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금리는 전월 대비 0.128%p 떨어졌고 가감조정금리는 0.214%p 올랐다. 반면 가산금리는 같은 기간 0.042%p 상승했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리스크 프리미엄, 목표 이익률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시장금리가 오를 때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높이곤 한다. 돈을 떼일 위험이 높아져서다.
실제 지난해 11월 5대 은행의 취급한 분할상환식 주담대 평균금리는 5.452%로, 전월 대비 0.144%p 올랐다. 조달금리와 가산금리가 올라서인데 특히 가산금리가 전달보다 0.154%p 상승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올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가산금리는 은행이 짊어져야 하는 위험도 고려해 정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