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 모리 에 대하여. ^^

[꿈속의신부(꿈신)]

번개 게시판에 보면 신낼름씨가 예감씨를 향해 히키코모리 치료법을 언급했죠?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출현 어 히키코 모리 에 대해 잠깐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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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사회와 담을 쌓고 자기방에서 감옥생활을 하며 자신감을 상실한 채 환상게임으로 지새우는 20대 30대를

히키코모리족이라 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은둔형 외톨이’가 본격 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둔형 외톨이는 핵가족화와 인터넷의 보급 확산 등으로 사회구조와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기본적인 사회활동조차 거부한 채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을 말한다.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소장 이시형)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한 정신과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외래환자 2,409명 중 외톨이로 진단된 13~30세 85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6%(31명)가 은둔형 외톨이로 조사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의 은둔기간은 1~15년으로 은둔현상이 처음 나타난 연령은 초등학교 때 4명, 중학교 때 13명 등 절반 이상이 사춘기 시기부터 발병했다.


은둔형 외톨이의 대표적인 증상은 친구가 없고, 가족 사이의 대화가 단절되고, 혼자 식사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TV를 보거나 인터넷에 몰두하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울증과 퇴행·응석·공격적 성향을 보이며 일부는 부모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부분 중류층의 평균적 가정으로 핵가족과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분위기의 가정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들은 어머니가 과잉보호의 경향이 있고 사회성이 발달할 시기에 가족 해체의 위기를 경험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또 자녀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부모의 자각이 부족하고 복잡한 갈등 상황에 부딪치면 이를 피하려고만 하는 등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한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은둔형 외톨이의 등장 배경에 대해 ▲학력지상주의로 인해 매년 중·고등학교에서 5만여명의 중도 탈락자가 발생하는 점 ▲가구당 1.43명에 불과한 극심한 소자녀 현상 ▲친척·이웃과의 단절로 인한 핵가족의 고립현상 ▲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에게 기대는 1백만명에 달하는 한국형 캥거루족 ▲초고속망의 보급으로 인한 인터넷 중독현상의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은둔형 외톨이를 ‘히키코모리(틀어박힘)’라고 부르며 사회문제 예방차원에서 최근 이 현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이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하는 20~30대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시형 소장은 “은둔형 외톨이의 증가는 가정의 붕괴와 사회적으로 인적 자원의 상실을 부르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은둔형 외톨이는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연구와 이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아직까지 미흡한 편이라 가족들이 은둔 현상의 기미를 보이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오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12차 세계정신의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주현기자 amicus@kyunghyang.com/



""자기방서 감옥생활하는 '히키코모리' 사회문제로 진전""
- -일본, 스스로 사회와 담을 쌓고 사회와 격리- -

최근 일본에서는 사회와 담을 쌓고 방에 틀어박혀 사는 '히키코모리'가 늘고있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 도꾜의 남성 A씨(26세)는 7년간이나 자기 방에서 나온 일이 없다. 중학생때 친구들에게 이지메(집단 괴롭힘)를 당한후 등교하기를 거부한 것이 발단이었다. A씨는 당시 2년간 방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혼자서라도 공부는 했기에 고등학교에 합격했지만 6개월 다니고는 다시 그만 두었다. 적응이 안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여성 B씨(25세)는 역시 5년간 집에서 나온 일이 없다. 객관적으로는 미인 축에 속한다는 말을 듣는 B씨는 스스로가 못생겼다고 주장하며 집에서 나오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이들 처럼 방에 틀어밖혀 완전히 사회와 연을 끊고 사는 사람들을 '히키코모리"라고 부른다. '틀어박히다'라는 뜻의 '히키코모리'란 말을 명사화한 단어다. 일본의 2030들 사이에는 '히키코모리'가 급격히 증가하여 사회문제로 떠 오르고 있다. '히키코모리'는 사회 부적응 학생'이라는 기존의 상식을 크게 뒤엎은 일. 사회를 변화시킬 주역인 20-30대까지 '히키코모리'가 많다는 사실에 대해 일본은 충격을 받고 있다.
저널리스트 나카무라 히카루씨는 저서 '틀어박히는 어른들'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지 못한다는 혼자만의 판단으로 자기혐오와 자신감 상실에 빠져 자신이 다른 사람 앞에 나설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서 히키코모리가 되는 사람이 많다고 분석했다. 히키코모리는 일부 기존 정신병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여러 가지 스타일의 정신병이 '틀어박히는' 양상으로 나타나는것은 특이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히키코모리에 대해서는 아직 일본의 대응도 초기 단계다. 일본 후생성은 올 들어 겨우 실태조사를 마친 상황이고 상담을 통해 대응해야한다는 원론적인 해답만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