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리 사진들 모음 - 지난일기
그냥 일상에서 또는 출장길에 몇컷씩 찍어둔 사진들이 모아진다.
딱히.... 중요 하거나 테마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날의 기억들이기에
단편적으로 모듬 하여 본다
2009. 7. 16
영종도 출장길에
지금은 완공되어 개통(2009.10.17)된 인천대교의 막바지 공사 모습
"과속 단속지역" - 원망 마세요^^ ㅎㅎㅎㅎ
을왕리 선녀바위 - 무속인들의 기도가 잦은곳이다.
영종도 구읍 선착장에서 월미도간 페리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월미도 놀이터의 명물 - 춤추는 쟁반
영종출장길에 되돌아 나오면서 여기서 키득키득 재미나게 웃고간다.
톡톡 튀겨서 타고있는 사람들을 떨구어낼때....입담도 게걸스럽다.
2009. 9. 8
청주 IC 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
국내에서 멋진길로 추천되는 도로이기도하다.
남산의 노을
사무실에서 내려다본 아래층 발코니 - 깜찍스럽다^^
2009.8.13 봉화 출장길에
영화 "워낭소리" 마을 지나서 봉화읍으로 나오는 길가
도암정(陶巖亭)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4호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이 건물은 조선 효종(孝宗) 때의 문신 황파(黃坡) 김종걸(金宗傑,1628~1708)이
1650년경에 건립하여 당대의 유림들과 시사(時事)를 논하고 시를 읊조리던 곳이다.
정자 앞에는 네모난 연못이 있고, 그 연못에는 인공섬을 만들고 소나무를 심은
당주(當洲)가 있으며 정자 우측에는 큰 바위와 노송들이 우거져 있다.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당시 선비들의 심미관을 잘 드러내주는 건물로 평가된다.
뜨거운 땡볕을 식히러 그늘에 주차하고 잠시 쉬어 머무렀던....
올핸 연밭에도 못가봤는데 여기, 함초롬히 피어있는 연꽃이 반기어준다.
2009. 8월 어느날
청계천 전태일 동상 옆에서
1948. 8. 26 경북 대구출생~1970. 11. 13 서울청계천에서 분신자살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거, 분신자살한 평화시장 재단사 출신의 노동자이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절규하며
화염에 휩싸인 채 죽어간 23세의 청년...
11.13일이면 35 주기날이라 하니....참, 격세지감이다.
"찬란한 유산" 연속극 열심히 보았던 기억이....^^
비오는날...명동길 어슬렁대다가....촌시럽게 티칵~ ㅎㅎㅎ
아들과....
2009. 10.17 은곡 손영학님 외 참샘 전통각자 보존회원전
장 소 : 김포 들꽃풍경 자미원 갤러리
국무총리상
10.17 (토) 집사람과 김포 오리정 "산언덕" 카페
오랫만에 들려본 그 자리이다. 쥔 사장님께서 그대로 단정하시다.
몇마디의 인사와 눈 마주침 만으로 오랜 반가움을 안아낸다.
"내자리" 라하여 기억되고 혹간에 들려본다는것,
또한 누군가가 다녀간 다순온기가 새록한 자리이기도....
촛불 곁에 작은 행복이다.
삼십수년전 김포 월곳 군하리에서 군대생활 당시에 들렸던 그 자리
아직도 그대로인 돌다방.... 언제나 지나칠적마다 그때 그 시절의 향수에 젖는다.
11.14 청계천 등 축제
11.23 단양 출장길에 도담삼봉, 천동굴
지나진 사진들 모음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이야기를 떠올리며 그때의 기억을 담는다.
이젠 기억해내어 반추 하는것 조차도 쉽지가 않다.
또 곡이 애써서 부러, 떠올리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냥....그때의 생각이 불시에 스치면서 이야기가 되는 것을 찍는것이라고나.
훗날이 되어...그 이야기를 사랑하고 고마와 할게야....
2009. 12. 9.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첫댓글 한해의 소풍길이 좋았군요..
까망가방님 언제나 훈훈하고 늘 변함 없으신 모습..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정리 입니다.
글게요~
발길이 닿고, 눈길과 마음이 머물렀던 그 곳들이 먼 훗날, 또 한번의 추억꺼리가 되어 마음자락을 펼쳐보게 되시겠지요, 출장길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짐은 어쩌면 까방님의 글을 오랫동안 읽어 왔기때문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다니기도 잘 다니시고....글도 조란조란 잘도 쓰시고.......정리또한 사부작~사부작~ 잘도 하시는...........거저~ 한 십년만 더 젊으셨더라면...기행르뽀 작가가 되고도 남으실텐데......ㅎㅎㅎ........아~추가: 사진도 짤까닥짤가닥 잘도 찍으신다요~ 짝짝짝~~~
불켜진 모습의 오리정 산언덕까페를 보니 반가움이 앞섭니다.^^ 근무하다 답답하면 책들고가서 대추차를 마셨었는데,,
난 언제나 가고싶은곳 다 가보며 살아보려나 ... 언제나 그랫듯이 늘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
저기 도암정에 앉아 1시간만 보낼 수 있으면....
까방님 여전하시네요^^
까방님 출장 후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심이 아마도 대박 날 덴데요~.ㅎㅎ멋지십니다
이 또한 카메라를 통한 멈춰진 시간의 흔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구경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