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조선시대 군대엔
마병(馬兵)과
보병(步兵)이 있었으며
보병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 하여
“땅개”라고
비하하여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사람이
직립보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만물의 영장이란 뜻이고
건강하다는 표현이다.
사람은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고 했다.
하루에
15분 이상 걷는다는 것은
보약
한 첩 먹는 것과 같다고 했다.
나야,
문 열고 나가면
우리아파트 공원도 있고
한강공원도 있고
지척에 명산들도 있다.
게으름만 피지 않는다면
걸어 다니기 좋은 곳이 참 많다.
오후엔
하늘도 푸르고
강물도 푸르고
바람도 시원하여
물 따라 길 따라 한강길을 걸었다.
강변엔
남양주시에서 주관하는
생태교란식물 제거작업이 한창이다.
번식력이 강한
외래종 생태교란 야생동식물들은
자생동식물들의
자리를 빼앗기도 하고
잡아먹고 말라죽게도 한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은 뽑는 셈이다.
객반위주 (客反爲主)
주객전도 (主客顚倒)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자생 동식물을 괴롭히는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블루길 큰입배스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애기수영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서양등골나물 등
그들은 깡그리 죽여 버려야 하고,
동식물들의
이름이 좀 거시기 한 것은
그 이름들도
좀 개명하여 주면 어떨까?
지금 한창 제거작업 중인
가시박 주위엔,
듣기도 부르기도 좀 민망한
“며느리밑씻개”가
별사탕 같이 생긴 분홍색 꽃을 피우고
무성하게 살고 있으며,
봄이 되면
그 주위에
“큰개불알풀”이
복주머니를 닮은 꽃을 피운다.
식물들의 이름은
“국가표준식물목록위원회”에서
그 이름을 짓고
개명도 한다.
철도 역명이나
국가 주요 시설물들의 이름은
각각
그 (작명) 위원회가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착공예정인
광주-대구간 고속철도 이름은
벌써
눈치 빠른 나리들이
문재인의 첫 글자를 따서
문 (달빛: moon) 이라 하여
“달빛고속철도” 라고
그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태릉에 있다고 하여
“태릉선수촌”이라 부른
1966년 박정희 대통령 재임 때에 개촌 된
태릉선수촌은
개촌 51년 만에
이달 27 일에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으로 이사를 한다.
아무래도
글로벌 선수들을 양성하는
선수촌 이름치고는
좀 촌스러운 이름이다.
문체부에는 눈치 빠른 나리들이
모두
복지부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듣기 싫고
부르기 싫은 이름은 바꾸면 된다.
부산 기장군 대변리(大邊里) 에 있는
대변초등학교는
개교 54년 만에
올 2월 학생부회장에 출마한
5학년 하준석 군이
학교이름이
대변(大便)
즉 똥학교 라는 인상을 준다고 하여
교명변경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공약실천을 하기위해
선배 학부모 등에게 서명을 받아
용암초등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아무튼
나와
네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 금수강산엔
미세먼지도
간첩도
불법체류자도 들어오지 말아야 하고
토종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동식물들은
절대 들어오지 말아야 한다. <쇳송.1158>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주객전도
일심
추천 0
조회 91
17.09.22 05:02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