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의 그녀」
작가:체리파이a
#38
"강현준.........무슨......소리야.......?"
"아직도 이해가 않갔냐.................?"
얜 또 누구니...=_=^ 얼굴은 뺀초롬하게
생겨가지고... 꽤 귀엽다....
근데 첫인상이 참 싸가지 없어 보이는 놈..=_=
"넌,또 누구냐.....?"
"나?^^ 차현우~~차현우~~"
"두번말할 필욘없어..=_="
"이게 그냥!!"
나에게 손을 올린 무인도머리녀석의 손을 막는 차현우라는 아이.
"여자애들은 얼굴때리지마^-^"
씨,,, 동정이더냐? 그거............쳇...
"묶어!!"
강현준이 외침.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덩치큰 사내녀석들 몇몇이 내게 다가와
밧줄로 날 묶는다..
"강현준!!!"
나는,무작정 강현준의 이름을 불렀다...
"왜? 한별아^^"
"이러지..말자................"
나는,부탁해 보았다...우혁이랑 깨졌고,,
더이상,우혁이한테 피해같은거,,,주고싶지 않아,,
"싫은데?^-^"
"강현준,,,니가 어떻게 이럴수 있어...........?"
"한별아,,,,,,,나 원래 이렇거든?"
휴................믿는놈한테........배신.....2번째.....
그것도 같은 사람에게.................
강현준..........넌...........
사람도 아냐...........사람도.........아냐.........
"최한별^^ 강우혁 폰번호 대라^^"
차현우가...차현우가...가식적인 웃음으로,
내게 묻는다................
"몰라..우리 깨졌으니까,,,,,,,"
"그래?^^"
또 웃음짓는 차현우...정말..가식적인 웃음...
"야! 일로와"
자기 쫄병 부르듯,
덩치큰 녀석들이 내게 다가온다.
정말 무섭게 생겼다......
"얘 좀 손봐줘^^ 얼굴은 때리지말고,강우혁,
폰번호 알아봐^-^"
"네,형님"
무슨 조폭이더냐...
그리고 웬 형님? 후배란 말여?=_=
(난,지금 사태파악이 안됐다)
곧장 날 때리기 시작하는 녀석들...
발로 차고.......집어 팽겨치고............
정말 아프다...........................
난......여자란 말야.....ㅜ_ㅠ
"현우야! 이건 좀........"
끝내 볼수 없다는듯,강현준이 말한다...
"나도,이 방법은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
할수없어. 현준아....우리가 강우혁한테 당한거.....
벌써 잊었어....................?"
동요하던 강현준도......차현우의 말을 듣고선
가라앉는다....................................
나는 계속 줘터지고.......
그렇게 30분이 흘렀다................
정말 아프다........................
그때 염치없에 울리는 나의 폰이....
이런.....이런 상황에서 울리면 어떻해...
"받아,이년아!"
"싫어."
"이게?"
나보다 나이 어린듯한놈(겉모습은 절대 그렇지 않다)이
나에게 폰이를 요구하고....
끝끝내 나의 바지주머니에서
폰이를 뺏는다......이런......
큰일났다.....아직 전화번호 않지웠는데.......
그것도 1번.............
한참 핸드폰을 뒤지던......그녀석은..
"현우형! 강우혁 폰번호 알아냈습니다!"
끝끝내 그녀석은 우혁이의 번호를 알아냈다.
반가운듯 다가오는 차현우...
강현준은 저기 끝 구석에서 담배를 피고있다.
전화를 거는 차현우녀석.
"여보세요? 어 강우혁^^"
"누구야,씨발"
우혁이의 목소리가..............건물안으로 퍼진다,,,
화가 난듯한 목소리...................
"나,차현우야^^ 오랜만이다"
"씨발,넌또 왜 전화했냐? 죽고싶어?
저번에 깨진거 기억 않나?"
우혁이의 화난듯한.
말투...............................정말 화났다...
"최한별,,니 여친....지금 내옆에 있거든?
지금은 얼굴에 손 안됐는데...니가 않오면,얼굴에 상처
내는수가 있어^^ 어떻할래 강우혁?"
능글맞은 차현우의 여유로운 웃음소리...
제발그러지마........안돼...........
우혁아........오지마......나.괜찮아.....
하긴......않올꺼지만........
기대하지마.......최한별......
"어디야? 최한별 어디야?"
"1번가 도로끝에 있는 허물한 건물^^ 얼른와라!"
툭 끊어진 전화너머로 웃는 차현우......
정말 비혈하다............우혁아......
오지마......오면 너.......다친단 말야.......
제발 오지마...............ㅜ_ㅠ
우혁이가,오지 않기를 바라며,기도를 하고있다,,=_+
사실,,,,난... 기독교 신자도 아닌데+_+
교회 때려친지도 꽤 됐다+_+
그러나,예수님! 이번한번만 도와주세요...
우혁이......더이상.....다치게....하고...싶지..않단....말이예요.......
하지만......마음 한편으로는...우혁이가......
나를 구하러 달려와주길 바라고 있다.......
난......정말......이기적이야........
강우혁 찬건 난데,
강우혁 아프게 한건 난데............
하지만.......나도........견딜수가.....없었어.....우혁아....ㅜ0ㅜ
복수는 우리 민석오빠가 해줘도..돼.....
그러니까...............제발.......오........지....마......
나의 기도는 끝내 이루어 지지 않았다.
문을 박차도 달려오는 우혁이.
우혁이에겐 강현준,차현우등...그런애들은....
보이지 않았다.........나에게........
묶여 있는 나에게.........................
울고있는나에게.........다가와서..................
눈물을 닦아주는 강우혁.......................................
"울지마,,,,,병신아,,,,,내가,,,,,너만,,,,,,평생,,,지켜준다고 했잖아,,,,,,,,"
우혁이의 그 떨리는 목소리.
순간...순간..........눈물이 쉴새없이 흐른다.....
난........우혁이한테....상처만 선물했는데........
눈물만 나오게 했는데.....넌...날....왜이렇게.......
잘해주는거야............................?
내가.....밉지도 않아.........?
"울지마라니까,,,,,,,울면.......너 나한테 죽어.................."
"꼴깝떨지 말고 이리와.강우혁........."
거만하게..아주 거만하게 쇼파에 앉아서.........
손가락을 까닥까닥...=_+
하면서,,,,,담배한대 물고,차현우가 말한다....
뭔 조폭이더냐...........
그건그렇고.........이녀석들 숫자가....정말........
장난아니다.....정확히,10명................
아무리.....우혁이라도..........당해낼수가 없잖아.........
무인도 머리녀석이 날 꼬라본다..-_-
그,쪼그만 눈으로 보면 얼마나 본다고...
"강우혁.............니 여친이랑.....오늘......
족쳐야겠다............^^ 오늘이 복수의 날이네..........^^"
차현우가 웃으며 말한다........위선적인 그 웃음....
옆에서 묵묵한 강현준...
차현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혁이는......무릎을 꿇는다.........
그리고..........애원한다......
"차현우,난 어떻게 하든,상관없어...
다만.......다만.........최한별은 그냥 보내줘.....
나한테,원한 있는거지....최한별한텐,
원한없잖아.........부탁이야...그러면......내가.....
그냥.........다 맞을게........나,병신돼도 상관없어...........
그러니까.........그러니까.............."
우혁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강현준은,그 긴다리로=_=
우혁이의 등을 밟는다..........................
아파보이는 우혁이..................
"o.k이다"
그녀석의 한마디...
그렇다면..........우혁이만......우혁이만.....맞는다는걸까.......?
"안돼! 우혁이 때리지마.....그냥.....내가 맞을래.....
우혁이꺼 대신 내가 맞을래............우혁이 때리지마...ㅜ0ㅜ"
"병신아! 잠자코 있어,이까짓 맞는거 어떻다구,
이래뵈도 나 맺집 꽤 쎄다^^
그러니까,그냥....그냥.....잠자코 있어^^"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어보이는 강우혁.
니가,그러면.....내가 계속 미안해지잖아...
그때,달려오는 천일상고놈들..
10명이 떼거지로 달려가서 우혁이를 팬다...
단한번도,비명을 지르지않고,
계속 꿋꿋히 맞는 강우혁......
머리엔,피가 벌써 나고.......우혁이의 숨은 점점 가빠온다......
영화에서 보던,집단 폭력 현장과 흡사하다...
정말.....눈물이 날 지경이다.......
우혁이.......우혁이......저러다 정말 죽겠어...
정말 죽겠어.......정말............................
그렇게 30분이 흐르고,그들은 계속해서
우혁이를 때려간다...
마침내 정신을 잃은 강우혁...
피는 점점 더 흐르고.....저러다 과다출혈로
죽게 생겼다.......ㅜ_ㅜ
그때,나에게 다가오는 한놈...
무인도 머리다...=_=
불길한 예감이...든다.........
"강우혁 쓰러졌으니까,이제 내차례다^^"
역시 그거였다......처음부터.....너네,,,,,
약속따윈 지키려고 하지 않았던 거야...우혁아! 우혁아....
점점 다가오는 그놈..
나의 얼굴에 그놈의 주먹이 점점 다가온다......
5..........
4..........
3........
2.......
1....
0....
맞는다>_<
어....어라.....?
눈을 찔끔 감고 맞을 준비했는데,,,
그놈(날,때리려던놈)은 저쪽에서 쓰러져있고,
힘을 헉헉 대며 숨을 고르고 있는 강우혁.
쓰러져 있던,우혁이가 다시 일어섰다.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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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펌
그녀석의 그녀#38
스위티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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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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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꺄꺇,ㅠㅠ 체리파이님 감사하구욘,^ ^ 재밌어서 코멘 올린건데요멀>_< 아곰-_- 개학하고-_- 숙제 하느라정신없네욘(;) 미쳐요ㅠ0ㅠ 몇일째 밤세는건지-_-; 그래도 소설은꼭읽어요,! 잉>_< 감동>_< 재미>_< 꺄꺄 와방乃 앞으로도 잘쓰시구요^0^ 히히^-^ 어떤엔딩일지 ㅋㅋㅋㅋㅋ
감동이예요.체리파이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