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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이하연
* 응시직렬 : 일반행정
* 준비기간
: 2020년 7월 - 대학 3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 공부 ~ 2021 시험 2주 전 다리부상으로 수술
2021 -대학 졸업 후 재도전 하기로 결정 후 학업올인
2022년 7월부터 학교&수험 병행 ~ 2023 최종합격
* 인강수강
* 베이스 : 지방 국립대 4년제 / 토익 800 초반
* 국가직&지방직 영어 90 합격수기*
저는 21 합격을 목표로 2020년 대학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 후 수험공부를 시작했으나
시험 2주 전 십자인대가 끊어지게 되어 첫 시험에서는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 못했었습니다.
수술과 재활이 어느정도 끝나갈 무렵 부모님과 우선 대학공부를 마치고 다시 수험을 하기로 결정하여
21년은 학교생활을 하며 보냈습니다.
이후 4학년 2학기가 되어 2022년 7월부터 학업과 수험을 병행하기 시작했고
졸업 후 바로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되었습니다.
21년 동안 학교생활에 집중할 때에도 다른 공부는 멈췄더라도 동기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는
놓지않고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약 준3?년의 수험기간을 보낸 장수생이지만
제 합격수기가 다른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수강후기는 후반에 자세하게 작성한 점 참고해주세요!)
1. 국어 : 이선재 선생님 올인원 강의 + 권규호 선생님 암기왕 문법 + 수공모 시리즈
: 저는 국어가 가장 어려운 학생이었으나, 2023 시험에서는 국가직 지방직 모두 10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선재 선생님 문법 올인원 강의와 문학 올인원 강의를 들으며 기본 개념을 다졌습니다. 선재 선생님께서는
개념들을 쉽고 재밌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초시생도 부담없이 개념에 익숙해지실 것입니다^^ 중간중간에 해주시는
이야기도 너무 재밌습니다!
중반에는 선재 선생님 기출교재로 문법 개념을 계속 익히고 독해 문제집도 모두 혼자 풀었습니다.
(독해는 혼자 읽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혼자 공부하고 문법은 모르는 문제만 발췌수강 하였습니다)
개념을 다진 후에 권규호 선생님의 암기왕 문법 교재를 수강했습니다. 암기왕 교재는 자주 출제되는 암기 문제들이 개념 설명 후에 테스트지가 따로 모여있기 때문에 매일 회독하기 너무 좋은 교재입니다.
후반에는 암기왕 테스트지만 회독하면서 개념을 잊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요즘 독해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의 독해지문을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시험 3달 전부터 권규호 선생님 수공모 시리즈를 매일 한 회씩
풀고 오답하면서 독해 감을 잃지 않도록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독해 연습을 한 것이 100점을 맞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2. 한국사 : 문동균 선생님 판서노트 강의 + 2분에 일 특강 + 4분에 일 특강 + 기타특강(지역사/문화사/인물사) + 기출 무한회독(약 10-12회독)
: 한국사는 무조건 문동균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문동균 선생님 강의는 처음 설명해주신 형식을 시험 마지막까지 그대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암기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강의를 무조건 들으며 개념을 익히고 1/2 특강으로
한 번 더 복습하면서 기출 문제를 회독했는데, 초반에는 기출 문제 푸는 속도도 더디고 힘들지만, 3-4회독으로 넘어갈 수록 척 하면 척으로 정답을 맞히실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시험 막바지에 문동균쌤 4분에 1 강의를 병행하며, 한국사를 선사/고대/중대/근대/현대로 기출 분량을 나누어 각 영역씩 오전 2시간 만에 회독했었습니다. 2시간 만에 한 시대 기출을 어떻게 다 푸나 못 믿으시겠지만 문쌤 커리를 계속 따라가시다보면 자동으로 가능하게 됩니다. 요즘 문화사가 강조되고 있다는 선생님 조언을 따라 주말에는 문화사나 지역사 특강을 들었는데, 이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출제된 문화사를 맞힐 수 있었습니다. 문쌤만 믿고 따라가시면 한국사로 발목 잡히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3. 행정학 : 김중규 선생님 올인원 강의 + 기출강의 발췌독(모르는 문제만) + 기필고 필기노트 회독 + 기출 문제집 무한회독(10~11회)
: 행정학은 처음에 김중규 선생님 올인원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과 똑같이 필기하면서 개념을 익혔습니다. 기본강의를 한 번 듣고도 행정학은 워낙 휘발성이 강하다보니 생각이 잘 나지 않아 '기필고 필기노트'를 구매하여 개념강의를 한 번 더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선생님 교재 중에 '기필고 필기노트'를 회독용 교재로 추천합니다! 여다나 교재도 엄청 좋지만 이 기필고 노트가 무게도 가볍고 있을 내용도 다 있어서 회독하기 아주 좋은 교재입니다. 후반에는 기출문제를 한 단원씩(양이 많으면 한 단원 1/2 나눠서 회독) 회독하면서 헷갈리는 개념은 기필고 노트로 돌아가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집에 있는 문제는 자주 출제된 문제가 아니더라도 '기출에 있는 것 만큼은 다 알고가자!'라는 마음으로 모든 문제를 보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로 이번에 어려웠다는 국가직에서 8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특히나 행정학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행정법 : 박준철(써니) 선생님 올인원 + 오답노트 강의 + 기출 무한회독(강의 모르는 문제 발췌독) + 동형 모의고사
: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처럼 저도 써니쌤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행정법은 무조건 써니쌤을 강추합니다. 살면서 법에대해 관심도 없고 아는 지식도 하나도 없었지만 써니쌤 강의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문제에서 선지가 정답이라고 손들고 있는게 보이실 것입니다. 초반에는 올인원 강의를 하루에 2-3개 들은 후에 올인원 교재에 있는 날개 문제를 읽으면서 복습했습니다. 올인원 수강 후에는 이벤트로 주시는 오답노트 교재를 받아 오답노트 강의 수강으로 개념을 다시 다졌습니다. 오답노트 강의도 기본강의 만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회독으로 딱인 강의입니다. 기출 문제집이 나온 후에는 하루 일정 분량을 나누어 모든 해설을 다 읽어가면서 읽어도 정말 모르겠다 하는 문제만 발췌수강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가직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직 후에는 기출 문제 회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출강의도 한 번씩 들으면서 개념을 다시 익혔습니다. 이렇게 계속 기출 문제집을 무한회독하니 시험 1-2달 전에는 오후 3-4시간 만에 한 단원을 모두 회독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행정법은 긴 선지를 빠르게 읽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동형 문제집도 구매해서 주말에는 시간을 재고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법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써니쌤 강의를 믿고 들으시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눈에띄게 향상되실 것입니다!
5. 영어 : 이동기 선생님 올인원 강의 문법 + 기출 문법&독해강의 + 하프모의고사 매일 + 기적의 특강 회독
* 2020년 첫 수험
8~9월 : 문법 올인원 강의 수강 + voca 3000 강의 병행과 함께 암기
10~12월 : 기출 독해 강의 발췌수강 + 기출 단어강의 완강 + 하프 병행
1~4월 : 정리한 단어노트 회독 + 하프 + 기적의 특강 (강의 발췌독)
*2022년 재수험
7~12월 : voca3000 + 정리한 단어노트 회독 + 하프모의고사 매일(*21년 하프부터 23대비 하프까지 쭉!)
1월~2월 : 하프 매일공부 + 단어기출과 정리노트 회독
3월~4월 : 하프 2개씩 실전처럼 연습 + voca 3000과 정리노트, 기적의 특강 단어 병행하며 회독
4월~6월 : 위와 동일
2020 수험은 시간이 너무 오래지나 첫 수험때 커리큘럼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달 별로 이렇게 공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 수험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전공과목부터 기본강의를 부랴부랴 들어서 영어는 책도 늦게 사고 올인원 강의도 늦게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독해강의는 기출 때 듣자는 생각으로 빠르게 문법 올인원 강의를 들었습니다.
- 문법 : 올인원 강의 수강 -> 기출 문법강의 수강 -> 하프모의고사 풀이 하면서 100포인트 발췌독
우선 저는 문법 올인원부터 시작했습니다. 동기 선생님의 올인원 강의 장점은
러닝타임이 짧고 핵심 포인트로 어떤 부분이 시험에 나오는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기본강의를 빠르게 수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문법 강의 2-3개 씩을 들은 후 다 들으면 책을 다시 읽어보며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후 기출 교재가 출간되었을 때
문제 먼저 풀이 -> 강의수강 후 포인트 체크 -> 100포인트 책에 추가내용 정리
식으로 기출 문법강의도 완강하였습니다. 기출문제 풀이까지 모두 마쳤을 때 약 11월부터 하프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하프를 풀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100포인트 교재만 활용하여 하프에서 틀린 문제가 있을 때
100포인트 책에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포인트 번호로 돌아가 예문이랑 함께 정리했습니다
(100포인트 강의는 따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재수때는 공부를 쉬었을 때도 하프는 계속 풀었기도 하고, 학원 영어강사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며 영어 공부를 계속
100포인트 교재로 했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는 따로 수강하지 않고
'하프풀이 + 모르는 문제 포인트 돌아가 발췌독' 방법으로 시험 전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했더니 결국 국가직&지방직 모두 독해는 다 맞았지만 문법을 틀리는 결과를 받게돼서...
다시 돌아간다면 기본강의를 한 번 더 수강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재수라고 자만하지 마시고 기본부터 꼭 한번 쯤은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단어 : voca 3000강의 수강 + 기출강의 들으며 단어 모두 따로 정리 + 정리노트와 기출 회독 + 기적의 특강 단어회독(강의는x)
우선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voca 3000을 주문했었는데
이 두꺼운 책에 있는 단어들을 어떻게 외우나 막막했었습니다.
그때 강의 리스트를 보다가 voca3000 강의가 따로 있어 수강했었는데
성함은 기억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자 조교 선생님께서 하시는 강의가 있었습니다.
같이 발음하는 시간도 있고 선생님께서 약간의 외우는 팁들을 많이 알려주시기 때문에
외운다는 느낌x 익숙해진다는 느낌o 으로 쭉 수강하며 단어들을 익혔습니다.
이후 기출교재가 출간되었을 때
단어 기출강의는 모두 들으면서 처음에는 아는 단어가 많이 없으므로 풀지 않고
동기 선생님께서 언급해주시는 단어만 모두 따로 정리노트에 기록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강의에서 언급해주시는 단어 + 유의어 + 반의어 모두 따로 노트에 정리하여
계속 회독했었습니다. 저는 단어만큼은 제 방식을 강추드립니다!
기출강의에서 언급해주시는 단어들은 결국 시험에 나오는 단어들이기 때문에
한 번 잘 정리해두어서 계속 회독하면 수험생활 끝까지 여러분의 소중한 자료가 되어줄 것입니다.
후반에는 아는 단어가 많아져서 기출 문제도 늘 보던 문제기 때문에 20-30 문제는 문제 풀고 정리노트 확인까지
30분 안에 거뜬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시험 약 2달 전부터
하루는 제가 정리한 단어노트와 voca 3000단어 5day씩 회독 / 하루는 기적의 특강 나누어둔 분량 회독
이렇게 로테이션으로 계속 단어들을 회독했습니다. 하프에서 나오는 단어도 처음 정리한 노트에 모두 있기 때문에
하프에서 틀린 단어는 그때그때 확인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단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막상 시험에서 30초 만에 단어 문제를 모두 풀 수 있게 되는 것을 보고 제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어 보면서 동기 선생님 목소리가 떠올랐습니다^^
-독해 : 기출 독해풀이 방법 강의 발췌수강 + 하프로 독해연습
독해는 기출문제 풀이때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독해는 각 영역마다 푸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동기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영역별 독해풀이법을 들으면서 기출 문제를 매일 5문제씩 풀었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하프와 병행하려니 좀 벅찬 느낌이 있어서 후반에는 하프 강의로만 독해를 공부했습니다.
하프로만 공부해도 선생님 하프 문제는 매일 주제찾기+일치문제+순서문제+빈칸문제가 고루 섞여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프는 월~금 까지 매일 강의가 올라오고 주말은 올라오지 않는데, 저는 주말에도 항상 전 년도
하프를 찾아보면서 하루도 쉬지않고 하프를 공부했습니다. 언어과목은 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부를 쉬는 날에도 하프만큼은 꼭 하나씩 풀고 쉴 정도로 하프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공부한 덕분에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에서 다른 영역은 틀리더라도 독해는 모두 다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도 휴식하더라도 하프 하나 정도는 꼭 풀고 쉬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 하프 모의고사 독해 공부방법
: 우선 시간을 꼭 재고 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리시겠지만
시간 압박이 무서워서 시간을 체크하지 않고 풀면, 시간의 압박에서 문제 푸는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푸는 시간이 줄지 않습니다. 시간체크를 하면서 매일 꾸준히 풀어나가시다보면 어느새 10 문제를 10~15분 만에 풀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말씀대로 문제를 그냥 풀지 않고 꼭! 어떤 중심소재를 말하는지, 어떤 문장을 근거로 답을 골랐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매일 하프를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항상 기화펜으로 topic과 근거를 체크한 후에 강의를 수강하면서 선생님과 똑같은 근거로 문제를 풀었는지 체크했습니다. 초반에는 topic과 근거도 다른 경우가 많았지만 시험 1-2 달 전부터는 교수님이 체크하신 근거와 내가 체크한 근거가 모두 일치하는 짜릿함을 맛보시게 될 것입니다!
맞은 문제라도 선생님이 푼 방식과 다르다면 그 문제는 꼭 다시 읽어보면서 왜 근거가 이 문장인지 체크하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주제 문제나 빈칸 문제는 본문에 나왔던 핵심 문장이 답 선지에서 비슷한 단어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단어가 어떤 비슷한 단어or 문장으로 바뀌었는지 , 순서 문제에서는 어떤 연결점 (ex : 예시문의 this trend를 정답 선지 앞 본문에서 this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내가 근거로 잡았는지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실전에서도 정확한 방법으로 문제를 푸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독해를 푸실 때 마음가짐으로 '근거인 문장은 꼭 내가 해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온다!' 를 떠올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문에서 아무리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도 근거인 문장 만큼은 제대로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해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됩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초반에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도 가볍게 유추하고 근거인 문장을 찾는데 집중하시면 답을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반에는 하프를 2개씩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반에는 매일 영어 공부를 하자는 취지로 10문제씩 공부를 했지만 시험장에서는 20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풀어야 합니다. 후반에는 20문제 푸는 연습을 동형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매일 하프 20문제를 푸는 것으로 동형을 대체했습니다. 진도가 같아서 문제가 없다면 작년 하프 문제를 찾아서 푸시면 됩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꼭 10문제로 연습하지 마시고 20문제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 그외 생활적인면
*공부패턴
: 수험 중반에는 학업을 병행하고 있어서 규칙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했으나 대략 학교가 5-6시 정도에 끝나면
저녁 먹고 7-10까지는 기본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었습니다. 졸업 후에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수험에 올인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국가직 시험 4달 전 기준으로
7시 기상 - 하프 2시간 -한국사 기출풀이 2시간 - 점심 - 전공과목(행정학/행정법 하루씩 번갈아가며) 5시까지 - 저녁 - 국어공부
패턴을 유지했습니다. 국가직 4달 전까지는 붙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주말도 안 쉬고 공부했었는데 국가직 1달 전에 너무
지쳤던 경험이 있어서 지방직을 대비할 때는 평일공부 후 주말 하루 정도는 하프 하나만 풀고 쉬었었습니다.
하루를 모두 쉬지는 않더라도 꼭 휴식 시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허리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수험하는 동안 운동을 거의 안하는 바람에
살도 많이 찌고 허리가 엄청 나빠져서 공부를 안하는 지금도
의자에 30분 정도만 있으면 허리가 끊길듯이 아파옵니다. 수험생이 운동하기 쉽지 않은 것은 알지만
유투브에 나오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하루에 꼭 2-3번 해주셔야 합니다!!
* 시험과 알바병행
: 저는 형편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 알바를 병행해야 했었습니다.
첫 수험때는 시험 직전(다치기 직전)까지 주 2일 5-6시간씩 알바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합격한 2023 시험 전에는 7월~12월까지 학원 보조 아르바이트 주3일 5시간 알바를 병행하다가
1월부터는 아르바이트를 모두 그만두고 수험에만 전념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한 달 동안 부모님께서 주시는 15만원 용돈으로 생활했었습니다.
저처럼 알바와 수험을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꼭 알바를 병행하셔야 한다면 학원 보조나 채점 알바 같은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학원 관련 알바를 하게 되면 공부를 강제로 해야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급속하게 늘고
채점만 하는 알바라도 아이들이 쓰는 교재에서 계속 같은 개념이다 단어들을 보게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험에 도움이 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공부를 하는 알바를 추천드립니다.
열심히 준비한 시험을 보기도 전에 다리를 다쳐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합격하고나서 기억을 다시 되돌려보니
그 또한 성장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좁은 방 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보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고 이 생활이 언제까지 반복되나
이렇게 했는데 안되면 어떡하지? 실패해서 능력없는 어른이 되면 어떡하지?
이런 오만가지 생각에 우울해지실 때가 많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두려움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만 생기는 것이라는걸 꼭
명심하시고 자신의 속도로 당당히 걸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이틀 전 2023 6월 8일 까지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하프를 풀었었는데
(6월 9일은 암기과목 회독으로 풀지않음) 저의 이 시간들이 헛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시험 전까지 좋은 자료들로 열심히 강의해주신 동기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실강으로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합격수기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다른 수험생 분들도 동기쌤을 믿고 열심히 따르다보면
여러분의 해가 오실 것입니다. 합격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합격 축하해요~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학습법에
놀라고 감동받았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도 드니
가슴 찡하기도 하고...
노력의 결과가 좋아서 무엇보다 기뻐요.
이제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