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3:10
3일 동안 걸어야 할 니느웨성을 딱 하루 걸으며 40일이 지나면 니느웨성이 무너질 거라고 선포했는데 그 성의 모든 사람들과 왕까지 회개하였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돌이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소망을 품고 하나님이 하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
제가 해야 할 일이 그것이라는 것을 말씀 속에서 응답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가족 친지 학교 학생들 교사들 학부모들에게 손대시기를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부흥의 기적이 일기를 기도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펼치신 손길을 그려봅니다.
하나님! 손을 내밀어 주십시오.
하나님을 알고 믿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10절)
요나가 하루동안 외친 말씀으로 왕으로 부터 모든 백성 짐승 들까지도 금식하며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납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 진노를 돌이키십니다.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멸망이 아니고 구원이며 진노가 아니라 사랑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회개하므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요나의 적극적이지 않은 순종에도 니느웨성의 엄청난 변화와 전환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이 들려질 때 바로 순종하는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리저리 재고 핑계하는 제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순종함으로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흘 동안 걸어야 다 돌아볼 수 있는 니느웨 성을 단 하루만 다니며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는 요나의 모습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지만 마음에서 우러난 순종이 아니라, 마지못해 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저 역시 때로는 주어진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성심성의껏 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처럼 온 마음을 다해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 되길 원합니다.
요나의 불성실한 외침에도 니느웨 백성들부터 시작하여 왕까지 모두가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돌이킵니다. 그런 그들의 진심을 보시고, 하나님께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이키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분의 은혜 안에서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묵상을 하기 전 참 삶이 하루하루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너무나도 보고싶었고 반가운 손님을 뵙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집에 방문하시고 가시는 서울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 김에 우리도 오랜만에 데이트하자 해서 남산타워에 올라가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그간 참고 견뎠던 시간들을 오랜만에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기분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험관을 시작하며 한텀한텀 시간이 흐르며 내가 이 정도로 감정기복이 심했었나? 싶을 정도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생명은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결과에 너무나도 연연하며 낙심과 절망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
어제 주일 설교는 마치 제게 하는 말씀인 것 같았습니다.
시험은 나의 욕망과 쾌락에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고통이 내게 오는 것은 하나님의 때가 아직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또한번 무너졌습니다.
2차 채취는 너무 힘들고 아팠습니다.
무려 25개나 채취 되었고 중간중간 초음파를 보며 1차 때보다 난포들이 더 균일하게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드래서 채취된 후 기대감은 점점 더 상승되었습니다.
주일 아침 확인을 해보니 수정란이 17개 나왔습니다. 안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확인해 보니 배아수가 0이 되었습니다.
이럴 수가 있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17개의 수정란이 모두 폐기 되었다는 건가? 갑자기 마음이 무너져 내리며 이른 새벽 혼자 눈물을 훔쳤습니다.
내 욕심이 과분한것인가? 원치 말아야 할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인가? 도대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고 원망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던중 그래 오히려 더 감사한 일일수 있어... 오히려 쉬는 시간을 가지고 난임의 원인인 자궁내막증을 먼저 치료하라는 뜻일 수도 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이 되었습니다.
신랑이 일어나고 말하니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랑도 곧 저와 같은 마음을 품었고 아직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은 것 같으니 그의 때가 올 때까지 마음 내려놓고 장기 전이라 생각하고 쉬엄쉬엄 도전하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저희 부부 둘다 우리가 니느웨성인 가봐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의 요나를 보내셔서 더 간절히 구하고 더 힘껏 부르짖으며 더 열심히 믿음을 지키고 세상가운데에서 돌이켜 오라고 이런 시간을 우리에게 주신 것 같습니다.
매번 하던 저의 물음은 언제까지? 였습니다.
그 언제까지? 라는 물음과 의심을 완전히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만을 믿고 의지하기 원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때를 담대하게 기다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돌이키는 모습을 보시고 마음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그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을 때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포악함에서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할 수 있는 것이 은혜라 생각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모습으로 회개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니 저의 잘못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여긴 것 같습니다.
말씀 앞에 저의 죄를 날마다 드러내고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음 받고 반복해서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죄를 이기는 힘을 날마다 더해주시고 작은 죄라도 예민하게 생각하고 회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