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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울산 바닷가에 들어선
A 카페의 모습(아래사진)
웨이브온과 바다 옆 입지는 물론 내·외관, 형태와 규모까지 닮은 꼴이다.
‘웨이브온’을 건축한 이뎀건축사무소는
A 카페가 웨이브온의 건축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과 건축물 철거를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어제 내려진 재판결과는
"웨이브온을 모방해 지은 울산의 A 카페는 철거를 명령하고 5000만원을 배상하라"
는 것이었다.
국내 건축물 저작권 소송에서 건축물 철거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아치들은 결국 벌받게 되어있다.
3.
늙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2가지다.
첫째는 목소리다.
나이가 들어 목소리 어조나 강도, 속도 등이 달라질 수 있지만 성문(聲紋)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아주 오랜만에 통화를 해도 상대방을
알수 있는 이유다.
둘째는 성격이다.
100%는 아니지만 대개 나이 들어도 성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게 연구결과다.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때 상대의 성격을 중요하게 검토해야하는 이유다.
사람 잘 안변한다
다만 죽고사는 문제를 겪고 나면
변할수는 있다.
그렇지만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
4.
‘과연 아침을 먹어야 되는가?’
코로나와 간헐적 단식붐의 영향으로
아침을 안먹는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이 질문은 찬반논란이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의학·영양학계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침 식사는 에너지 충전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침 식사를 할 경우 당뇨병의 위험도
대폭 낮아 진다고 한다.
특히 오전 8시 이전에 ‘이른’ 아침 식사를 했을 때 당뇨 위험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오후 10시 이후 늦은 저녁 식사를 할 때에는 당뇨 위험이 높아졌다
오전 8시 이전의 첫 식사와 오후 7시 이전의 마지막 식사가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즉 ‘무엇을 먹을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언제 먹을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밥시간 맞춰 먹기를 실행중이다
의외로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3끼 시간맞춰 먹는곳은
군대와 교도소뿐이다.
5.
칼국수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면을 끓는 물에 넣어 끓이는
‘제물 칼국수’와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군 뒤 뜨거운 국물을 붓는 ‘건진 칼국수’로 나뉜다.
칼국수의 전분기가 적고 국물이 맑은 편이면 건진 칼국수인 경우가 많다.
반면 제물 칼국수는 자칫하면
밀가루 내가 날 수도 있고 국물은 탁하고 면이 거칠 수 있다 하지만
면에 간이 잘 밴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더 큰 장점은 바로 ‘탁한 국물’이다. 면의 전분기와 육수, 건더기가 어우러진 걸쭉한 수프 같은 국물이 주는 포만감이 바로 제물 칼국수의 매력이다.
제물 칼국수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그 유명한 닭한마리 칼국수다.
닭한마리 칼국수는
나에게 추억이 가득한 음식이다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그때 그 순간이
무척 그립다
6.
혀끝현상?
특정 단어나 이름이 생각 안 나서,
말이 혀 끝에서 맴도는 경우가 있다.
이를 ‘혀끝 현상’이라고 한다.
이럴 때 첫 글자나 비슷한 발음, 힌트를 알려주면 그 단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혀끝 현상의 원인은 뇌 속에 저장된
정보가 정리가 안 되어서이다.
하지만 혀끝 현상은 기억 하는 대상과의 감정적 유대 강도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자주 접하고 친한 단어는
혀끝 현상이 적다는 얘기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혀끝 현상을
자주 겪게 되는데, 그건 뇌 속에서 단어를 검색하는 신경망이 줄었기 때문이다. 뭔가가 안 떠오르고 맴돌 때,
온갖 생각을 하여 스스로 떠올리면
그 기억은 오래 간다.
그 과정서 신경망 활성화도 이뤄지니,
바로 검색하지 말고, 생각해보는게 낫다.
그리고 혀끝 현상이 치매와 연결되지는 않는다.
치매는 단어 자체를 잊어버린걸 말한다.
그리고 예를 들어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의
이름을 까먹거나 헷갈려 하면 치매의 가능성이 있다.
혀끝현상이 있었던 단어들을 그때그때 적어서 시간날때 읽어보곤 한다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근데 적어야하는 단어가 점점 는다 ㅠ
7.
[그림이 있는 오늘]
조지아 오키프(1887~1986)
‘사과 꽃’
8.
[詩가 있는 오늘]
벼꽃
이안
어릴 적 논둑에 앉아
똥 누다 처음 본 꽃
똥 누고 일어설 때면
발바닥부터
저릿저릿 피가 돌아서
일어서다 주춤
다시 보던 꽃
언제부턴가
밥상머리에 마주 앉아
목이 메인 꽃
밥상 차리시는
젊은 아버지가
까맣게
타고 있는 꽃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변하지 않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