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날이라해서 퇴직한 직장 동기생끼리 요새말로 번개모임을 가젔다.
퇴직후 4년정도 되였나 .5년정도 되였나 아무튼 반갑기도하고 얼떨떨 하기도하고 멋젓기도하고 해서
일단은 술을먼저 주문을하고 한순배씩 건배와 더불어 시작되였다
얼떨떨 하다는것은 입행 동기생이 아니라 시중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스카웃으로 국책은행에
발길을 옮겼기 때문에 나이차가 있어서다
82년때 사회전체가 어수선하고 부동산가격이 춤을추고해서 주택만큼이라또 투기를 없애는 방법을 연구해서
내놓으라고 청*대에서 다그치니 그 문제를 해결코자해서 연구원의 한사람으로 스카웃이 되였던터라
동기생이란 말이 어설프기는해도 같은해 입사 명령을받고 27년동안 일을 했기때문에 낮설지는 않는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얼굴색이 변해짐에따라 나름대로의 생활들을 묻고 알려고한다
형님은 뭐?하십니까?/동생은 뭐?합니까?하다가
나에게도 뭘하시냐꼬 하길래, "하긴 뭘?합니까.정년퇴직 했는데,,,, "백수노릇하고있쏘..,,
."백수요"?
백수건달"몰라,,.
몇급인데요?,,,,,,,,,,,,,,",몇급..?
퇴직5년 됐으니까 5급이곘지 뭐.ㅎㅎㅎㅎ
정부장님은 5급이래',,"5급,," ,,"아이 이사람아 정부장이뭐야"백수건달아라나까"
뭐가? 5급이야?,
백수건달이,,"ㅎㅎㅎ
아무튼 재미있는놈은 분위기를 선점하며 말도 참 잘한다
어떻게 그런 급수야기가 불쑥나올까?..
돈장사하면 주판 실력에따라 써비스시간이 단축되고 거래처에게 지루함을 덜어주기 때문에
평소에도 실력을 연마해야 하지만 학부출신들은 기획조사부에서 정책연구를 한다
아마 그래서 급수야기가 번개처럼 생각이 났나보다
그래도 그렇치 나이가 몇살인데..,,,?
오부장은 뭘?하나?
저요."?
저는 명예퇴직후 오만가지를 다 해봤시유..장사도해보고 취업도해보고 .,,,,.뭐?취업"?취업이라니...
챙피해 어디다가 뻥긋도 않했는디유 .생활이 어려우니까유 별수 없더라고요,
"퇴직금하고 개인연금하면 5억은 될건돼.."?
저는 명예퇴직 했잖아요 그렇게안돼유
"그래도 그렇치"
죽곘씁니다 괜히 인사부에서 꼬시는 바람에 명예퇴직을 해가지고 후회 많이했습니다
정부장님 소식은 들어서 알고있었는데 천만원 빌려쓰고 못갚아서 낮들고 볼수가 없어서.그만.."
그래"? 그랬나.?
갚을께요 ,죄송합니다."아니야 아니야 오부장이 헛소리 하는구먼 그런적 없어,,,,,,,,쓸데없는 소리하면 니가네,,,,,,"
이런저런 삶에 이야기로 오월 아버지날에 웃음꽃을 피우다가 해여지는 직장동기생,,,,/
여기서 모두야기는 할 수없어도 지금도 취업전선에서 일들을 하고 있는분들이 많았는데
공산당의 침략으로 온나라가 잿더미가 돼여 양반,상놈 할것없이 피,눈물을 삼키면서
나라를 이르켰는데 세계8위의 부자국가에서 힘없는 노년들을 일터에 불러 세워야하는가../
우리들의 세대는 퇴직은 없는건가? 휴식이없는건가,,?
'참으로 고통스럽게 평생을 일만하다가 죽어가야하는 노예란 말인가...!!............끝 ,건강하세요
첫댓글 귤과 낑깡들이 소리 지르며 항의하네요.
정년퇴직후의 삶이 안정되서 여유있게 화백 노릇 하며 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아직은 그렇치 못한 백수님들의 하소연 같아서 웃으며 볼수만은 없군요.
구성지게 들려오는 노랫소리랑 아주 잘 어울리네요.
급하게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
거기에 맞추어 살려니 실질적으로는 못따르고...
아직 과도기적 부작용이 많아 보입니다.
차차 나아질것이라는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
안녕하세요.선배님
건강하게 삶을 꾸려가시니까 건강하시계지요?
느낀대로 나름대로 하이트컬러라는분들의 퇴직후 삶을 적어보았는데요
글쟁이가 아니라서 표현이 그럽니다
이해를하시고 답글까지 올려주시니 미안도하고 죄송도하고 그럽니다
저는 단순하게 살아서 삶에이야기가 별로없는데 잘나갔다는 사람들에 생활상이
궁굼하실것도갔고 해서 직장동기생모임에서 이야기들을 소재로 삼아 봤습니다.
이건 나름대로는 잘써준거예요,ㅎㅎㅎ 형편없는분들이 이외로 많아서요,
감사합니다
유월이님, 어떤 삶을 살았던 5060 이 되면, 유월이님같은 생각을 안하시는 분 드물걸요.
셀러리맨은 월급쟁이로써, 개인사업을 했던 사람은 나름데로의 자부심과 하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이나 아닌 사람이나.... 그래서 5060 으로 오셨던 것 아니에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길동무에 가는날이면 묘하게도 선약이 있고해서 뵈온지가 꽤되였습니다
경제민주화라는게 결국은 나라전체의 부가 "갑"에게만 편중 돼여있어서 정치력을 발휘하여 제도적으로 바꾸자는건데요
글쎄요?그게쉽곘어요
가지고있는 자신의재산은 본인이 잘 관리하면서 살아가면 문제가 발생하곘씁니까마는
움직이면서 살아가는것이 동물들의 근성이라 이런저런 삶이 바뀌곘지요
몸관리나 잘하면서 조용히 살아가는게 5060들의 길이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건강하세요
ㅎㅎㅎ회장님이요
백수건달이아니라..?...용어가 생소합니다
선생님은 거안회장하시고
저는 백수건달 하십시다.ㅎㅎㅎ
새끼백발은 쓸모가 많아도 인간백발은. 쓸모가없답니다
건강이나 하세요
유월이님 오랜만에 뵙게 되었는것 같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
닉이니까요?
혹시 오부장...?건강하세요
아이구 정말 늙어서도 일을 손에서 놓지말아야 된다고 방송에서도 자꾸만 그러네요.....
살아있으니 근심걱정이니... 이 또한 살아있는 사람들만의 특권인가봅니다.
감사합니다
글쎄요..
그만치 진을 빼쓰면 휴식도 해야되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