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무리 막말하는 국회의원이라지만 상식 밖 발언이었습니다. 민주당과 청와대가 강력 반발하며 윤리위 제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대학교수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해병대 방문을 쇼라고 격하하고, 추미애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저급한 표현으로 비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유감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우리가 봐야 하는 건 행동"이라며 진전된 조치를 압박했습니다.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8 추락 사고 이후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스타 항공도 해당 기종을 2대 보유하고 있는데,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운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조작하면서 운전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은 일본에서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관련 사고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가 징역형을 포함한 강력한 처벌 규정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 경제가 성장이 둔화되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9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 유명 클럽의 폭행사건에서 불거진 경찰수사가 이제는 연예인들의 성관계 불법 촬영과 유포까지로 확대됐는데요. 의혹의 중심에 선 가수 정준영 씨가 어제 귀국해 죄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사기를 벌인 의혹을 받는 '코인업' 대표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최대 500%에 달하는 수익률을 제안하고, 강 씨와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서 있는 합성 사진까지 만들어 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끌어모은 투자금 수천억원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구를 갈취하고 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어제 오후 본관 앞 집회를 열고 서문과 A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영업 28살 조 모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씨는 버닝썬 영업직원으로 일하며 대마와 필로폰 등을 투약하고 해외에서 마약류를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위협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알고 계신데요. 태아의 심혈관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럿거스 대학 연구팀이 쥐를 상대로 한 실험 결과, 임신 초기 미세먼지에 노출된 쥐들의 태아는 동맥과 탯줄 정맥 발달이 지연됐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중국 톈진에 남은 마지막 지점인 톈진문화센터점의 영업을 이달 말 중단한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청두와 선양 지점도 정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법주차 신고도 앱으로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행안부는 시민이 신고를 하면 자동적으로 과태료를 매기는 앱을 개발해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함부로 주차했다가 과태료 고지서 날아올 가능성이 훨씬 커졌습니다.
■자본금을 15억원까지 늘리지 못한 상조 업체 15곳의 등록이 이번 달 안에 말소 처리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 대책을 내놨습니다. 내 상조 그대로 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업체에 낸 금액을 전부 인정받아 새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중증외상환자가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이른바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생존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전문의료진이 탑승한 닥터카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인천시는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원스톱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일정 나이가 되어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했던 '보호 종료 아동'들을 위해 정부가 다음 달부터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 5월 이후 아동보호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가 종료된 아동에 대해 다음 달부터 2년 동안 월 3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올해 일몰이 예정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일 비공개 당정 협의를 열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령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고령 운전자 사고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경찰이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에 따라 조건부로 운전을 허용하는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지기능검사와 야간운전 테스트 등을 거쳐 고령 운전자의 야간 및 고속도로 운전을 제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반인들도 LPG 차량을 제한 없이 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LPG 차량은 영업용이나 국가유공자, 장애인용으로만 허용됐지만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가 법을 개정해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공유 서비스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전거보다 더 작은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요즘 인기입니다. 서울 강남과 홍대 등에서 800대 가량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한 전동킥보드 공유 스타트업은 다섯달만에 회원 3만 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