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대선 관련 논의는 선거 논의 게시판으로 해주세요 ^^
뉴스 타파 5회를 보다가 이 장면이 눈에 띄네요.
이 나라 근대화를 위해서 자기 한몸 다 바치셨다는, 60년대 시골 마을을 몸소 순시하셨다가 집단적으로 기계충에 걸린 아이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 슬픔에 빠진 나머지 그날 저녁을 드시지 않으셨다면서도 돌아서서는 - 그 시절에는 참으로 구하기 어려운 - 시바스리갈을 즐겨 드셨다는, 청와대에 있는 수세식 화장실 변기 속에 벽돌을 넣으실 정도로 절약 정신이 투철하셨으면서도 뒷구멍으로는 채홍사까지
두면서 온갖 어린 여자들의 품 속에서 헤매시기도 하셨다는, 자신의 강압적인 철권 통치에 대해 거칠게 비판하는 어느 대학 교수가 병원에 입원하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돈 봉투를 하사하시는 바람에 그 대학 교수로 하여금 청와대 방향으로 절을 하게 만드셨다는, 이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신 박정희를 기념하는 도서관을 개장하는
날이었다고 하네요. 그런 날이면 당연히 위대하신 박정희의 따님이신 수첩 공주께서 출현하셔야 할 겁니다.아무리 수첩이 없으면
'어버버' 내지는 '지금 저랑 싸우자는 겁니까?"라는 소리밖에 하지 못하시는 분이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이 수첩 공주님 옆에 바짝 붙어 있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리신 분이 누군지 아십니까? 그분은 다름 아니라 전 YTN 앵커이시자, 지금은 종편 채널에서 시청률이 무려 1포인트에 육박하는 놀라운(!) 수치로 1위를 달린다는 tv 조선에서 맹활약하시는 김미선 기자님이시랍니다. 이 기자분은 그 미모만큼이나 돋보이는 멘트로 이 카페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시기도 하셨죠. 기억하시죠?
그냥 우연찮게 수첩 공주의 옆에 있다가 화면에 잡힌 것에 불과하겠지만 이런 모습을 보니까 참으로 재밌네요.
자신에 대해서 거칠게 성토하던 이 카페 사람들을 마치 정봉주에 미친 인간들처럼 폄훼하던 '잘나신 분'이다 보니, 짧은 동영상 속으로 봐도 확실히 그 미모가 참으로 뛰어나 보이기만 하네요. 어쩌면 옆에 있는 수첩 공주 때문에 그 미모가 더욱 돋보이는 것인지 몰라도 말입니다.
이런 걸 보고 있으면, 종편은 정말이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분명할 테니, 부디 조선일보에서 종편에 올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래서 종편 채널과 함께 이 '아리따운 아줌마'도 부디 그 운명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방가일보 장상진이 보고 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