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기념식 유감 --이렇게 놀고먹자해도 되는것인가

[설악산 곰]

국방부가 1일 70주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에 가수 싸이와 걸그룹을 불러 국군의 날 기념식

본행사에서 연예인 축하공연을 한다고. 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서울 도심에서 야간 에어쇼를 처음

으로 보여준다고 자랑 하였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5년에 한번씩 열리던 시가행진도 없앳

다고 .남북관계고려행사축소?‘ 한다고 하였다.(출처: 중앙일보)

비교적 평화시대를 구가하고있는 프랑스·영국도 매년 군(軍) 사기를 진작하기위하여 시가행진을 하고있다

는데, 북한에서는 아리랑축제니 군사 페레이드니 하면서 핵무기까지 전시하고있는데 도대체 아직 남북대치

상태에있는 우리가 국군의날을 무슨 예술공연으로 치장하고있으니 어찌된 영문인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나라는 점점 경제 어렵다고들 하는데 지난달 추석연휴, 방학?에 이어서 10월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또다시

널뛰기 공휴일 연속이니 속된말로 ‘소는 누가키우나’ 일하지 않으면 과실(果實)은 없는 것이다. 당연한 이치.

나같은 세대 젊어서 몇일씩 밤새우던 기억 새삼스럽다. 내가 살고있는 이곳 속초에도 무슨 놈의 유람선 축하

불꽃놀이 여름 내내 하는것인지? 저녁마다 그 비싼 폭죽소리 이제는 인근 시민 소음으로 들리고 불꽃놀이

지겹다 하였다. 게다가 10월은 단풍의 계절이니 설악제니 뭐니 하면서 또 한달을 먹고 즐겨야하지 않겟는가?

한심(閒心)한 생각이든다. 나만의 걱정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무관세음보살.

 

[양유정]

저도 무슨 축제니 행사니 할 때, 없애야 할 것으로 세가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첫째, 님의 말씀대로 폭죽놀이 - 순간적인 화려함은 보여주지만, 그 화약으로 하늘에 주먹질하듯 하고 잔재가 여기저기 떨어지니 환경에 좋을리 없다고 봅니다.
둘째, 풍선날리기 - 이 또한 그 많은 고무 풍선이 하늘로 솟았다가 산과 들, 강과 바다로 덜어질 것이니 생물과 생태계에 좋지 못할 것은 뻔합니다.
세째, 종이 꽃가루 뿌리기 - 얼마나 많은 자원낭비이고, 청소하자면 힘이 들까요?
요란스럽거나 보여주기 위한 것에서 벗어나 자원과 환경을 생각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너무 멋이 없는 것일까요?

[설악산 곰]

절대 공감입니다. 화약놀이 노벨이나 한화구룹은 좋아할까 잠깐 말초신경은 자극하지만 패해 이만저만아닙니다.
풍선 날리기, 뻔한 결과입니다. 종이 꽃가루 청소하시는 분들의 원망이고요. 우리도 성숙된 기쁨 즐길수있는 때
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정님! 가을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조석으로 손발
이 시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