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이 버버리 입은 옷 사진올린거 보고 무조건 이쁘다, 잘 어울린다,,,이런 말이 의외로(?) 적어서 다소 섭섭하신가봐요,,,,,
우선 기분 풀어요....일욜인데,,^^
중, 고등학생이 아니라 초등학생인들 버버리(굳이 버버리가 아니더라도)입고 싶으면 입는다고 누가 뭐라 할수는 없죠.....
혹자는 버버리는 이제 명품도 아니다 어쩐다 하지만,,그래도 버버리제품이 가격이 저렴한 건 솔직히 아니잖아요,,,그쵸?...
그래도 아직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고가의 브랜드에 속하는 건 맞는거 같아요,,,
저는 군대 다녀왔고 대학원다니는 30살 된 사람이예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작년과 올해가 다르게 쑥쑥 성장하고 학교서 공부하고 운동장에서 친구들하고 뛰어놀고 교복입고 다니는 중,고등학생은 사실 인생에서 가장 이쁠 나이라고 생각해요,,,,
그 나이에는 무얼 입어도 다 잘 어울리고 이쁘거든요,,,,
그리고 수입브랜드 입는데 말고도 몰두해야할 당면한 학업의 중요성도 너무 큰 시기이구요,,,,
또 본인이 경제적으로 월급을 받는다거나 아르바이트 같은 것을 통한 수입이 없는 시기잖아요,,,,
학교 등,하교 할때는 교복을 주로 입을껀데 방과후, 내지는 주말에 친구들 만나는데 입고 나갈려고 굳이 고가의 수입의류에 욕심을 부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또 한가지는 사람의 소비성향이란게 한번 어디에 눈 높이가 맞춰지면
그 밑으로는 참 내려오기가 어렵거든요,,,,
학생들도 18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다음에 컴퓨터 바꿀때 더 큰 모니터 사고싶지 14인치 모니터는 사용 못하죠?,,,그것과 똑같아요..
그 나이에는 수 많은 중저가의 저렴한 국산 옷을 입어도 너무너무 이쁘고 잘 어울릴 나이인데 벌써 부터 수입브랜드에 눈 높이가 맞춰지는게 안 되보여서 그런거지 솔직히 제 나이에 열살 이상 어린 학생들 버버리 티셔츠 입은거 보고 배 아플게 뭐가 있겠어요....
제 친구중엔 학원강사나 일선학교 교사를 하는 친구가 한,두명 있는데 제 친구의 제자뻘 되는 학생들에게 무슨 시기와 질투심이 있어 그러겠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막내라서 큰 조카녀석이 벌써 중학교2학년이예요.....
제 눈에는 참 귀엽고 제가 용돈도 가끔 주고, 얼마전에는 생일선물로 나이키 티셔츠도 하나 사줬지만,,,,그런 제 조카뻘 되는 학생들이 벌써 부터 고가의 버버리가 어쩌고 프라다 백팩이 어쩌고 하는걸 상상하면 솔직히 쫌 징그럽게 보이는 게 사실이예요...
인생에서 가장 이쁘고, 가장 좋은 나이에 그 또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부모님께서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 힘들게 돈 버셔서 어머니께서 사주시는 국산 옷 아무거나 입어도 너무 잘 어울리고 이쁠 나이에 굳이 명품브랜드 찾는것 보단,,,,,학교 공부와 교우관계에 더 신경을 쓰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생들이 길에 지나가는데 앞에 지나가는 유치원생이 가방은 루이비통, 신발은 프라다, 티셔츠는 아이스버그,,,이렇게 입고 지나간다고 상상해 보세요,,,,,보기에 좋아 보일까요? 그렇다고 배아픈거는 아니죠?,,,,그리고 다른 어떤 생각이 들건지 상상해 보세요....
PS) 그렇다고 자료실에 올린 사진 지우진 마세요,,,모처럼 큰 맘 먹고 버버리 남방 사서 사진 찍어서 올렸는데 이쁘다는 말이 적어서 속상해 하지 말아요...
깔끔하고 보기에 이뻐요,,^-----^
기분좋게 들어와야할 인터넷 카페에 들어왔다가 오히려 기분이 상한것 같아 달래주고 싶었어요,,,,그 말투가 맘에 안 든다면 할수 없구요,,,어차피 캐캐님한테 저 같은 사람은 잔소리나 하는 아저씨 내지는 노땅으로 보일텐데 남자 VS 여자 내지는 성인 VS 성인의 말투의 필요성이 저 자신도 모르게 들지 않았나봐요..
첫댓글 맞는 말씀입니다...사람들이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죠...
정말이분 굳입니다저도 고등학생인데 반성이되네요 하긴님말에 동감그나이쯤이면 고등학생들은 무지어리겠죠 저도 일년이년후배만바도 어려보이는대 솔직히 옷어린애들이 그렇게 입으면 욕나오겠네요
대학원생이라 확실히 틀리눼 논문많이 써보셧놔봐요^^ 조목조목 눈에 쏙쏙들어오는 글 잘~ 읽었습니다......^^
좋다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싶어서가아니라 무조건 고3 하면 공부로 인식되는게 싫어서 그랫습니다 그리고 거지같은옷이란게 시장표이런것 뜻한게 아니었습니다
말투가 마치 어린애를 달래시는듯한 ..말투네요 난 큰맘먹고 산적도 업는뎅.. 암튼 말씀 고맙게 듣겟습니다.
기분좋게 들어와야할 인터넷 카페에 들어왔다가 오히려 기분이 상한것 같아 달래주고 싶었어요,,,,그 말투가 맘에 안 든다면 할수 없구요,,,어차피 캐캐님한테 저 같은 사람은 잔소리나 하는 아저씨 내지는 노땅으로 보일텐데 남자 VS 여자 내지는 성인 VS 성인의 말투의 필요성이 저 자신도 모르게 들지 않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