도가 짜증나게 떨어지데요.
그래서 일찍 자고 새복장 보자고 했습니다.
산디야 쿨러가 아닙니다.
넉넉한 쿨러에 반쯤 찻으니 새복장, 아침장, 오전장보면 소원대로 만쿨이 될 것 같아 맘 놓았지요.^*^
떡대 이흥건님입니다.
1인용 텐트가 꽉~찹니다.
그리고 바로 탱크 굴러가~요~~
코앓이가 무진 심해요..ㅋㅋ
담부터는 3m 떨어진 곳에 가옥을 차려야겠드라구요.
저도 눈 스르르~ 감으면 30분 정도는 콧소리가 심해요.
하지만 그 후로는 새끈새큰 공주같이 잡니다..ㅎㅎ
11시 넘어서 코~ 했으니 충분한 수면이 되지요.
이때 느낌니다.
아~ 야박은 즐거워~~
5시에 알람을 맞췄지만 일찍자서인지 새복 4시에 일어났습니다.
도착했을 때 끝날물에 재미를 봐서 또 그런가? ...하구요.
아~ 그런데 완죤 변물입니다.
한바퀴 돌며 쉬야~ 하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 야동도 보고 카페 숙제도 했지요.
6시 넘어서 문 밖으로 나와 방파제 점검하였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 갯바위로 갔더니 볼락이 마구 덤벼드네요.
얼른 이감독님 호출하려고 보니..아뿔싸~ 호텔에서 휴대폰을 가져 오지 않았습니다.
장비두고 열나게 뛰어 이감독님 기상시키고 휴대폰 챙겨왔네요.
이른 아침에 땀 찍찍 흘렸다는...
새복장은 꽝치고 아침장&오전장에 재미를 봤네요.
접니다.
폼 갠찬았쪄???
이번따라 노래미가 어찌나 자주 물리던지...
1월달에나 물려주지는....
손맛 즐겨주니 고맙기는 하지만 돌려 보내려고 하니 아깝드라고...
이흥건님... 아주 만족..매우 만족...이라며 좋아라 합니다. ^*^
해찰부리거나 농땡이까면 싫어하는데 부지런하고 끈기있는 피싱 모습이 제 맘에 들었습니다.
아침장 3차 인증샷입니다.
이흥건님이 쿨러를 차에서 가져오지 않아 합동 조과입니다.
먹을것은 잘 챙겨왔는데 낚수장비는 미쓰가 많네요.
내가 추천한 "마음의 등불" 집어등도 구입했으면서 빠뜨리고 로드도 멋진 거 구입해 놓고도 쏘가리대로..ㅠㅠ
그래도 거의 만쿨 가까워 따땃하게 대해주었습니다..ㅎㅎ
아침식사..
이거 먹는 시간이 9시쯤이었을 겁니다.
허기지면 못 참을 것 같은 이감독님도 잘 버티데요..ㅋㅋ
뽈락땜시 늦은 아침을 먹네요..
싸모님표 유부초밥으로...
해가 많이 오를수록 젓뽈이 가세하고 복쟁이가 극성을 부리네요.
이 시간에는 이렇게 먹물잔치를 해야 하는데 오직 뽈루만 하기로 했지요.
여유있게 비오듯 맞은 이슬을 말려 꼬들꼬들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 인증샷...
결국 쿨러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흥건님이 조금만 분발했으면 꾹꾹 눌러 담아 왔을낀데..ㅋㅋ
이번에 꼭 만쿨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철수하면서 소머리국밥으로 뱃속을 얼큰하게 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어찌나 잼나든지...
아~ 야박은 즐거워~~
첫댓글 이흥건님이 이번엔 동출사부님을 제대로 만난듯하네요.
야박하며 방파제 갯바위 양쪽 모두 노리고 본격볼루 제대로 익혔을듯..
강에서 익힌 감각이좋아, 장비만 조금 손보면 여수볼락 비상 걸리게 생겼습니다.
이흥건님과 같이하고 싶었는데 손님맞이 하신다고 하셔서 아예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이감독님이 제 스탈과 비스므리하여 맘에 들데요..^*^
구입한 8피트 로드를 사용하라고 해도 쏘가리 로드가 손에 익었다며 끝까지 쏘가리 로드로...
루어 액션도 다운샷같이 하여서 교정시키구요..^^
낚시 감각이 특출하여 금방 익숙합디다... 이제 여수 볼락 긴장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어제오후에 돌산히딩크모텔 앞 지나가실때 저랑 엇갈리셨어요..차번호가 심상치않길래 다시보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흥건 그날, 친구부부 태우고 돌산 들어가 작금근처 찻집에서 차 한잔씩 마시고 오후3시경 히딩크 모텔앞을 지났으니.. 맞을겁니다. ㅎ ㅎ ..
환전 대~박~
올만에 야박으로 마릿수했수다...
수면도 충분하고 볼락도 충분하여 환전 대~박~ ...^^
야박하려면 텐트부터 장만해야겠네요^^*이감독님이 좋은스승님 만나서 첫출조에 볼락루어 마스터 해부렀네요^^*
날밤깔려면 텐트없어도 되제.. 하지만 괴기 안물면 안쓰럽드라고..ㅎㅎ
쭈구려앉아 달달떠는 모습이...
나도 이감독님에게 많이 배웠네...
아이고..포장을 너무많이 이쁘게 잘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야구는 실력이 없어서 그만두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테스트 몇번 본게 전부인데요..
흘러지나간 말을 ㅎㅎㅎㅎ
초대해주셔서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잡지에서 처음뵌분과 이렇게 함께할수있다는게 신기하고 너무좋았습니다.
1-10까지 많은거 배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한번 초대해주세요^^;
여러모로 죄송도하고 감사합니다 ㅎ
아이고~ 겸손의 말씀을...ㅎㅎ
쏘가리로드만 고집하지 말고 전용로드로 익숙하시길..글고 릴핸들도 왼편으로 바꾸고...
오가며, 낚수하며 야그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
아무때나 연락하소..무서버서 혼자 못가는 곳 지지게...
수고했네..
오늘따라 이감독님이 부러워요,볼락이 나를 부르는디 ...
갑오보내주지 않았드라면 갑오잡으로 신나라호타러 갔을낀데..ㅎㅎ
신나라호가 나를 부르는디...ㅎㅎ
올만에 야박~이흥건님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산에가서 야박한번할까요?ㅎㅎ 멧돼지가 무서워 패쓰~ㅎㅎ
올만에 야박할 동출자가 생겨 덕분에 재미 좀 보았당~~ ㅎㅎ
나는 멧돼지 안무서운디...
두분 정이 흥건 한 출조였네요 ㅋ, 간만에 야박즐거우셨겠습니다 ^^
흥건이가 자꾸 천폴님과 김여사님 야그를 하더구만...
표용력있고 따땃한 천폴님이 좋다고..^^
진짜 흥건한 야박 출조였네.. 즐겁드라고..
ㅎㅎㅎ야박 만쿨살짝 못미치는 대박조황입니다 회장님..
저는 볼루로드가 파손이되어서 a/s보냈습니다..보관을 잘못하여..
즐거운시간 보내셨네요..저에게도 동출기회가 주어질련지..ㅋㅋ
이번에 쿨러 넘쳐 꾹꾹 눌러 놓은 출조가 될 줄 알았는데 가끔 변물이 방해를...
에이에스되어 오면 동출 언제든지 연락해...^*^
섬마실 댕겨 오셨는갑네요 ㅎㅎ
마지막 먹물잔치~~~~~~~~~~!! 그림이 막 그려집니다 ㅎ
혼자는 어려운 섬마실 흥건이와 댕겨왔네... 야간 무서분데 흥건이 덕분으로....^*^
갑오 조금 멀리했듬마는 여기저기 먹물잔치로 난리...
신나게 두 거물이 낚수를 흔드셨군요.^^ 수고하셨어요.
거물은 흥건이... ^*^
올만에 신나게 잡았구마... 잼나드라고...
이흥건님 침낭이...ㅋㅋ
본격적인 뽈루시즌 돌입을 알리시네요.
야박... 첫 출발이 좋습니다.ㅎㅎ
역시나..예리한 눈썰미... 내꺼 빌려줬당~~ ㅎㅎ
이번 뽈루에 뽕맞아 뽈채비 추가 확보하고 침낭도 바로 산다고..
광수프로 야박 안갈라면 흥건이에게 팔아...^*^
저는 회장님 따라가면 먹고 마시자고 조르니 안데리고 가시죠? ㅋㅋㅋ저도 이제 낚시만 할께요~!!
여수로 이사왔으니 동출 자주 좀 부탁하네...
밤에하는 뽈루라서 동출자가 필요하다닌깐...^^
저한테는 꿈의 섬마을 야박이네요..
어서빨리 내만권에도 뽈락이 들어와야 손맛을 볼긴데...ㅠㅠ
그날을 기다리며 꾸~~~~~ 욱 참습니다..^^
손 맛 진하게 보신것 축하드립니당..^^
그러게...짠하네... 섬 출조가 어려워서...
더구나 야박까지...
이제 곧 내만권에 붙을 것 같드라고.. 몰이 많이 자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