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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메아리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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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산행 정보방 스크랩 산행대장 매뉴얼
메아리 추천 0 조회 16 08.07.09 18: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050 다솜 산악회> 산행대장 매뉴얼


■ 목적

회원의 건강 증진과 즐거움을 위한 산행이 보다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산행대장의 능력을 적절하게 육성하고 지도하여 산행대장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고, 회원 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당일 워킹 산행을 기준으로 작성함.)


■ 산행대장 자격 및 심사

1. 내부에서는 카페에 가입한지 3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단, 카페개설이 3월이 안되었을 땐 예외로 한다.

2. 회원 중에 리더십을 발휘할 능력 있는 사람을 추천 받거나, 공개 모집에 의한 본인 지원에 의하여 심사하며, 운영위원의 반대가 없어야 한다.

3. 반대가 있는 운영위원의 그 사유를 밝혀야 한다. (구두로 하여 반대 의견에 대한 반대자나 반대 내용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

4. 운영위원의 반대가 없고, 본인이 승낙하면 임명하고,

5. 카페 공지방과 게시판을 통하여 회원에게 공지한다.

6. 외부에서 산행대장을 하였거나, 능력 있는분을 영입하여 심사 임명 할 수 있다.


■ 산행대장의 임명 절차 및 방법

1. <4050 다솜 산악회> 산행대장 매뉴얼을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한다.

2.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선서를 하거나, 본인이 공지한 첫산행에서 선서를 하면 그때부터 산행대장으로 정식 임명된 것으로 본다. (선서식은 반드시 해야 한다.)

3. 선서문은 아래와 같다.

4. 선서하기 전에 수많은 등산가가 산에서 산화하였기에 이름 모를 선배님들의  도전 정신을 존경하며 애도의 묵념을 30초간 한다.


5. 산행대장이 특별한 이유없이 3개월동안 한번도 번개산행을 공지하지 않으면 산행대장을 포기 한 것으로 본다.


□ 선서문

선서

나는 <4050 다솜 산악회> 산행대장으로 임명 받아

산행안내에 봉사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하나, 나는 산을 아끼고 겸손하게 대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산행대장을 명예롭게 생각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성실하고 최선으로 봉사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산우를 형제처럼 생각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산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0000년 0월 0일 산행대장 000           


1. 산행 준비 등


1-1. 산행대장의 산행 예정공지

1) 산행할 산에 대하여 최소한 일주일 전에 공지 가능하도록 공지방에 올린다.

2) 공지에 포함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 다 음 - 

① 대상 산명, 예정 산행코스, 산행 일자, 모일장소,  모일시간, 준비물, 산행대장의 휴대폰번호 등

② 준비 사항들 특히 겨울철에는 아이젠과 방한옷 등에 대하여 공지할 것

③ 기타 사항들 예) 물, 비상식량, 우비 등


3) 되도록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서 모이고, 특히 전철역 부근으로 하는 것이 좋다.

4) 운영자는 산행대장의 예정 산행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방을 개설한다. 

5) 방의 순서는 산행대장이 공지예정방에 올린 순서에 따라 개설해야 한다.


6) 공지 후 산행대장의 피치못할 사항으로 상황이 변경 되었을 경우 운영자에게 알리고 대신해줄 대장을 찾아 산행이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7) 산행을 신청한 회원이 1명도 없을 경우, 상행대장은 산행 취소를 공지하고 직권으로 산행을 취소할 수 있다.

1-2. 산행대장의 준비물

1-2-1. 준비물 및 마음 가짐

1) 산행코스를 머리속으로 대충 그려본다. 구체적인 산행계획을 짜면 좋겠지만 최소한 산행계획을 생각하면서 등산로의 여건을 미리 생각하고 통신장비 등 기본 등산장비를 휴대하고 출발한다.


2) 지방산일 경우 사전 답사가 필요하고 식당 등 예약이 필요한 사항은 총무와 미리 상의하여 확인하여 만전을 기한다.

3) 산행에 필요하다고 생각 되는 비상구급약을 챙긴다.


4) 산행 신청한 대상자의 명단 및 인원 파악한 사항을 준비해서 간다.

5) 산행대장의 휴대폰 밧데리 충천에 만전을 기한다. 지방산행시 예비 밧데리를 준비한다.


6)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계곡 폭포 등 위험한 곳엔 접근하지 않는다.


7) 폭우와 번개가 칠 때 등의 기상 특보 발효 때에는 등산을 중단한다.

8)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넘는 무리한 산행은 위험함으로 삼가 한다.


1-2-2. 산행대장의 배낭에 있어야 할 것들 (권장사항)

1) 오버복

- 별안간 비가 오거나 추워질 수 있는 예측하지 못한 기상변화가 심한곳이 산이기에 상하이 모두 있으면 좋지만 반드시 상의는 있어야 합니다. 초보자나 준비를 못한 회원이 있을 지 모르니 여벌이 있다면 2벌 정도 챙긴다.


2) 비상식 

- 당도가 높거나 잘 말린 식품은 거의 상하지 않습니다. 쵸콜릿, 양갱이, 육포 등 비상식을 항상 휴대하면 좋습니다.

예) 방울토마토, 영양갱, 잣, 오이, 곶감, 건포도, 소시지, 파워런, 초콜릿, 미숫가루 등


3) 물

- 겨울철에도 1리터 정도의 물은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산행이 끝나 하산완료 때 까지도 수통에 절반은 남는다고 생각하시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넉넉해야 합니다. (산행대장은 절대로 물을 회원에게 구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됩니다.)

넷째가 여벌양말 입니다.


4) 여벌의 양말

- 한컬레 정도 넣어두면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습니다.

5) 슬링줄과 두세개의 비너

- 슬링줄과 비너 두개정도는 비상용으로 넣어두면 좋습니다.

6) 비닐봉투 

- 쓰레기 처리에도 필요하지만 우천시 여러가지 젖지 않게 비상용으로 요긴하게 쓸 수도 있습니다.


7) 주머니칼, 라이터 등 

8) 지도와 나침판

- 산행 지도를 볼 줄 모른다고 아예 안가지고 다니지 마시고 가시는 산의 지도는 항상 휴대하도록 하고 이용하는 익숙하도록 하고 나침반이 있다면 지도와 나침반을 자주 보면서 방향감을 익히도록 한다.


9) 비상구급약 

- 압박붕대, 일회용반창고, 진통제,  소화제,  소독약 등은 기본입니다.

조그만 비닐주머니에 몇 개씩만 준비해 넣어두시면 요긴하게 쓰일때가 많습니다.

10) (겨울철에만) 아이젠

- 작은 네발아이젠이라 하더라도 비상용으로는 여벌을 챙겨 넣어둔다.


위와 같으므로 산행대장은 심리적, 물리적으로 짐이 무겁다.

가능한 한 짐을 줄여 무거운 짐은 등산을 가장 힘들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맨몸으로 오른다면 훨신 수월하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무게는 등산의 가장 큰 적이기에 <등산은 중력투쟁(Fight Gravity)이다.>라는 말도 있는 것이다. 일반 회원이라면 꼭 필요한 짐만을 챙기고, 최대한 가볍게 다닐 수 있을 텐데 한번도 사용하지 않을 짐들을 잔뜩 넣고 다니는 것이 대장이랍니다.


1-3. 산행대장이 회원에 대한 예절

1) 산행대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회원에게 반말을 하지 않는다.

2) 회원이 답변이 곤란한 질문이나 말을 할 때, 즉시 무슨말을 해야할지 생각이 나     지 않을 때는 웃으면서 여유를 갖는다. 설령 불쾌한 말을 해도 웃어 넘기고 유     머를 사용해서 넘긴다.


3) 겸손으로 자신과 회원을 편하게 만든다.

4) 회원이 산행 모임 장소에 나타나면 먼저 아는체 하고 인사를 하며 악수를 건넨다. 구면이고 친한 사이이면 가벼운 포옹도 좋다.


1-4. 산행 모임 장소

1) 산행대장은 적어도 10분전에 도착하여 회원을 맞이한다.

2) 일일 총무를 정하여 발전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당일 총무를 지정하는데 하루전에 총무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 더 좋다.)

 

3) 회원들 앞에서 늦은 회원을 질책하거나 원망, 탓하는 불평 섞인 발언은 절대로 하지 않고 사정이 있겠지라고 너그럽게 생각한다. 웃으며 여유롭고 느긋하게 대처한다.


1-4-1. 서울 근교 산행에서 늦을 때

- 연락 없이 늦을 때, 먼저온 회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10분 정도만 더 기다려 보고 출발한다. 전화 연락이 오더라도 출발 지연을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경우에 따라서 다른 회원을 기다리게 하고 출발한다.


1-4-2. 지방 원정 산행에서 늦을 때

- 연락이 있을 때, 일행에게 양해를 구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연락이 있더라도 출발 지연이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연락이 없을 땐 정시에 출발한다. (연락이 있고 10분을 넘게 기다려야 할 경우에는 회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


1-4-3. 산행 시작점을 버스로 이동해야 할 때

- 산행대장은 한 버스에 타지 못할 경우 다음 차로 유도할 회원을 정해주고 먼저 회원을 인도하여 출발하고 약속 장소에 먼저 가서 기다린다.



1-5. 산행 시작전에 준비사항

1) 산행 대장을 앞지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2) 산행회원 중 특정 질환이나 불편한 몸 상태인 분이 있는지 물어본다.


1-5-1. 인사하기

1) 당일 산행 대장 본인을 소개하며 인사한다.

2) 산행대장 및 운영자를 각각 인사 시킨다.

3) 원형대형에서 총무를 소개하고 총무를 기준하여 한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닉 등을 말하며 인사하게 하고, 참가 인원수를 파악한다.


4) 우수회원 인사는  제 자리에서 손들게 하고 한꺼번에 다시 회원들과 서로 목례할 수 있도록 한다. 

5)유경험자라도 우리 카페에 처음온 산행자는 앞으로 나오게 하여 다시 한번 소개하여 서로 안면을 익히게 한다. 


6) 첫 산행자이면 짝을 정해준다.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짝은 이성이 좋다. 동성끼리 짝지어 주면 효과가 없거나 거이 없다. 짝은 처음온 산행자를 도와줄 사람을 지원하도록 하고 없으면 대장이 적당한 사람을 골라 붙여주고 챙겨 줄 것를 부탁한다.


7) 사진 봉사자를 소개한다.

카메라 소지자를 파악하고 사진 봉사자들을 소개하고 박수를 쳐준다.



1-5-2. 후미대장 및 중간 대장

- 회원의 수가 10명 이상이면 반드시 후미대장을 정하고, 20 ~30명 이상이면 중간 대장을 세우며, 40명 이상이면 10명 단위로 챙길수 있는 편성을 출발전 즉석에서 조별편성을 해주고 연장자나 리드할 수 있는 활동력 있는 회원에게 책임감을 부여한다.


1-5-3. 몸 풀기 체조

- 산행전에 적당하고 간단한 체조를 몇 가지 익혀 몸 풀기를 한다.


1-5-4. 출발준비

- <4050다솜 산악회>의 인식표나 패넌트를 회원에게 나누어 주어 배낭에 부착하도록 하고 산행이 끝난 다음 총무가 회수한다.



1-6. 산행예절

1) 배낭에 물건을 주렁주렁 매다는 것은 흉할 뿐만 아니라,산행 중에 불편을 주므로 삼가 한다.

2) 뒤처지는 사람이 있을 때는 산행 속도를 늦춰 보조를 맞추어 준다.


3) 쉴 곳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뒷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배낭을 멘 채 서서 기다렸다가 함께 쉬는 것이 예의나 현실적으로 지켜지지 않으므로 대장은 지키도록 한다.

4) 좁은 등산로를 교차해 지날 때는 내려오는 사람이 발걸음을 잠깐 멈추어 올라오는 사람을 배려한다. 이 때 올라오는 사람의 배낭을 건드려 균형을 깨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5) 관심과 애정이 없어 이름조차 모르는 야생화를 꺾거나, 계곡 물에 지나친 행동은 삼가 한다. 

6) 산행 중에는 "수고 하십니다"란 인사말 보다 <힘내세요> <조금만 다 가면 됩니다.> <좋은 산행 되세요>라는 인사말을 쓴다.


7) 산행할 때 될 수 있으면 등산로로 다녀야 한다.(피치 못할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잘 가고 있는 사람 추월하여 앞질러 갈려고 하지 않는다. 

8) 추월을 해야 할 땐 먼저 양해를 구한다. (좁은 등산로에서 예고 없이 추월을 하다 배낭 같은 것이 부딪혀 서로 중심이 흐트러질 경우가 많습니다.)

9) 등산로를 막으면서 쉬지 않는다. (여러 명이 산행을 하다보면 휴식을 할 때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10) 조언은 조언으로 끝내야 한다. (상대의 복장이나 장비 같은 것에 대하여 된다, 안된다 이야기하지 맙시다. 조언의 단계를 넘어 질책에 가까운 말을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11) 회원이 잘못을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다 들으라는 듯이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땐 조용한 소리로 이야기한다.)

12) 산행대장이 흔들리면 회원 전체가 술렁거리게 되므로 침착해야 합니다. (날씨, 팀원의 컨디션이 최상일 땐 별 문제가 없겠지만 누가 다쳤거나 날씨가 악천후 일 때 저마다 한 소리씩한다면 최악의 경우로 갈수도 있습니다.)


13) 다른 산악회나 일행과 길에서 같은 방향으로 경합할 때 되도록이면 먼저 가도록 양보한다.

14) 오르고 내려오는 외길이라 정체 될 때는 적당한 단위로 끊어 유도할 수 있도록 회원에게 부탁을 하고 이끈다.


2. 산행 상식 등


2-1. 산행수칙 10포인트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쳐라.

2) 하루의 산행은 8시간 이내로 하고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하라.

3)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라.

4) 산에서 무게는 적이다. 가급적 30kg 이상은 지지마라.

5)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 마라.


6) 등산화만은 발에 잘 맞고 좋은 것을 신어라.

7) 산행 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어라.

8) 산에서 아는 길도 지도를 봐라.

9)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돌아서라.

10) 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두고 산행을 기록하면 좋다.


2-2. 걷기와 휴식의 포인트

1)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안전되게 걷는다.

2) 발걸음을 너무 넓게 하지 말고 항상 일정한 속도로 걷는다.

3) 산행 중 휴식은 처음 몇 차례는 15-20분 정도 걷고 5분간 휴식하고, 차츰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휴식한 다음 산행에 적응이 되면 1시간 정도 걷고 10분간씩 규칙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바위를 오르는 것도 걷는 것의 연장이기 때문에 발디딤을 확실히 딛고 항상 두발 한손 또는 두손 한발 식으로 3지점 확보를 한다.

5) 올라가기 보다는 내려가는 것이 더 어렵다. 내려 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디딤을 잘 살펴 안전하게 디뎌야 한다.

6) 휴식시에는 퍼질러 않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등산화 끈을 고쳐 맨다든지 배낭의 불편한 점을 고치도록 한다.



7) 썩은 나뭇가지나 풀섶,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8) 위험한 곳에서는 보조자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산행 중에는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여 현재위치를 확인해 나가도록 한다.


10) 샘터나 취사장은 깨끗이 사용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하산한다.

11)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담배불 등 화기를 조심한다.

12) 공공시설물은 소중히 다루고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3) 사찰경내에서는 숙연하게 행동하고 문화재는 아껴야 한다.


14) 산장이나 막영지에서 음주나 고성방가 등 소란을 피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

15) 산 정상이나 계곡에서 고함이나 함성을 지르지 않는다.


※ 산행사고 발생 원인별로 살펴보면, 실족→추락→심장질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식혼미, 근육경련, 탈진 등도 종종 발생해 산악사고 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 외에 등반 시 건강상태 및 컨디션도 사고발생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3. 걷는 방법

등산의 기본은 걷기이다. 산행은 평지보행과는 여러 면에서 달라서 산길 걷기에 필요한 체력과 요령을 갖추지 않으면 등산 자체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처음 등산에 뜻을 두는 사람은 우선 익숙하게 걷는 방법부터 익혀야 점차 전문등산분야(암.빙벽등반)에 까지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니 만큼 걷는법을 익힌다는 것은 등산의 기초과정을 배우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산에서의 걷기는 평지에서 시작하여 점차 표고를 높여가고, 또 다시 내려와야 하는 반복운동이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평지를 걷는 수평이동만을 하지만 적어도 등산에서는 좀 더 경사지고 험난한 곳을 수직이동하게 되는 것이므로 기초요령과 적절한 훈련, 과학적인 지식을 알아두어야 익숙하게 걷는 즐거움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산에서 걷기의 어려움은 운동량에서 큰 차이가 있다. 

운동량 및 산소요구량을 1이라고 했을 때 산에서 경사를 오를때는(9kg 정도의 배낭을 메고) 8.8배 정도의 산소량을 요구할 정도로 아주 힘이 들며, 경사를 내려올 때도 휴식시의 5.7배 정도를 소모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같이 노출된 바위가 많고 요철이 심한 산길에서는 오르막보다 내리막에서 균형을 잡기가 더어렵다. 한발 한발 균형을 잡기 위해 다리 근육은 물론 신체 여러 부위의 힘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산행 중에는 몇 시간 이상 계속 걷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상생활 중에는 1시간 이상 계속 걷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걷는 요령을 알아보자!


1) 가능한 한 발바닥 전체를 땅에 디뎌야 마찰력을 크게 할 수 있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땅을 밟을 때는 발끝이나 발뒤꿈치를 사용하지 말고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2) 산의 경사를 걸어 올라 갈때는 손을 크게 흔들지 말고 양 어깨를 좌, 우로 보폭을 맞추어 리듬있게 움직여야 한다. 밸런스와 리듬이 필요하다. 양손에는 아무것도 들지 말고 들것이 있다면 반드시 배낭에 넣고 가야 한다.


3) 보폭을 좁히고 무릎은 조금 굽혀 무게 중심의 이동 거리와 높이를 낮게 해서

발목과 무릎 관절에 충격을 완화시켜 주어야 한다. 무리하게 보폭을 넓히면 상하운동이 심해져서 쉬 피로해지게 된다. 보폭은 성인의 경우 보통 75cm, 분당 114보 정도가 적당하나, 산행에서는 보폭을 더 좁히는 것이 좋다.


4) 산행시 힘의 배분은 전체 체력을 10으로 보았을 때, 등산시 4, 하산시에 3을 소모하고 남아 있는 3은 예비체력으로 간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내려올 때는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상태여서 터벅터벅 팔자걸음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경우 내딛는 발뒤꿈치가 지지하고 있는 아킬레스건을 치면서 넘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겨울철엔 스패츠나 아이젠을 착용하는데 아이젠이 스패츠에 걸려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반드시 11자로 걸어야 한다.


6) 속도를 지나치게 내어 달리기가 되지 않도록 한다.


7) 발 밑의 상황에만 집착하지 말고 시선을 서너 발자국 앞을 내다보면서 앞 상황을 예측하고 다음 움직임을 준비해 균형을 잡는다.


※ 올바른 보행법이 몸에 밴 사람의 등산자세를 보면 마치 어깨춤을 가볍게 추듯이 리드미컬하게 몸을 움직이며, 신체와 배낭의 하중을 그 리듬의 흐름을 따라 유연하게 이동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4. 호흡하기

호흡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에 맞추어야 하며, 숨을 들이 쉬고 내 쉬는 것은 꼭 같은 간격으로 한다. 그러나 같은 간격의 숨쉬기를 너무 의식하게 되면 그 의도적인 노력 자체로 인하여 자신의 호흡템포를 놓쳐 더 숨찰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숨이 가쁘다고 해서 계속해서 심호흡을 하면 과량의 산소섭취로 인해 현기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쉬 피로하지 않게 된다. 처음부터 온 힘을 다해 허둥지둥 걷는다면 쉽게 지쳐버릴 뿐 아니라 한번 피로해진 후에는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별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산행중 겪는 첫 번째 고통은 더 이상 움직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숨이 차오르는 것이다. 이것은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서서히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게 되는데,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능력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숨이 가빠지고 심장은 마치 터질 것 같아진다.


이렇게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산소 부족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사점(死點)이라고 하며,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사점에 도달하는 운동량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산행 중 한번씩은 겪게 된다.


사점에 빨리 도달하는 것보다 서서히 도달하는 것이 좋다. 사점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충분히 하여 신체가 사점을 잘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이때 너무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면 다시 사점을 겪게 된다. 이렇게 한 번 사점을 잘 극복하여 페이스를 조절, 신체가 잘 적응되면 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보통 초보자들은 "2번 코로 들이쉬고, 2번 입으로 내쉬고",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여라"라는 것을 산행중 호흡법의 정석으로 알고 있다. 입이 아닌 코로 호흡을 하면 먼지나 균같은 것을 거르게 되고 차가운 공기를 덥게 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지만, 산행 중에 필요로 하는 산소량을 코의 호흡만으로는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그러므로 숨이 차오르는데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을 고집하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다. 코와 입으로 필요한 만큼 충분한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 지치지 않는 요령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도 평지보다는 희박해 지므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산소량도 그만큼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서는 기압의 영향이 작용하게 되어  산소부족은 두통, 피로와 호흡횟수의 증가가 겹치게 되는 것이다

 


2-5. 올라가기

비탈이 심한 곳을 오랫동안 걸을 때는 심폐기관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게 되고 근육의 과다한 에너지 소모로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걸으면 근육 파열이 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레스트 스텝(rest step)을 취하면서 걸어야 한다. 레스트 스텝 기술은 매 걸음 사이에 한 쪽 다리를 쉬는 것으로 아래쪽 다리를 곧게 펴서 근육이 아닌 뼈로 몸과 배낭의 무게를 지탱하고 올려진 다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 2~3초 동안 근육을 쉬게 하는 반복 동작이다


2-6. 내려오기

하산은 등산만큼이나 힘든 것이다. 걷기가 쉽다고 해서 함부로 달리듯이 내려오면 안된다. 체중과 배낭의 하중 때문에 무릅관절이나 발목에 갑작스럽게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무릅통증이 생기고 물집 등의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고, 오랫동안 하산한 다음에는 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산시에는 경사가 급할 수록 걷기의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하산시는 먼저 여분의 양말을 신고 등산화는 끈을 꼭 매어 발이 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산시의 보폭은 등산시보다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발을 될 수 있으면 가볍게 땅에 접지시키고 무릎을 굽혀 충격을 흡수하도록 한다. 특히 너덜지대(잔자갈이나 돌더미가 많은 곳)를 내려갈 때는 더욱 조심하여 관절에 충격을 줄이고 발목을 삐지 않도록 한다.

무릎 또는 발목을 굽혀 체중의 중심을 수직으로 유지한다. 경사면에서 옆 또는 뒤로 몸을 기울이면 미끄러지기 쉽다. 경사가 급하거나 바위덩이들이 있는 하산길에서 흔히 미끄러지거나 구를 것 같은 걱정 때문에 몸이 움추러들어 매우 조심하며 기다시피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시야를 너무 한발 한발 움직이는 곳에만 집중시켜 두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시야를 서너 발자국 앞까지 넓혀 멀리 보고 너무 발밑의 상황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신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다음의 움직임에 대비하여 균형을 잡아 나간다. 한마디로 다시 설명하면, 시야를 넓게 확보하고 지형의 변화와 이동 목표설정을 하며 내려가야 한다. 실제로 산에서의 사고와 조난은 오를 때보다 하산 때에 많은 것이다. 빠른 속도로 하산할 경우 곧잘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균형을 잃어 넘어지기도 쉽다. 


1) 스틱을 꼭 써라. 될 수 있으면 두 개를 쓰고 올라갈 때는 별 필요가 없지만 내려올 때는 꼭 쓰도록 해서 무릎 연골을 보호한다. 나이 들어 스틱을 쓰는 게 아니라, 젊을 때부터 스틱을 써야 한다. (줄을 잡아야 하는 코스에서 스틱 하나를 쓰는 것이 편할 때도 있다.)

2) 무릎 보호대를 내려올 때를 꼭 써라.


3) 양말을 하나 더 준비하고 정상에 오른 후 내려오기 직전 새 양말로 갈아 신어라. 땀에 젖은 양말과 새 양말의 쿠션 효과는 차이가 있다. 아니면 두 켤레를 신어라.

4) 내려 와서 목욕을 하는 경우에 뜨거운 물보다 산행 중에 열이 났으므로 차가운 물로 최소한 발목과 무릎을 식혀라. 


2-7. 등산장비 및 사용에 대하여 알아 두자.

1) 산행 중 등산화 끈이 풀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등산화 끈 매는 방법을 알아두고 두 번 감기 등의 등산화 끈 매는 방법을 회원에게 알려 준다.

2) 스틱 사용법, 배낭 꾸리기, 배낭 메기 등 상식에 대한 것을 알아두자.



3. 계절별 산행 유의점



3-1. 봄철 산행


봄은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산을 즐기기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 산행의 대열에 끼게 되기도 한다. 막 돋아나는 새순들이 싱그럽고 겨우내 얼었던 계곡에서는 졸졸졸 시냇물 소리가 산행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러나 막 겨울의 문턱을 빠져 나온 해빙기의 산은 뜻밖에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해빙기 산행의 위험요소 중 하나가 낙석이다.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암석이나 지표가 무너져 내린다. 흙더미나 돌무더기들을 볼 수 있는 등산로에서 우회해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굳이 통과하기로 했다면 리더가 앞장서 진행하도록 한다. 대원들간의 거리를 넓혀 사고를 예방할 필요도 있다. 또 기온이 올라가 하루 중 낙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오후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밑의 기온만 믿고 얇은 봄옷차림으로 산을 오르는 것은 위험하다. 봄날은 기온의 변화가 크므로 평지에서는 날씨가 포근하더라도 겨울 장비를 가지고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해빙기에는 날이 풀린 것 같지만 응달 등에는 아직도 빙판이 남아있을 수 있고 해가 잘 드는 곳은 땅이 녹아 미끄러질 염려도 있으므로 조심한다. 


3-2. 여름철 산행

피서철 휴가가 낀 여름은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계절이다. 시원한 계곡이 있는 곳은 사람들로 인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대형조난사고 대부분이 여름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여름산은 안심할 수 없다.


여름산의 가장 큰 위험은 기상악화로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다.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던 곳도 계곡으로 바뀌는가 하면 삽시간에 계곡 물이 불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또 비를 맞고 오랫동안 산행을 할 경우 저체온증이 유발되거나 낙뢰의 위험까지 있다. 계곡물이 불어 무릎 이상 차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계곡물은 삽시간에 불어나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또 금방 빠진다. 굳이 건너야 할 상황이라면 나무막대를 구해 상류를 짚고 거슬러 올라가듯이 건넌다.


여름철에는 짧고 얇은 옷을 입기 때문에 비에 젖으면 금방 체온을 빼앗아 가게 된다. 여름이라고 방심하다가는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보온의류를 입거나 젖은 옷을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그러나 배낭이 다 젖어버리면 여벌옷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므로 반드시 방수처리가 된 배낭커버를 준비하고 옷을 비닐 등에 넣어 젖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여름산은 직사광선을 받으며 산행을 해야하다보니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이 중요하며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일사병 증세를 느끼면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의 경우에는 반대로 모포 등으로 보온을 해준다.


3-3. 가을철 산행

날씨가 선선하고 단풍철이 낀 가을은 산행하기 좋은 달이다. 따라서 산행의 위험도 가장 적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일교차 크므로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출발할 때의 기온만 생각하고 얇은 옷차림으로 나섰다가 낭패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일교차는 방풍복과 방한복, 운행할 때 입는 옷 등 등산용의류에 대해서만 신경 쓰면 극복 할 수 있다. 산행 중에 입는 옷은 긴소매 면남방이 적당하다. 긴팔은 날씨가 더우면 적당하게 걷어 올려서 입을 수 있으며 숲이 우거진 곳에서는 내려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산에서 1박 이상을 있어야 한다면 보온 의류를 챙긴다. 파일 자켓이나 스웨터 등이 좋다. 침낭은 여름용보다는 보온력이 있는 것으로 준비한다. 가을산행 에서 특별히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해가 짧다는 점이다. 산행 전 일몰시간을 반드시 알아 놓고 근교산행이라도 해드랜턴은 필수다.


3-4. 겨울철 산행

설화가 만발한 겨울산의 아름다움은 많은 매력을 준다. 그러나 설화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서는 영하 20도 안팎의 추위를 견뎌야 한다. 이 때문에 겨울산을 겁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철저한 준비만 갖춘다면 무리없이 겨울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겨울산은 바람이 세차고 눈보라에 추가된 장비가 더해진 배당 등으로 인해 힘이 더 든다. 특히 보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양말, 털장갑, 등산화, 스패츠, 모자 등을 준비하여 체온을 빼앗기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특히 머리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파커나 윈드자켓을 구입할 때 반드시 모자가 있는 것을 구입한다. 눈이 오지 않더라도 설화가 핀 수목지대를 통과할 때면 목 뒷부분에 눈이 많이 떨어진다. 이는 머플로를 착용해 막도록 한다. 머플러는 체온손실을 막는 데도 좋다.



3-5. 계절별 산행 준비물

구분

봄철

여름철

비 올때

가을철

겨울철

중 배낭이상

중 배낭이상

대 배낭

중배낭

대 배낭

배낭 카바

배낭 카바

배낭 카바

배낭 카바

배낭 카바

등산화 (반드시 방수왁스 칠 할것)

윈드 자켓

윈드 자켓

윈드 자켓 (반드시 모자가 있는것)

윈드 자켓

윈드 자켓 (상의-모자 부착된 것)

우의용 바지

자켓 (하의)

긴 소매남방
(두꺼운것)

긴 소매남방

긴 소매남방

긴 소매남방
(두꺼운것)

긴 소매남방 (두꺼운 겨울용 남방)

헤드렌턴과 손전등, 건전지

헤드렌턴과 손전등, 건전지

헤드렌턴과 손전등, 건전지

헤드렌턴과 손전등, 건전지

헤드렌턴과 손전등, 건전지

계곡 샌달 및 여분 운동화 (산행후 갈아신을 신발)

모자

챙이 큰 모자

모자

모자

겨울용 모자

장갑

장갑

장갑

장갑

겨울용 장갑
(반드시 여벌 장갑 필요-젖을것 대비)

양말2켤레 (하나는 일반양말, 하나는 등산양말)

여벌 속옷, 양말

여벌 속옷, 양말

여벌 속옷, 양말

여벌 속옷, 양말

여벌 속옷, 양말

수건

수건

수건

수건

수건

여벌 겉옷-하산 후 땀에 젖은 옷 갈아 입을 용 (츄리닝,남방)

1.8리터 물통

코펠

코펠

코펠

코펠

코펠

버너

버너

버너

버너

휘발유 버너

라이터

라이터

라이터

라이터

지포 라이터
(휘발유용)

부탄 가스/휘발유

부탄 가스

부탄 가스

가스및 휘발유

백색 휘발유

이중 컵(보온력)

수저 세트

수저 세트

수저 세트

수저 세트

수저 세트

나침판

나침판

나침판

나침판

나침판

호각

호각

호각

호각

호각

라디오

라디오

라디오

라디오

라디오

시계

시계

시계

시계

시계

등산지도

등산지도

등산지도

등산지도

등산지도

등산 칼

등산용 칼

등산용 칼

등산용 칼

등산용 칼

구급약 (일회용 밴드, 지혈제, 소화제, 소독약, 지사제 등 기본구급약 몇알)

카메라와 필름 필기도구 (종이, 볼펜) 현금 (차비와 여유돈) 신분증, 핸드폰

산행리본

산행리본

산행리본

산행리본

산행리본

비상
식량

도시락 커피 과일및 야채(밀감,사과,오이..등) 라면
비상식량 (건빵, 사탕, 미숫가루, 양갱, 초콜릿, 떡, 삶은계란, 소금, 육포..등)




쓰레기 수거 봉투

쓰레기 수거 봉투

쓰레기 수거 봉투

비에 젖지 않게 예비 옷을 싸 둘 큰 비닐봉투

쓰레기 수거 봉투

스페이츠, 아이젠
고글(설경에 의한 눈부심 방지용 안경)
스틱, 귀마개
얼굴두건(안면모).방한 마스크,
겨울 등산용 내의,
보온병
쓰레기 수거 봉투

 



4. 산행 속도 및 휴식 등


4-1. 산행 속도

처음에는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차차 속력을 내어 페이스(Face)를 유지하게 되면 즐겁고 상쾌한 등반이 되는 것이다. 주위의 풍치를 관망하며 적당한 페이스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심장의 펌프작용이 빨라지며 피가 힘차게 돌고, 근육이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훌륭한 보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까지의 고통는 감수해야 된다는 것이다. 필요할때 충분히 쉬면서 간다면 초심자라도 아무런 피로감없이 잘 갈 수 있다. 시간마다 몇 번 쉬고, 얼마 동안 쉬는가 하는 등의 공식은 정해질 수도 있으나 이런 것들은 규정된 체력과 일정한 짐을 지고 규정된 거리를 걸을 때 통용될 수 있는 것에 불과하다.


분명한 것은 필요 없이 많이 쉬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것이다. 너무 오래 휴식을 하면, 근육이 굳어지므로 다시 걷기가 힘든 점도 고려해야 한다. 산행일정이 짜여 있을때는 쉴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쉬고 싶을 때 쉬어도 무방하다. 심한 경사를 오를 때는 서서 쉬는 것이 좋다. 나무나 바위 등에 기대어 서서 짐의 하중이 어깨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심호흡을 하여 숨을 들이 마시고, 신발끈, 배낭들을 고쳐 매도록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쉴 때의 정신자세이다.


가까운 거리에 정상이 있다던가, 목적지가 있다 해도 휴식을 할 때는 휴식을 한 후 침착하게 한걸음 한걸음 옮겨야 한다. 자신의 페이스 조절을 위한 좋은 말이 있다. "호흡은 가쁘기 전에 조절하고, 근육은 지치기전에 풀어 주어야 한다."

가까운 거리부터 시작하여 먼 거리까지 늘린다. 모든 운동에는 부하원리가 이용된다. 즉, 힘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려면 우리 몸에 저항을 서서히 증가시키면 된다.


쉬운데서 부터 시작하여 운동량과 속도를 점차 늘려 나감으로서 신체의 운동능력을 단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우리의 육체는 자주 연습을 하면 좋은 컨디션으로 훌륭히 작동할 수 있다. 근육의 힘이란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강화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등산 첫날은 심장과 폐, 그리고 근육에 무리를 주게 되지만 차차 이런 상태가 적응되면 힘찬 걷기운동도 즐겁게 느껴지게 된다.


1)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다.

2) 서서히 속력을 낸다.

3) 적당한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


걷는 속도에는 경제속도라는 것이 있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짐의 무게에 관계없이 1분당 60m의 속도로 걸을 때 산소 소비량이 가장 적다고 한다. 따라서 시속 3.6km가 힘이 가장 적게 드는 경제속도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제속도보다 천천히 걷거나 빨리 걷게 되면 그 속도에 비례하여 체력소모가 많아진다.


또한 이 실험에 의하면 짐이 조금 불어났을 경우 조금 빨리 걸어 속도를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즉, 빨리 걷고 빨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전체적인 체력 소모를 줄이는 방법이다. 산행중의 휴식은 흔히 [30분 걷고 5분 휴식]이 바람직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사람마다 체력과 속도가 다르다.


산길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시간은 같을 수 없다. 30분 걷고 5분 휴식은 잘 단련된 등산가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다. 일단 몸이 지쳐 버린 다음에 휴식을 취하면 기력을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다. 지치기 전에 잠깐 쉬고 다시 걷고 해야 한다. 이 간격은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게 간격을 조절해야 한다. 짧은 휴식 중에는 배낭을 벗지 않고 나무나 바위 같은 데에 몸을 기댄채 서서 쉬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쉬면 적당히 가열된 신체가 다시 윈상태로 굳어지기 때문에 다시 걷기 시작하면 힘이 더 든다. 이렇게 짧게 쉬면서 오르다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끼면 배낭을 벗어놓고 편안한 자세로 5분 정도씩 쉬면서 기력을 회복시킨다.


4-2. 휴식

1) 초보일 때

20 ~ 30분 이내 걷고 5분간 쉰다.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힘들 땐 수시로 발걸음을 멈추어 5분이내로 쉰다.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초보자일 경우, 20분 걷고 5분 휴식, 또는 30분 걷고 5분 휴식함이 바람직하다.


2) 중급이상일 때 50분 내지 1시간 걷고 10분 내외로 쉰다.

그러나 회원의 수준에 따라 산행대장의 판단으로 결정한다.


3) 휴식 시간

- 하절기엔 10분 ~ 15분 이내 쉬고

- 동절기엔 5분 정도로 한다.

그러나 그날의 온도에 따라 회원들의 땀이나 체온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한다. 


4-3. 보행중의 팀웍

개인은 팀의 일부분이라는 전체의식을 확고히 하여 팀의 행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야 한다. 그룹이 등산을 할 때에는 반드시 가장 경험이 많고 리더쉽이 풍부한 사람을 리더로 보행대열을 통솔해야만 효율적이고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는 것이다.


1) 팀의 리더를 제외하고는 가능한한 약자를 선두에 서게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역한 사람이 앞에 안서고 뒤에 설려고 한다 그때 굳이 강요하지 말고 후미대장에게 맡겨주고 초보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도록 한다.

2) 선두와 후미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며 수시로 연락되어야 한다.

3) 보행중 리더는 대원의 체력상태및 보행상태를 계속 파악하여야 하며 대원은 이상유무를 리더에게 보고하여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4) 팀의 보행능력기준은 보행능력이 가장 약한 자를 팀 전체의 기준으로 삼아 일정및 보행시간을 게획하여 무리한 운행에 따르는 사고에 대비하여야 한다.

5) 리더의 지시없이 대열을 이탈하여 앞으로 먼저 나가거나 뒤로 쳐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출발전에 반드시 고지한다.


6) 능선이나 계곡의 숲속 등 덩쿨숲을 지날때 자신을 중심으로 전후 사람을 조심하여 자기가 치고 지나간 나뭇가지가 앞 또는 뒤사람을 때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본인도 앞뒤 사람이 건드린 나무가지등에 얼굴 등을 맞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배낭에 나뭇가지가 튕기는 일이 자주 있는데, 본인은 느끼지 못한다는 것도 주의를 해야 한다. 배낭에 부착된 수통이나 옷가지 장식끈등이 나뭇가지에 걸려 보행에 불편을 주는 일도 많으므로 가급적 배낭안에 넣어 배낭에 너덜거리는 것이 없어야 좋다.


5. 산행대장 유의점


5-1. 산행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유도

동, 식물이나 유적지를 지날 때에는 알고 있는 내용이 있으면 설명을 곁들이면서  유익하고 재미있게 산행을 유도하고, 유머와 산행 상식으로 존경 받을 수 있는 대장이 되도록 자기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5-2. 길을 잃었을 때

유명산의 경우 대부분 등산로가 잘 닦여 이정표를 잘 활용하면 크게 위험한 일은 없다. 그러나 산행을 계속하다보면 인적이 뜸한 산에 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산에서는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은 곳이 많아 한눈을 팔았다가는 금방 길을 잃고 만다.


만일 길을 잃었을 때는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때 절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되돌아 나가면 다시 길을 찾을 수 있는 경우에도 당황하게 되면 되짚어 나가는 길이 헷갈리게 된다. 반드시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현위치를 표시해 가면서 진행한다. 그래야 다시 길을 잃더라도 원위치할 수가 있다. 길이 잘 나 있는 등산로에서도 너무 여러 갈래 길이다보면 헷갈리게 된다.


그래서 되도록 오를 땐 능선을 타고, 내려올 땐 계곡 길을 잡는 게 안전하다. 능선은 내려오면서 길이 갈라지므로 그때마다 길을 찾아야 하지만 계곡은 흘러내리면서 계류가 합쳐지므로 능선과는 반대다.


여럿이 산행을 하다 길을 잃거나 위급한 조난을 당했을 때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데 산행 경험이 많은 사람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산행대장은 여러 의견을 참고하여 최종 결단을 자기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단호하게 내려야 한다.


어두워지면 겁을 먹게 되므로 판단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조급한 마음에 일을 그르칠 수 있으므로 다른 행동을 멈추고 빠른 시간안에 불을 피운다. 어둠속에서 환하게 밝혀진 불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그렇게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상황을 제대로 파악 하여 해결책을 찾는다.


5-3. 회원을 잃어 먹었을 때

1) 사람이 많은 서울근교 산행일 때

10분정도 찾아보고 판단하며 휴대폰번호를 알고 있으면 연락을 취하여 본다. 그러나 산 중에서 휴대폰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자리에서 20분이상은 지체하지 말고 찾는 노력을 기울여 보고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일행을 이끌고 예정된 산행을 계속한다. (서울 근교산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고 일행과 떨어져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대부분 회원의 휴대폰 번호를 대장이 모르기 때문에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다.) 단, 하산 후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산행대장은 하산 여부를 확인해 보는 성의를 보인다.  


2) 인적이 드문 지방 원정 산행일 때

반드시 찾아야하므로 일행을 멈추어 30분 정도 방법을 찾아보고, 일행이 멈춰 있는 시간이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나머지 회원은 산행을 계속하여 끝날 수 있도록 조치하고 2 ~ 3명을 팀으로 구성하여 찾아야 한다. 산행이 끝나고 버스가 출발해야 할 때까지 지체 시간을 1시간을 넘기지 말고 출발하고 일부만 남아서 회원의 안전이 확인 될 때까지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2시간 이상 찾아도 못 찾았을 때는 운영진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5-4. 산행 중에 갑짝스런 폭우나 번개 칠때

계속하여 폭우가 쏟아질 때나 천둥번개가 칠 때는 산행진로를 바꾸어 안전한 하산을 택한다. 특히 번개가 치면 산행을 중단하고 낫은 곳으로 회원을 인도 한다. (2007년 북한산 사고를 상기한다.)


- 기상변화에 대응하여

산에서는 기온의 변화가 크다. 산이 높아질수록 기온이 낮아지는데 보통 갠 날이면 백미터 에 섭씨 0.65도씩 떨어진다고 한다. 날씨가 나쁘면 백미터에 1도이상 낮아진다. 산위에선 바 람이 세고 체감온도가 더 내려간다. 거기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데다 어둠까지 내린다면 그 야말로 위급한 상황이 된다. 이때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맥박과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의식마저 몽롱해질 수 있다. 체온이 26도까지 떨어지기 전에 손을 써야 회생이 가능한데 불을 피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다. 그러나 불을 피울 수 없다면 독한 술을 마신다든지 따뜻한 국물을 마시게 해도 빠르 게 체온을 덥힐 수가 있다.


가능하다면 젖은 옷을 갈아 입는다. 별다른 수를 낼 수 없는 극한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이 몸을 부벼서 열을 내야 한다. 이런 경우를 당하지 않도록 산행 중간에 음식물을 조금씩 자주 먹을 필요도 있다.


5-5. 회원간에 산행 중 다툼이 났을 때

어느편을 들지 말고 시시비비를 절대 가리려고 하지 않는다.

함께하는 산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을 것을 설득하여 한사람은 산행 대장이 한 사람은 후미대장이 맡아 다독거리며 당사자간 침묵할 수 있게 한다.


5-6. 산행 중 음주

산행대장은 자신이 감당할 만큼 먹고 자제한다. 회원이 주는 술을 거부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권하는데 매정하게 거부하기 보단 조금씩 달라고 하며 권하는 사람과 어울림에 신경 쓰며 양해를 구하며 적당히 하여 자신을 이길수 있는 맑은 정신을 유지하여야 한다. 산행대장은 산행 중에는 되도록이면 절제가 필요합니다.



6. 점심 식사 및 간식


6-1. 자리 등으로 다툼

자리 때문에 다른 산악회와 말다툼이 났을 때를 경험했다. 밥 먹는데 먼지를 냈다고, 작은 돌을 굴렀다고, 시끄럽게 노래를 불렀다고 다툼이 났고 서로 기분 나쁜적이 있었기에 그러한 경우가 발생하면 산행대장이 나서서 어떠한 경우라도 따질려고 하지 말고 사과하고 다른 일행과 다투는 일이 없도록 양보하는 미덕을 보인다. 불을 피워서는 안될 산행이라면 버너 사용을 절대로 금한다. 만약 회원이 대장의 허락 없이 버너를 켰을 땐 방관하지 말고 빨리 끌 수 있도록 설득하고 유도한다. 기분 나쁘게 하지말구 요령껏 해야 한다. 취사금지구역에서 취사금지는 반드시 지킵니다.


6-2. 점심 식사 때 유의점

처음 오는 산우를 챙겨주고 끼리끼리 모여 먹는 것으로 섭섭하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잘 아는 사람이라면 부드럽게 사이사이에 의식적으로 끼여 앉도록 적극적으로 권하거나 유도해 준다. 원정 산행 등에서 회원간에 가장 섭섭하고 불만 사항을  많이 들었던 말이다. <끼리끼리 지네들 끼리 쳐먹더라>라는 말 ... 처음 오는 산우 중에 내성적인 분이라면 더욱 신경 써준다.


6-3. 점심 식사 후 뒷정리

점심 식사 후 뒷정리 시간을 갖고 쓰레기를 방치 하지 않도록 한다. 쓰레기를 서로 방관하면 산행대장이 솔선수범하여 챙긴다. 그리고 회원이 물건을 흘린 것이 없는지 주위를 확인한다. 회원이 노래를 하겠다고 하면 한두곡이 될터이니 허용하고, 즐거워하며 흥겨운 놀이가 과하지 않는 이상 허용한다. 회원이 그렇게 무식하지 않을테니까.



7. 기타 유의점들


7-1. 야간산행

한밤중이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기에 계곡물에 온몸을 담구거나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에 훈계하거나 잔소리하지 말고 둔다.(내 많이 했기에 반성하며...) 산행을 까탈스럽고 불쾌하게 만들지 않는 범위에서 즐거운 야간 산행이 되도록 한다. 단지 옷을 벗고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는 것은 자제 시킨다. 반감을 사지 않는 범위에서 넌지시 건넬 수는 있으나 강요하거나 가르치려고 절대 하지 않는다.


7-2. 치료행위

산행에 와서 준치료행위는 어떠한 것이든 절대 금한다. 수지침, 뜸, 봉침(원정 산행 때 봉침 알러지로 까무라쳐 병원 가는 응급상황이 실재로 산카페에서 2007년 발생했다.) 치료행위는 보는 즉시 중단 할 것을 단호하게 요구해야 한다.



8. 사고 및 부상


8-1, 사고 및 부상에 대한 응급처리

원칙 : 즉시 하산시킨다.

함께 계속하여 산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부상자와 동행을 1 ~2명을 붙여 지름길로 하산 하도록 조치를 취한다. 반드시 동행인을 붙여 함께 하도록 조치 해줘야 한다. 


이송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역번호 + 119에 연락을 취한다. 무리하게 환자를 이동 시키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무르게 하고, 나머지 회원은 진행 할 수 있도록 조치를 내리고 원칙적으로 나머지 인원을 대장이 이끌어 진행하고 다른 대원이 대장 역할을 해 줄 수 있거나 부득한 경우 대장이 남아서 대처한다.


8-2. 이송이 필요한 경우 조치사항

① 부상자의 휴대폰번호와 연락 가능한 가족의 전화번호를 물어 적는다.

② 동행자나 남아 있을 회원의 휴대폰 번호를 적는다.

③ 산행 중이지 않는 통화 가능한 운영자에게 전화를 하여 부상자의 닉, 부상자의 전화번호, 부상자 가족 전화번호, 동행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부상 정도를 알려준다.

④ 운영자는 비상연락망으로 카페지기에게 사고 내용을 전하고 그때부터 운영자가 연락 지원한다.

⑤ 운영자가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여 부상자 가족에게 내용을 전한다.


⑥ 원격 지원 가능한 운영자가 부상자와 동행으로 남아 있는 회원과 필요한 사항을 연락 취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취한다.

⑦ 119에 의하여 이송되어 병원에 도착 할 때까지 사항을 파악하고 병원명, 부상정도 등을 파악하고 병원 도착시점을 1차 완결 시점으로 하고, 계속 관리하며, 가족이 도착 했을 때 처리 종료 시점으로 본다. 이러한 내용을 부상자 가족에게 수시로 전한다.

8-3. 이송이 필요 없고 단순히 지쳤을 때

다른 능력 있는 회원을 붙여 지름길을 찾아 하산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부상자가 전철이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까지 동행하도록 하고 동행자는 산행대장에게 무사히 도착했음을 연락해 준다. 뒷풀이 장소에서 만나던지 ...


8-4. 사고, 부상의 예와 응급처지 요령


<저체온증>

여름철에도 장시간 비를 맞거나 바람이 부는 곳에 노출되어 있을 때도 발생한다. 증상은 잠이 온다. 간혹 정신을 잃게 되는 수도 있다. 저체온증에는 특별한 약이 없다. 초기증상은 손발이 저려오므로 그때부터 주의하여 체온을 올려 주어야 한다.


- 처치 : 따뜻한 물과 고열량의 음식물을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회복된다. 증상이 심해 정신을 잃은 경우라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뜨거운 설탕물을 마시게 하고 마른 침낭속에 눕혀 놓고 마사지를 해준 다.


<일사병>

여름철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무거운 배낭을 짊어진채 장시간 산행을 하다보면 일사병이 올 수가 있다. 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현기증, 권태감 등이 있는데 중증이 되면 시력이 감퇴하고 의식을 잃게 된다. 체온은 40℃정도로 올라가, 맥박이 빠르고 커지며, 피부는 건조하고, 얼굴이 붉어진다.


- 처치 : 얼마나 빨리 체온을 내려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통풍이 잘 되는 그늘 에 조심스럽게 옮기고 머리를 높여 준다. 이때 구토할 기미가 보이면 옆을 향 하는 자세로 눕혀 놓는다. 그리고 의복을 벗기고, 물을 끼얹는다. 찬물을 마시도록 해주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자를 쓰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 이 좋다. 


<열사병>

열사병은 바람이 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오랫동안 걸을 경우 에 나타난다. 수분만 섭취했기 때문에 염결핍증 탈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은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나른하고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 증상은 체온이 일사병과는 달리 반대로 내려간다. 피부는 창백해지고 손발이 차다. 중증이 되면 혈압이 떨어져 맥박이 약하고 적어진다. 염결핍으로 인한 탈수이므로, 물만 주면 악화된다.


- 처치 : 우선 안정을 시키고 의복을 풀어서 느슨하게 해준다. 그리고 머리를 낮추고 발을 높인다. 이렇게 한 후 0.1%의 식염수를 15분 간격으로 투여한다. 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중에 적당량의 수분 을 섭취하도록 하고 체온이 발산하기 쉬운 간편한 복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상>

동상이란 저온에 오랫동안 노출돼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근육 등 신체 조직이 동결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녹여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처치 : 당일 산행이 대부분이므로 마른 장갑으로 깔아 끼게 여분의 장갑이나 양말을 회원들에게 협조를 받아 가능하면 손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하산후 처음 에는 15℃정도의 미지근한 온수에 환부를 담그고 서서히 온도를 높여서 30℃가 되었을 때 한꺼번에 37℃까 지 올려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절대로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쪼여서는 안된다. 그리고 병원에 가게한다.



동상을 예방 하려면

①젖지 않도록 한다

②보온이 잘되는 의복과 방한 용구 를 착용. 장갑, 모자 등으로 코와 귀를 가려주고 신발, 끈, 아이젠밴드를 지 나치게 조이지않는다. 신발의 재료와 방수제는 양질의 것을 선택한다.

③보행을 좋게 한다 행동 중에도 자주 몸을 움직여준다. 이때 골구루 운동이 되도록 한다.


<뱀에 물렸을 때>

뱀에 물렸을 때에


처치 : 빨리 상처부위에서 몸에 가까운 쪽에 손수건이나 타월 등으로 너무 세지도 않고 너무 헐렁하지도 않게 감아야 한다.(지혈) 그 다음 상처부위를 일자형으로 약 1cm 정도 째고 비닐을 대고 입으로 빨아낸다. 단 20분 이상 빨아서는 안된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벌이나 작은 곤충에 쏘였을때>

산행 중 벌집이나 곤충을 건드려 쏘였을때는


처치 : 먼저 벌침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침은 자체적으로 꿈틀거리는 움직임으로 살 안으로 점점 들어간다. 이 때 짜서 벌침을 제거하려고 하지말고 두껍고 얇은(카드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피부를 긁으면 빠진다. 산에서는 구급약이 없으므로 계곡 물 등을 이용하여 차가운 물수건을 만들어 상처부위를 덮어 준다. 


<발을 삐었을 때>

산행 중 발을 헛디디거나 무리하게 보행을 해 발을 삐는 경우  하산을 하려면 아직도 한참 걸어야 하는데 발을 삐게되면 당사자는 물로 동행인들도 당황하게 된다.


처치 :  손상된 부위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심하게 발을 삐었을때는 심한 통증과 함께 붓고, 변색되며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이 떼는 119의 도움을 받는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의 움직임을 막고 손상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붓는 것을 막는 것이다. 신발을 신을 수 없을 정 도로 부었다면 신발을 벗기고 가능한 한 빨리 손 상부위에 찬물 찜질을 해야 한다. 찬물찜질은 붓는 것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하는 것으로 최소한 48시간은 하여야 한 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붓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만 목적지까지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면 압박 붕대로 압박하고 손상부위를 슬링테이프 등으로 보강한 후 이동시켜야 한 다.


<가시가 박혔을 때>

산행을 하다보면 날카로운 가시나무에 찔리기도 하지만 마른 소나무 잎이 피부에 박히기도 한다. 가시에 찔리기 않기 위해서는 아무데나 앉지 말고 나무가지 등을 함부로 잡지 않고 장갑을 반드시 낀다.


처치 : 뽑을 수 있으면 현장에서 뽑고 미세하여 잘 보이지 않아 뽑을 수 없을 경우 무리하게 바늘 등으로 헤집어 무리하게 뽑으로고 하지말고 통증을 완화 시킨다. (잘 보이지 않을 정도라면 무리해서 뽑을려고 하지 않는다. 의사도 신경을 건드려 잘못되는 수도 있다) 


<충격(쇼크)환자의 응급처치>

갑자지 부상을 당하게 되면 누구나 충격에 빠질 수 있다. 쇼크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더라 도 예방차원에서 미리 처치해 두는 것이 좋다. 충격은 급성 순환부전에 의해 신체기능이 부진, 허탈된 상태로 심장기능 저하, 순환 혈액량 부족, 혈관확 장 등의 원인에 의해 일어난다.


쇼크의 증상

① 불안·두려움

②약하고 빠른 맥박

③차갑고 축축한 피부, 심한 땀흘 림

④얕고 빠르며 불규칙하거나 숨가쁜 호흡

⑤흐리멍텅하게 커진 동 공과 광채없는 눈

⑥구토

⑦점진적이고 계속적인 혈압하강

⑧현기 증 및 의식잃음

⑨창백해진 뒤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청색증이 나타남


처치

확실한 기도유지, 호흡곤란자 일 때 어깨와 머리 높이기. 다리를 20∼30센티미터 높여주기. 보온. 지혈, 골절 등 손상부위처치. 이때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 의식이 없을 때는 기도 유지시 모로 눕힌다. 똑바로 눕히면 혀가 말려 올라가 질식할 수 있다.


<기절환자의 처치>

일행 중 누군가가 갑자기 쓰러 졌을 때 당황하게 되지만 기절은 수분을 넘기지 않고 깨어난 다. 기절의 주원인은 뇌빈혈이다. 통증이나 공포에 대한 신경 반응이며 탈진, 기아, 감정혼란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을 때 하체로 혈액이 모여 일어나기도 한다.


기절은 잠깐 동안 의식을 잃은 것인데 증상은 쇼크와 같다. 특징으로는 맥박이 느리고 약하거나 아주 창백해지기도 한다. 자세가 불안정하면 앉히고 양 무릎 사이로 머리를 기울여 심호흡을 하도록 도와준다. 의식이 없으면 모로 눕히고 다리를 높 인후 목과 가슴, 허리의 옷을 느슨하게 풀어 호흡이 잘 되도록 한 다.


<구조호흡과 심폐소생술>

호흡정지 상태는 맥박은 뛰나 호흡은 없는 상태다.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심장정지로 이 어져 사망하게 된다. 인간은 호흡이 정지했더라도 얼마간은 맥박이 살아있다. 이때 구급호 흡 법을 취하면 소생할 수 있다. 이때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호흡 이 이루어져야 한다.


구조호흡

① 환자를 딱딱한 곳에 눕히고 5∼10초간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 다.

② 호흡이 없으면 부상자는 반듯이 눕히되 다리를 약간 들어준 다.

③ 부상자의 입에 한번 분 다음 5초마다 한번씩 불어준다. (이때 가 슴이 움직이는가 살피고 불고 난 후에는 나오는 공기가 있는지 빰을 대보고 확인 한다. 공기가 폐로 제대로 들어가면 가슴의 기복이 있고 공기가 나오지 만 위로 들어가면 그렇지 않게 된다. 호흡량은 800∼1200cc인데 평상시 성인 의 호흡량이 500cc니 2배쯤 불어 넣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

④ 5초 간 맥박과 호흡을 확인하면서 하고 보온과 기도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기도 폐쇄는 의식불명환자 이송 중 사망의 주요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심폐소생술

구조호흡을 계속해도 맥 박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은 구조호흡에 흉부압박법을 결합시킨 형태다.

①의식확인

②기도개방

③호흡확인

④순환확인 (이때 맥박이 있으면 호흡정지나 구조호흡만 한다)

⑤심장압박장치를 찾는다. (처치자는 한쪽 무릎을 환자의 어깨선에 맞추고 무릎 간격을 편 하게 한 다음 환자 다리쪽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늑골릉을 따라 명치부 분으로 올라간다. 양쪽 늑골릉이 만나는 지점에 이르면 두 손가락을 붙여 환 자 얼굴쪽으로 대고 거기에 머리쪽 손의 손꿈치를 잇댄 뒤 다리쪽 손을 포갠 다. 이때 손꿈치는 흉골과 늑골이 만나는 부분이나 명치를 누르지 않도 록 환자 가슴의 중앙선께에서 약간 비켜 있어야 한다

⑥위치를 찾았으면 압박을 시작한다 (팔굽을 펴고 수직으로 리드미컬하게 누른다. 하나 둘 구령을 붙이며 하는데 손을 뗄 때 힘을 빼 심장의 피가 충분히 환류 되도록 하되 손꿈치가 환자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누를 때 압박 위치가 바뀌기 때문이다. 압박횟수는 분당 80∼100회다. 1.5초당 한번 꼴이다.


구조호흡이나 심폐소생술 을 실시할 때 중요한 것은 도중에 절대 포기해서는 안되며 5초 이 상 멈춰서 는 안된다.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자세를 바꾼다든가 하는 특별한 경우에도 15 초 이상 정지해서는 안된다. 상태확인은 최초의 1분 후, 다른 사람과 교대 할 때, 그리고 수시로 하되 간격이 3∼4분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확인 할 때 는 시간이 5초를 초과하면 안된다.



9. 하산 완료


9-1. 산행 후 몸풀기

뭉쳐진 몸에 근육을 푸는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의 원칙

① 무리를 하지말 것

② 탄력이나 반동을 주지 말 것

③ 호흡을 멈추지 말고 느긋한 기분으로 할 것 등이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한다


예)

1) 다리를 벌리고 앉아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다리를 지긋하게 눌러 준다.

2) 다리를 어께 넓이로 벌리시고 두 손은 허리에,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 5번, 왼쪽 5번 돌리세요.

3) 손은 허리에 대시고, 허리를 크게 천천히 원으로 돌리며 왼쪽 10번, 오른쪽 10번 허리 세가지 한 번에 풀어줍니다.

4) 등등 .... 


9-2. 산행이 끝났음을 알리고

1) 산행 중 있었던 일과 미담 등을 공지한다.

2) 뒷풀이 장소 등을 공지하고 산행이 마무리 되었음을 알린다.

3) 산악회의 장비와 회원에게 지급했던 패넌트 등을 회수하고, 회원간 빌려준 물건을 챙길 수 있도록 해 한다.


10. 뒷풀이

즐거운 마음으로 화기애애하면 된다.  그러나 산행이 끝나도 뒷풀이에서도 그 책임감은 은근히 계속되니 음주나 언행에 조심한다. 특히 술이 돌고, 이성 회원간에 지나친 스킨쉽으로 성폭력 시비가 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별것도 아닌데 치졸하고 유치하게 골때리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뒷풀이에서 여러가지 말이 나올 수도 있고, 다른 산행대장을 평가하거나 비교하는말, 운영진을 비방하는 말 등이 있더라도 당사자에게 전하지 말고 소화 시키고 말라. 회원간에 언쟁이 되거나, 분위기가 나쁘면 조정하고 아니다라고 판단되면 되도록 빨리 자리를 파하여 당사자들만 남게 하고 회원을 흩어지게 한다. (둘만 두면 잘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산행대장은 생기는 것 없이 부담되고 쉽게 어려움에 노출 될 수 있는 자리다.

잘 해야 본전이니 항상 참고, 또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2008. 5. 28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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