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직전의 대구 지하철
18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당시 안심에서 대곡으로 향하던 1080호
전동차의 긴박했던 내부 모습. 전동차 내부에 이미 유독가스가 스며
들어 일부 승객들이 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있지만 사고방송이 제때
안돼 다른 승객들은 영문을 모른 채 멍하니 좌석에 앉아 있다. 사진을
제공한 학원강사 류호정씨(29)는 사고 현장에서 두 컷의 사진을 촬영
했으나 연기에 질식돼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처참한 현장… 주인잃은 신발
19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대구역 방향으로 가는 지하상가 계단
에 주인을 잃은 신발들이 널려 있어 사고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말해
주고 있다. 사고 당시 이 계단 위의 방화벽이 닫혀 있어 희생이 더 컸
던 것으로 알려졌다.
헌화 행렬
사고가 일어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는 19일 오전부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헌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美 폭설 37명 사망
미국 공원관리국 직원이 18일 백악관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미
국 북동부를 강타한 폭설로 지금까지 37명이 숨졌으며 교통이 마비되
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백악관 앞에는 반
전단체들이 내건 것으로 보이는 ‘모든 핵무기 금지하라, 그렇지 않
으면 심판의 날이 올 것이다’라는 팻말이 서 있다.
안보리 회의장 美-이라크 대표
제임스 커닝햄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오른쪽)가 18일 이라크 사태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모하메드 알두리 유엔 주재 이라
크 대사(왼쪽)의 연설을 듣고 있다.
런던 反戰 패션쇼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캐서린 햄넷(가운데)이 18일 런던에서 개최한
자신의 올 추동 패션 작품 전시회에서 ‘전쟁을 멈추고 블레어를 몰
아내자’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더블팀에 딱 걸렸어!”
뉴저지 네츠의 케니언 마틴(왼쪽)과 제이슨 콜린스(오른쪽)가 19일 열
린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마이애미 포워드
캐런 버틀러의 슛 시도를 더블팀 수비로 저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뉴저지가 84-79로 승리
바르셀로나 11연승 포효
‘우리가 유럽최고 명문 축구팀.’ 19일 벌어진 2002-2003 유럽 챔
피언스리그 축구대회 16강 조별리그 A조경기에서 스페인 명문 바르
셀로나의 하비에르 사비올라(오른쪽)가 선제골을 터트린뒤 동료 패트
릭 클루이베르트의 어깨위로 뛰어오르며 포효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서 바르셀로나는 이탈리라의 명문팀 인터 밀란을 3-0으로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11연승)을 세웠다
[미술전시]젊은 작가들이 지향하는 한국화는… ‘
동풍’展
유근택 '풍경의 속도, 서울-유성까지(부문)' 125 x 1360cm,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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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화의 힘과 뿌리를 보여 주고 새로운 한국화의 방향을 모색
하는 젊은 작가들의 한국화전 ‘동풍(東風)’이 서울 관훈동 관훈미
술관에서 19∼25일 열린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첫 회와 마찬가지로 여
섯 개의 독립된 전시공간에서 개인전 형식으로 열린다. 유근택, 박병
춘씨 주도로 만들어진 이 전시회에서 좌장격인 유씨는 질주하는 버스
속에서 바라보는 풍경의 변화상을 속도감있게 표현한 대작 ‘풍경의
속도-서울에서 유성까지’를 내놓았다. 김민호씨는 장지 등의 전통화
폭대신 알루미늄판에 도시인들의 흐릿한 실루엣 형상을 먹으로 묘사
한 파격적인 매체작업을 준비했다. 02-733-6469
[미술전시]운보 미공개작 등 연대별 24점 전시
'쌍계' 비단에 수묵채색, 76 x 64cm,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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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에 ‘우림화랑’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전시장을 꾸민 옛
대림화랑이 이전개관전으로 ‘운보 김기창전’을 마련했다. 19∼28일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미공개 작품을 포함, 24점이 나온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각 연대를 망라하며 작품의 내용도 인물, 화조, 풍속, 청록산수, 바보산수 등 폭이 넓다. 1950년대 초 피난지 군산에서 그린 산수화, 1976년 작품인 장기 두는 모습을 그린 풍속도, 1986년에 제작한 산수에 인물을 곁들인 미인도 등은 운보의 특징이 드러나는 명품이다. 거칠면서도 힘이 넘치는 닭 그림, 눈이 매섭고,
발톱이 사나운 독수리에서는 호방한 운보의 붓맛을 느낄 수 있다.
02-733-3738
[대구 지하철 참사] 防災시스템 완전히 뜯어 고치자
70년대 가연성 내장재 선진국선 안써
의자·바닥재·벽면 不燃材로 교체시급
사고발생시 驛舍 완전단전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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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있니…"
19일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월배 지하철 차량기지에 모인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사상자 가족
들이 화재 발생 당시 촬영된 비디오 화면을 보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대구=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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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밀감식 대기
19일 오전 정밀 감식을 위해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차량기지로 옮겨진 1080호 전동차를 전경 100여
명이 둘러싼 채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대구=특별취재팀 |
▲ 구겨진 시계
19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방화사건 현장의 지하 2층 복도에 부서진 채 걸려있는 시계가 사고 당시의
시각을 가리키며 멈춰 있다./대구=사진공동취재단 |
▲ "고이 잠드소서"
19일 오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현장인 중앙로역 입구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조화
를 바치고 있다. |
오열하는 유가족들
19일 대구시 월배 지하철 차량기지를 찾은 유가족들이 처참하게 망가진 차
량을 보고 울부짖고 있다.
충남 공주시 박물관 도시로 변신중
충남 공주시 산림박물관에 전시된 금산의 은행나무 |
백제 옛 도읍지인 충남 공주시가 ‘박물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이 새로 지어져 석장리 구석기유적전시관과 함께 내
년 초 개관하고 금강변 웅비탑에는 임금진상품전시관이 오는 7월 문
을 연다
천연 과일 속에 아이스크림
19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시민들이 새로 출시된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고 있다. |
휴대전화로 졸업사진 찰칵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 졸업식 노래를 부르며 너 나 할 것 없이
울음바다가 되곤 했던 초등학교 졸업식…. 식이 끝나면 엄마.아빠와 함께
사진관 아저씨에게 기념사진을 찍었다.
삼성전자 디지털 A/V 발표회
19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디지털 A/V신제품 발표회를 찾
은 관람객들이 세계최대 PDP홈시어터를 체험해 보고 있다. |
중국의 봄맞이 행사
봄맞이 입춘행사가 열리고 있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행운의 문을 두
여성이 걸어 들어가고 있다.
"우~흣 저 섹시하죠?"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가 배팅연습을 마친후 헬맷을 벗고있
다.손을 귀에 가져간 모습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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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 김혜수
"추락하는 시청률 명예회복 꼭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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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子 영정만 말없이
19일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배성병원에 강은
숙씨와 아들 서민수군의 영정이 나란히 놓여있다
"아직도 믿기지않아…"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조카가 실종되자 서울에서 조카 윤광자씨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을 찾은 이모 박순자씨가 국화꽃을 바치며 조카
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고 있다
"우리 어머니는 어디에…"
19일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대책본부가 마련된 대구
시민회관에서 한 유가족이 어머니의 얼굴이 담긴
주민등록증과 사진을 들고 사고 당일 실종된 어머니
를 찾아달라며 울먹이고 있다.
"내딸좀 찾아줘요…"
19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한 부부가 사고 당일 영어학원에 간다며
나가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는 딸을 찾아달라 울부짖고 있다
분노하는 유가족들
9일 대구 시민회관에 마련된 지하철 사고 대책본부를 방문한 김석수 총
리가 버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려 하자 격분한 유가족들이 버스를 제
지하려다 경찰에 밀려나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
'방송 세습·사유화'저지
19일 정오 국회 앞에서 열린 SBS 세습 반대 1인 시위.
사고순간 CCTV (YTN 제공)
지난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는 불과 1분도 안돼 크게 번진 것
으로 당시 현장을 촬영한 폐쇄회로TV(CCTV)화면 분석결과 드러났
다.
19일 대구지하철공사 등이 공개한 당시 현장 촬영 화면은 첫 화재가
발생한 제1079호 전동차가 사고 당일 오전 9시52분45초께 플랫폼으
로 진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19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이 열렸다.
교복 물려 입어요
19일 오전 과천시와 시민단체 등이 과천 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중.고
등학교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고르고 있다.
고로쇠 채취 한창
19일 전북 완주군 동상면 청년회 소속 주민들이 따뜻한 날씨로 예년
보다 10여일 빠르게 고로쇠 수액을 채취를 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 축하할 함평나비
노무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취임 하루전인 24일 오전 날려
질 형형색색의 함평나비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함평군은
대통령 재임일과 똑같은 1천825마리의 나비를 날려 국민참여 정부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우리팀 힘내라 힘!!
한창 진행중인 아메리칸컵 요트대회에 미녀 응원단이 등장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Auckland)의 하우라키만(Hauraki Gulf)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뉴질랜 드의 '팀
뉴질랜드 호'와 스위스의 '알링기 호'가 맞붙는 빅매치. 미녀들의 응원에 힘입어서 알
링기호가 앞서가는 상황, 우승컵의 주인은 내달 1일 결정된다.
일부러 넘어졌니?
'미모앞에 쓰러진 동심(?)' 캐나다 오타와의 한 스케이트장에서 온몸을 표범무늬로 보
디페인팅한 두 명의 여성 모피 반대 시위자 사이로 한 소년이 놀란듯 넘어져 바라보고
있다.
사진 찍기 부끄러워요
브라질의 모델출신 TV쇼 진행자 루치아나 히메네즈(왼쪽)가 아들을 안고 포즈를 취
했다. 얼굴을 가린 이 아이는 영국 록가수 믹 재거의 아들. 섹시한 외모로 유명한 히메
네즈는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카니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공놀이야 훈련이야
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는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앵글에 포
착됐다. 몬트리올 엑스포스 선수들은 공을 주고받으며 유연성과 순발력을 기르는 훈
련을 하고 있다. 몬트리올은 한국의 김선우 선수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팀이다.
패션쇼는 살아있다
패션쇼 무대에서 점잖게 워킹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무대와 의상에 맞춰 모델들의 개
성이 빛나는 사진들을 함께 엮었다. 유머러스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프라다 컬렉션
(사진위)에서는 엉덩이를 드러내고, 물구나미를 서는 등 깜짝쇼가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런던패션주간에 펼쳐진 산드라 로데스의 무대에서는 추상적인 무늬가 새겨진
옷을 입고 등장한 모델들이 카메라를 들고 등장하는 등 쇼를 보러온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