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포토피노' 꼭 다시 가보고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내가 유럽을 다닐 때 이태리와 프랑스를 쉽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곳에
숙소를 잡았어요
파르마란 곳인데 스페인의 하몽처럼 유명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르마햄의 도시 그리고 일본의 축구 천재였던 나카따가 소속된
파르마
밀라노도 가깝고 프랑스 남부지방으로 가기 편했고
모나코 스위스 오스트리아도 가기 편한 곳에 숙소를 잡고
차를 타고 돌아다녔던 시절에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태리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귀가 길에 그 레스토랑에 꼭 들러서
이것저것 먹고 들어갔어요 (나중에는 쿠쿠전기 밥솥으로 밥을 해먹었어요)
김 오징어젓갈 등등 밑반찬을 방에 두고
처음에는 스파게티랑 피자 와인 등 '난 이태리 체질이네 ㅎㅎ'
개뿔 체질은 3일 지나고 나니 김치 생각에 스파게티는 꼴보기도 싫더군요
그 때 알았던 깔라마레
한치튀김 안주로 굿이였는데
아웃백 스테이크에 이 안주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을라나?
라자니아 빕스에는 있는데 파라다이스호텔 지하 찰리스께 맛있었는데
지금도 라자니아를 팔려나? 찰리스는 아직 있는지
영화 미저리에서 소설가인 제임스칸이(대부의 마론브란드 큰아들로 나왔죠)
이 영화에서 차 사고로 캐시 베이츠 (사진 주인공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였죠)
집으로 데리고 와서 소설을 쓰게 하고는 탈고 하기전 한 페이지를 남기곤
소설가는 꼭 돔페리뇽 샴페인과 담배를 피는 버릇으로 캐시 베이츠는
준비를 합니다
삼페인 돔페리뇽은 면세점에서도 큰맘 먹어야 사는 술
평소에는 마시기 힘들어요 비싸서 ㅎㅎ
외국 다녀옴 꼭 사와서 축하하고싶을 때 뜻깊은 날
마셨었는데 언제 다시 마셔 볼지 ㅎㅎ
사람이 하고싶은 일은 다는 아니더라도 가능한 하고 살아야하는데
지금은 등산 책읽기 맛있는거 만들어먹기
맛있는 안주에 영화나 드라마보면서 혼술하기
저녁 먹고 걷기 걷고 난 후에 집앞 마트 파라솔에서 막걸리 마시기
ㅎㅎㅎ
가만히 보니 하고싶은거 마니 하고 살고있네요
백매화가 폈네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개나리 진달래 벗꽃 빨리 보고싶네요 ^^
첫댓글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시네요
혼술 하는게 제일 부럽습니다
편안하고 눈치 안보고 내맘대로 먹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