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에 소소한 모드만 적용시켜서 하다가 새로운걸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만족스럽네요.
사실 메죽을 해보고 싶었지만 컴퓨터가.. 그나마 조금 더 가벼운 베리타스모드로 시작했습니다.
글로리 오브 비잔틴으로 1309년부터 비잔틴이 몰락을 하지 않았다면으로 시작하는 모드입니다. 당연히 주인공인
비잔틴으로 시작했죠. 처음부터 무척 강국으로 시작하지만 주변에 그보다 강한 페르시아와 킵차크칸이 있어서 확장이
자유롭지만은 않더군요. 시작시 동맹이 없는걸 이용해서 재빨리 나폴리와 크림쪽에 전쟁을 걸어서 리턴코어를 시행했
습니다. 조금시간지나면 바로 크림은 킵차크와 동맹을 나폴리도 아라곤이나 기타등등 강국하고 동맹을 맺더군요.
그이후 발칸쪽으로 확장을 하는 방향으로 진출했습니다.
이 모드 특징이 오랜기간 속국으로 지내면 외교포인트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1되는걸 다시 +1로 돌려주는
식이지만.. 거기에 오랜속국이 되면 자국과 속국에 버프가 걸리게되죠. 그래서 딱히 속국을 합병할 이유가 없다는.. 물론
합병시 외교포인트도 무척 적게 들어가는 편이라서 쉬운상황이긴하지만... 합병시에도 바닐라모드에서 10년이었나 지나면
합병이 가능한데 여긴 포인트가 쌓여야 가능한게 다릅니다. 보통 20년도 넘게 걸리더군요. 덕분에 속국을 이용한 확장을
하면서 속국 11개, 동군연합 1개 까지 12개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7.51골드 들어오니 뭐 쏠쏠한 편이죠. 비효율적인 움직
임을 보입니다만 군대도 빵빵한 편이고..
문제는 어그로수치를 엄청 먹고있어서 속국을 이용해도 코올이 엄청 잘걸리는 편이더군요. 물론 이쪽저쪽을 치면서 어그로
관리를 해야하지만 위는 킵차크가 오른쪽은 페르시아가 아래는 킵차크와 동맹인 이집트가 먹고 있어서 확장방향이 유럽쪽
으로 쏠리게 되면서 어그로 관리가 안되더군요. 지금 몇년째 어그로 빼고있는데 프랑스만 빠지면 싸워보겠는데.. 물론지금
도 이길수는 있는데 이득도 없을꺼같고.. 그렇다는..
이시점 최강국 골든호구.. 아니 골든호드인 킵차크칸 입니다. 그루지아를 속국으로 거느리고 이집트를 동맹으로 하고있는
시작부터 포병을 거느린 깡패국가죠..
거기에 흑사병이 이쪽부터 시작하는거 같던데.. 흑사병 이벤트가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이 되더군요. 타격이 크더
라는.. 여튼.. 지금시점에 우리 군사가 속국까지하면 꽤 되는데도 붙을 생각조차 못한다는.. 이집트랑 동맹좀 깨졌으면 좋
겠는데 쩝;..
이건 깡패 2호 페르시아.. 페르시아 나라자체도 위협적이지만 저 많은 속국이.. 동맹국이 없을정도로 패권국이기도해서
이시점에 나름 강국인 Pala가 전쟁할때마다 깨지더군요. 이쪽도 노터치중..
군사 상황인데 군사 8단계를 찍어야 포병이 나와서 아직 포병이 없습니다. 다른 강국들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중이죠.
저도 이제 8단계 찍을 점수는 모아둔상태입니다만..
여튼.. 시작시점에 최강국은 사실 원나라인데 한자로 元을 쓰는게 아니라 乾 을 국기를 쓰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지더니 명으로 바뀌어있더라는.. 뭔가 이벤트를 통한 교체인거 같은게 깔끔하게 나라전체가 넘어갔더군요.
플레이어가 잡아도 저리 망하려나요.
그러더니 몇년 안지나서 저리 되더라는.. 명이 분열되긴 너무 빠른거 아닌가; 역시 천조국스럽.. 조선은 초기에 원
의 속국이었다가 병합되었다가 명나라 나오면서 독립하더니 반란에 시달리는중.. 일본은 왜저리 칙칙한 색만 있는지..
뭐 뻔한 나라들 위주죠. 현재 신롬황제는 처음시작시 룩셈부르크인데 보헤미아도 퍼유하고 잘나가다가 뭔가 전쟁
이 걸려서 퍼유도 깨지고 황제도 브란덴부르크로 넘어갔고.. 브란덴이 커지고 있는게 좀 껄끄럽네요..
오구리는 초반에 잘나가더니 한번에 전쟁 3개 걸리고서 다시 말아드시는중..
프랑스도 초반에 망하는지 알았는데 또 이겨내더군요;; 브루군디를 속국으로 드시고 국력회복중이고. 스페인은 이베리아
반도의 종속국을 합병하고 그라나다 정리중.. 스칸디나비아쪽은 초반에 스웨덴이 잘나가더니 전쟁에서 지고서 노르웨이
가 승천중이더군요. 거의 정리단계중..
아직 탐험이 찍힌 나라가 없어서 신대륙쪽은 깜깜한데 나름 사이좋게 지내나보네요. 위쪽에 보라색은 빈란드, 남아메리카는
마야혼자.. 중미쪽은 아즈텍이던가 또 뭐더라.. 여튼 3나라가 나란히... 저런 평화가 언제까지 갈런지.
여튼 바닐라 모드와 다른점이 꽤 많아서 마치 새로운게임하는듯한 생각도 들정도로 재밌네요. 바닐라에 질리신분들 한번
즐겨보시는것도 괜찮을듯..
PS. 아 그리고 2.0.2버전으로 첨해봐서 이전버전은 모르겠는데 소아시아쪽 프로빈스가 추가되면서 테마제도 디시전이
엉킨거 같더군요. 해결은 했는데 베리타스쪽에도 넣어보고, 본게임쪽에도 넣어보고 했는데 안되다가 한글패치쪽에 넣
어보니 되더군요;; 한글패치쪽이 더 우선인가 여튼.. 혹시 저처럼 안되시는분중에 필요한분 있으시면 올려드릴께요.
그리고 질문이 있는데 질문게시판으로 가야하나 여튼;;
요 효과 대체 어떻게 푸는건가요? governability 가 116보다 작아서 라는데. 통치력? 이건 어디서 보고 올리는건지;
첫댓글 제국적 방대함?인가하는 페널티때문에 매우 사실적이죠.
꼼수 조금만 익히면 글로리 오브 비잔티움 끄고하는게 더 쉽습니다[...] 주변국이 다 소국이라.. 페르시아쪽은 일칸이 무한의 분열을 시전하고, 맘루크는 거의 고정에 아래쪽 애들이랑이나 조금 싸우고, 초반 나폴리가 라이벌 걸어서 무섭긴 한데 해군육군 좀 보강해주면 안쳐들어오고 쳐들어와도 해군으로 드랍 방어하면 되고.. 골든 호드가 무섭긴 한데 근처 속국화하고 조금만 키워놓으면 막을만 합니다.
원-명의 경우 1380년인가 그 언저리로 명나라 독립vs대규모 반군vs명-조선-만주 독립하고 몽골되기. 이 이벤트가 나옵니다.
마지막 저 효과의 경우, 정책에서 '관료제 확장'(영어)이 있습니다. 그거 찍어놓으면 주기적으로 관료제 올라가는 이벤트 나오는데, 누르면 올라갑니다.
더불어서 골든호드의 경우 1450년 이후로 안좋은 이벤트들로 망하기 시작합니다. 그전엔 미쳐 날뜁니다[..] 크리미아 노가이 카자크 독립이었나..
3가지중에 명-조선-만주 독립하고 몽골되기가 걸렸나보네요. 잠시 명나라 봤을때 아주 깔끔하게 명나라 영역을 갑자기 먹었거든요. 근데 금방 저리 망할줄이야.. 마지막은 정책중에 있는거군요. 정책은 뭔가 얻는거보다 디버프가 많은거 같아서 제대로 안봤더니;; 답변 감사드립니다.
헐 질문이 하나 더있는데요.
이게 대체 뭔가요;; 한번에 무슨 전쟁이 15개 이상이 떠버렸는데 무슨 이벤트인가요 -_-;; 뭔 발견도 안되어있던 듣보잡 아프리카 나라까지도 전쟁을 걸어버리는데 뭔가 이상한데..
@ACE7 비무슬림이 메카 공성 시도시 강제 화피/전 이슬람 공격 둘중 하나 선택지가 뜹니다. 바로 공격 안오고 따로 오던데 거기 걸리신듯?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사진이 작아서..
위의 경우가 아니라 다른거라면 모르겠지만, 저 경우의 회피법은 속국한테 점령하라 그러면 됩니다.
@덴류 아 그거 맞네요. 메카 공성중이었거든요. 이거 속국이 점령하라고 해도 속국에 지하드가 걸리면서 종주국인 저한테 전쟁리더가 넘어오면서 무조건 걸려버리네요; 해결방법이 없는것인가.. 싸우기에는 상대가 페르시아에 킵차크칸국에 여튼 15개국이상이 걸려서 불가능이라 후..
@ACE7 아 이제 속국점령 꼼수 패치되었군요; 이벤트 들어가니 별달리 달라진건 못찾았습니다만..
일단 무슬림 종교라면 해당 이벤트가 안 뜨니, 적절히 무슬림 속국을 만들어서 대신 공성하는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아니면 속국들이 메카를 공성 못하게 한 후[다른데랑 동시 전쟁 한다던가?] 메카빼고 다 점령해서 속국화를 해버린다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이 4년마다 변경가능에다 20개 제한, 군주포인트도 안까여서(까인다고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멀쩡) 잘 찾아보면 꿀인거 많습니다. 특히 아이디어 교배로 나오는건 매우 좋죠
@덴류 이카페 온지가 반년넘었는데 이분은
모르는게 없는듯.. 입문기때도 많이알려주시고ㅎㅎ
덴류짱
어디서 받을수 있나요?
스팀 창작마당이나 유로파 포럼 서브인 베리타스 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