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경북여고 재경총동창회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시어머니
36회 김옥덕 추천 0 조회 193 13.11.08 10:4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11.08 18:23

    첫댓글 답글을 썼는데 등록이 안되네요^^
    며느리가 더 어렵긴 하지만 딸도 별 다르지 않아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나 세대차이땜에 조심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 작성자 13.11.08 18:52

    바로 그 세대차이가 참으로 크고 무섭더군요.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는 조언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 13.11.09 01:50

    옥덕씨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의 남편이고 사돈댁의 사위란 표현이
    좀 과장된 표현이나 시대흐름이 그러니 우리 시어머니들 그러느니
    하고 삽시다. 가끔씩 못마땅할때 내딸역시 그러니 합니다.
    귀여운 손녀의 가디간은 요즈음 젊은이들 손뜨개옷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힘들게 애써 짜입힐생각 마세요..
    한번이라도 입혀서 할머니뵈러 왔으면 좋으련만 새아가가
    미쳐 시어른 마음을 살피지 못했네요.우리큰딸도 그렇습니다.
    속상해서 사부인 만나 일렀더니 혼이 났다고 하더군요

  • 작성자 13.11.09 09:01

    며느리의 안목과 취향을 존중해야지요.
    손목과 어깨가 아파서 뜨개질은 많이 못합니다.
    실은 오래 두어도 괜찮으니 다른 용도로 쓰면 될 겁니다.
    5년이나 지나 이제는 많이 비우다 보니 사소한 것은 별로 서운하지도 않습니다.

  • 13.11.09 13:52

    언니 말에 절절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6년전 시어머니되어 손녀가 돌이되어가는데
    아기보러가는 것도 며느리 눈치봐가며 가부 물어봅니다 속모르는 아들은 손녀 보여줄려고
    자꾸 부르지만 며느리는 그게 아니더군요! 그저 며느리눈치만 봅니다 =@=@

  • 작성자 13.11.09 17:05

    손녀가 보고싶어도 보러 못갑니다.
    저희가 데리고 우리 집에 와야만 잠간 보고요.
    저희 집엔 오라고 하기 전엔, 그 옆에 갈일이 있어도 불쑥 찾아가지 않습니다.
    며느리 눈치보며 사는 오늘 날 시어머니들입니다.

  • 13.11.10 00:43

    우리 언니가 뜨개질로 온 식구 , 외가 친가, 시집가서는 시집식구, 친구, 안 입힌데가 없이
    뜨개질로 뛰어난 솜씬데 칭찬도 많이 듣고 보람도 많이 느끼면서 행복 해 하며 살았어요.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어느날 손주들 열명한데 있는 솜씨 다 하여 고등학교 다닐때
    춥다고 속 반 바지까지 공평하게 짜 입혔는데 며느리 딸 손주 어느 한사람 옷 잘 입었다는
    인사 하는 놈 없드라고 속에 품은 섭섭함을 내어 놓기에 < 언니 꿈 깨고 짝사랑에서
    벗어 나시라고...> 나도 화가 나서 버럭 질렀다. 요즘의 며느리랑 딸들이 할머니보고
    자기들 자식한테는 자기들이 엄마니까 관심 끊으라고 하는데 우리가 그 말을 명심해야한다.

  • 작성자 13.11.10 08:21

    이제 더 이상 손녀 옷 떠주는 일은 없을 겁니다.
    손목과 어깨가 아파서 전처럼 뜨개질도 많이 못합니다.
    며느리 안목과 취향에 맞는 옷 사입히라고 돈으로 줄 예정입니다.
    시대에 맞게 처신해야 되니까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