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석존의 성불과 중생 제도
전생(前生)에 영명 대각(靈明大覺)하신 신성자(神聖者) 석가 세존은 우주 정기(宇宙精氣)
를 종기(鐘氣: 기를 완전히 모음)한 왕자(王子)이시다. 서기(瑞氣)하는 향연(香煙) 중에서 탄
생하시고 그 즉시에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사자후(獅子吼)를 토하시
니 우주의 영력(靈力)을 종기하신 대각자(大覺者)이시다.
인간의 화생은 갑인삼(甲寅三)을 따른다. 갑(甲)은 갑탁(甲坼)의 뜻이고 인(人)은 인생어인
(人生於寅)이고 삼(三)은 삼생만물(三生萬物)이다. 곧 간삼엽(肝三葉) 경혈(經血) 중에서 색
소 분자(色素分子)가 정자(精子)로 화하는데, 세존(世尊)은 모태(母胎) 속에서 청향 영명(淸
香靈明)한 영혈(靈血)이 영태(靈胎)를 이루어 이로부터 생장한 분이시다. 이 영혈은 영주(靈
珠)인 사리(舍利)로 화할 원료이다. 영(靈)은 모태 속에서 모혈(母血)로부터 화성된 육신(肉
身)을 해탈하였다. 그리하여 육신은 인간의 세존이시고 영은 우주 제령 제신(諸靈諸神) 중의
영존자(靈尊者)이시다.
그러나 일반인의 육신은 보이지 않는 운명의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이다. 세존도 국왕이 되
시고 궁중의 영화를 누리며 향락한다면 제도 중생(濟度衆生)하여 후생을 대각 성불(大覺成
佛)케 하는 대도(大道)를 전수(傳授)하기는 극난한 것이다. 그리하여 다만 후배를 위한 신선
수범(身先垂範)으로 설산(雪山) 중에서 고행하고 반평생을 풍찬 노숙하며 문전 걸식하고 고
행 인욕(苦行忍辱)하여 대도(大道)를 후배에게 전수할 결심을 하였다. 드디어 영산회상(靈山
會上)에서 대법회(大法會)를 열고 대근기(大根氣)이며 일심동지자(一心同志者)인 곤이지지자
(困而知之者)와 문이지지(聞而知之)하는 성자여래(聖者如來)를 상봉하여 무량수(無量數)의
여래불(如來佛)과 오백성자(五百聖者) 나한불(羅漢佛)을 성불케 하니 이로부터 자비 대도(慈
悲大道)를 전하신 시조는 석가 세존이시다.
앞서 말한 우주의 오대주(五大洲)에도 각각 주불(主佛)이 있다. 북방 90 도(度)는 구로주
(俱盧洲)이고 무세계(無憂世界)이다. 주불세존(主佛世尊)은 부동존여래불(不動尊如來佛)이다.
1 도(度)는 지구의 이수(里數)로는 360 리(里)이고 우주의 이수는 3 조 6 천억이다. 남방 90
도는 섬부주(贍部洲)이고 환희세계(歡喜世界)이다. 주불세존은 보승존여래불(普勝尊如來佛)
이다. 동방 90 도는 승신주(勝身洲)이고 만월세계(滿月世界)이다. 주불세존은 약사유리광여
래불(藥師瑜璃光如來佛)이다. 서방 90 도는 우하주(牛賀洲)이고 정토극락세계(淨土極樂世界)
이다. 주불세존은 아미타불(阿彌陀佛)이다. 중방주(中方洲)는 화장세계(華藏世界)이고 주불세
존은 십신비로자나불(十身毘盧자那佛)이다 우주의 하계(下界)는 도솔천(도率天)이요 중계는
도리천(도利天)이요 상계는 금강천(金剛天)이다. 우주의 이수는 360 도에 3 조 5 천 억을 곱
하면 된다.
세존과 제불(諸佛)은 천하의 최고 근골(筋骨)에 대근기(大根氣)이다. 골중(骨中)의 극강한
금기(金氣)와 체중(體中)의 왕성한 온도(溫度)를 따라서 수기(水氣)는 극강한 정기(精氣)로
되고, 수기를 따르는 온도는 극강한 신기(神氣)로 되고, 정기와 신기는 극강한 영(靈)으로 화
하고 극강한 영은 목생화(木生火)의 원리로 성(性)을 따라 대광명(大光明)을 이루고 대광명
은 대지혜(大智慧)를 이루고 대지혜는 대각(大覺)을 이루니 대각은 불(佛)이요, 불이 대덕(大
德)을 갖추면 세존(世尊)이시다. 세존은 중생(衆生)을 대광명 속에서 수심 견성(修心見性)케
하고 영명 혜감(靈明慧鑑)케 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케 하니 제도 중생(濟度衆生)이라 한
다. 중생은 부지불각 중에 불(佛)의 대은(大恩)을 입게 되는 바 이것은 세존의 영력(靈力)에
중생이 감화(感化)되고, 대덕에 덕화(德化)되고 교화(敎化)되는 것이다. 불(佛)은 수화(水火)
의 광명이다. 지구의 광명은 영력으로 이루어지고 지구 생물의 생존과 상생(相生)의 힘은 모
두 신(神)에 의한다. 신은 일체(一切)를 중화(中和)한다. 신검(神劍)의 화력(火力)도 신의 힘
으로 중화하고 지구의 고열(高熱)과 태양의 고열도 신의 힘으로 중화하는 것이다.
인간의 장부(臟腑)에는 칠신(七神)과 8 만 4 천 조왕신( 王神)이 있고 터럭에는 산신(山
神)이 있으며 모공(毛孔)으로는 조왕신이 왕래하여 우주의 영력과 연결되어 있으니 영력(靈
力)의 도수(度數)에 따른 온도의 차이와 전생 숙연(前生熟緣)에 따른 시간의 차이는 있더라
도 호흡(呼吸)과 금단(金丹)과 구법(灸法)으로 영명 대각(靈明大覺)할 수 있으니 바로 자연
의 묘법(妙法)인 것이다.
비유하면 인간의 노력과 정성에 의해 정신 통일을 이룬 신통력(神通力)으로 제조한 비수
와 같은 것이다. 옛날의 천자(天子)와 국왕(國王)의 신검(神劍)·보검(寶劍)·명검(名劍)이
그것이요, 대전(大殿)의 부시·포수의 부시·일반적인 부시가 그것이다. 신검은 천재(天災)
와 신재(神災)도 면하게 한다.
천자(天子)가 천하 명공(名工)을 명하되 명산 명천(名山名泉)을 찾아 거처를 정하고 감로
정(甘露精)이 포함된 야반 자정수(夜半子精水)에다 불에 달군 명철(名鐵)을 담금질하기를 천
일(千日)에 천 번 반복하게 한다. 이렇게 제일 가는 명공이 제작한 비수는 불가사의하고 신
비한 신검이 된다. 흉적(凶敵)을 만나 겨누면 적은 정신이 혼미하고 산란하여 피할 수 없으
니 바로 신검의 영력(靈力)에 의한 것이다. 또한 신검의 영력에는 벼락도 불범(不犯)하여 궁
중(宮中)의 낙뢰(落雷)도 막아 준다. 이는 그 영력에 의해 전력(電力)이 소멸되기 때문이다.
제이 명공(第二名工)에 의한 보검이, 제삼 명공에 의해 명검이 이루어진다.
제일 명공의 신통력은 일념으로, 어명을 수행하는 충심으로, 정성과 노력과 불식지공(不息
之功)으로 정신 통일함으로써 발하는 것이다. 명산 명천의 야반 자정수로 명철을 불에 달구
면 명철은 금기(金氣)가 되고 이것을 담금질하면 고열(高熱)의 화기(火氣)가 무상 찰나에 황
토기(黃土氣)에서 화한 명천 명수(名泉名水)의 감로정을 얻어 수정 수기(水精水氣) 및 화신
화기(火神火氣)로 화하여 종말에는 신(神)으로 화한다. 그리하여 천 일이면 정기신(精氣神)
이 영력(靈力)으로 화하여 신검(神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주의 영(靈) 속에 사는 여우·독사·지네·구렁이·메기는 천년이면 흉물(凶物)인 이무
기로 화하고, 잉어는 천 년이면 신룡(神龍)이 되니, 중생은 우주의 신성(神聖)한 영력으로 화
생하는데 자비심과 무자비심(無慈悲心)으로 나뉘는 셈이다. 자비심으로 흡수하는 영중(靈中)
의 길기(吉氣)는 최종에 영명 성불(靈明成佛)하고 무자비심으로 흡수하는 영중의 흉기(凶氣)
는 최종에 영불명(靈不明)하여 극악 탐욕스런 흉물인 이무기로 화하여 천벌로 악사(惡死)한
다. 이렇게 생물의 본원(本源)은 신성한 영력이지만 자비심에는 길기로써 영명하고 무자비심
에는 흉기로써 영악하니 위대하도다. 자비심이여!
위와 같은 미물도 천 년이면 이루어지는데 하물며 인간이 공을 들이면 안 될 까닭이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철물에 천일 동안 공을 들여 고열 중에 수기(水氣)를 접하게 하면 급변
하다 찰나에 신(神)으로 화하여 신기(神氣)를 이루고 명천 감로정(甘露精)에 고열의 화기(火
氣)가 접하면 수기는 급변하는 찰나에 정으로 화하여 정기(精氣)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하
여 정기신(精氣神)은 영(靈)으로 화한다. 신검(神劍)은 수만 도 이상의 화기(火氣)를 지녔어
도 일단 신으로 화하면 쇠는 신의 힘으로 냉(冷)하여 무열 무독(無熱無毒)하게 되는 것이니
고도의 화기가 신의 묘(神之妙)에 의해 불가사의한 화신(火神)으로 되게 한 것이다.
영중(靈中)의 성(性)도 색소(色素)의 신묘(神妙)이고 생물이 이루어지는 시작이다. 색소의
신묘는, 청색소(靑色素)는 간담(肝膽)을 화성(化成)하고, 황색소는 비위(脾胃)를 화성하고, 적
색소는 심(心)·소장(小腸)·심포락(心包絡)·상중하 삼초(上中下三焦), 백색소는 폐(肺)·대
장(大腸)·기관지(氣管支), 흑색소는 신(腎)·방광(膀胱)을 화성 하는 것을 말한다.
천자 어전(天子御殿)의 상궁(尙宮)이 담뱃불을 붙이는데 쓰는 부시도 그 제조법은 신검과
같고 화력(火力)도 역시 불가사의하다. 대전(大殿)의 부시는 그 크기의 백만 배 이상의 철괴
를 용해시킬 수 있는 화기를 함축하고 있는데 이렇게 무한한 화력을 간직하고서도 차가운
것이다.
철물도 인공을 가하면 최종에는 신검의 영력과 부시의 신통력이 불가사의한데 하물며 인
간의 수도 성불(修道成佛)이야 당연하지 않으랴! 토생금(土生金)의 원리로 철물이 이루어질
때 지상에서 스며드는 지중 공해(地中空害)인 질소 성분(窒素成分)이 부정물(不正物)로 포함
된다. 그러나 천일간을 야반 자정수(夜半子精水)의 감로정(甘露精)을 고열 화기(高熱火氣)의
힘으로 흡수하여 신검에 합성하니 부정물로 이루어지는 부패물인 쇠똥은 제거된다.
인간의 만병의 근원도 실은 화기 부족(火氣不足)인 것이다. 다시 말해 신경(神經)·경락
(經絡)·혈관(血管)·신수(神水)·영유(靈油)가 냉기(冷氣)를 접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1 천
일 내지 2 천 일간 구법(灸法)으로 불치병을 치료하여 체내에 부패물을 생하는 병균을 완전
히 소멸시키는 신통력은 불가사의한 것이다.
구법(灸法)의 요혈(要穴)은 백회·견우·곡지·중완·관원·족삼리이다. 귀천을 막론하고
단전(丹田)은 관원이니 소장지모(小腸之募)이지만 실은 명문 요혈(命門要穴)이다. 단전 구법
(丹田灸法)을 통하여 성불지묘(成佛之妙)를 얻을 수 있으니 일생을 지속하여 연구세심(年久
歲深)하면 성불한다. 구법(灸法)으로 화광(火光)은 신명(神明)으로 화하고, 수청(水淸)은 정명
(精明)으로 화하고, 신명과 정명은 최종 영명(靈明)으로 화성하면 대각자 불(大覺者佛)이다.
석가 세존(釋迦世尊)은 우주의 정기(精氣)를 함축하여 종기(鐘氣)한 대광명(大光明)과 대
지혜와 대각(大覺)을 이루니 강철 근골(筋骨)에 대근기(大根氣)를 이루어 우주의 영력(靈力)
을 함축한 대기(大氣)며 감로정(甘露精)이 화기(火氣)를 만나 한 몸에 우주 영력을 통합한
천지 정기(天地精氣)이다. 화기가 감로정을 만나니 천지(天地)의 신기 영력(神氣靈力)을 확
보하여 천지간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 하신 것이다. 마치 대역사(大力士)가 근골의 강도
에 비례하여 장사인 것처럼 대각자(大覺者)는 우주에 제일 가는 영물(靈物)인 것이다. 말하
자면 혈청 유향(血淸油香)하고 신성 영명(神聖靈明)하고 종정 종기(綜精鐘氣)한 순성자(純性
者)가 곧 불(佛)인 것이다. 소근기(小根氣)인 중인(衆人)도 조식(調息)·금단(金丹)·구법(灸
法)으로 화기(火氣)를 극강하게 하여 우주의 영균(靈菌)과 신색(神色)을 흡수하여 화기가 수
기(水氣)와 평등하게 되도록 하면 무상(無上)한 영물(靈物)이 되는 것이다. 요컨대 수기로써
화한 정(精)과 화기로써 화한 신(神)은 금기(金氣)를 따라 정기신(精氣神)을 이루어 완전 통
일되면 우주를 신화 영화(神化靈化)하여 대각성불(大覺成佛)하게 되니, 비로소 세존(世尊)의
법문(法門)의 법맥(法脈)과 법통(法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삼가 일생대오(여백) 올립니다.
카페 게시글
종합불교의 장
3) 석존의 성불과 중생 제도
一生大悟
추천 0
조회 89
04.06.09 00:02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