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는 죽기 직전 일생에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운다. 그
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가슴을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며 이 세상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통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간다.
- 가시나무새 머리말 중
-
일생에 단 한 번 운다는 전설상의 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우며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The Thorn Birds Theme - Henry Mancini
랄프는 그녀와 신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다
결국엔 그곳을 떠나 성직의 길을 걷습니다.
매기는 그에 대한 오기와 반발로 거친 성격의 루크와 결혼을
하고..
견딜수 없는
역경 속에서도 랄프에 대한 그리움과 갈등을 겪던 매기는
어느날, 찾아온
랄프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임신을 한 후
남편과는 헤어지고 아기를 낳습니다.
이 출생의
비밀은 어머니 피오나(Fee Cleary: 진 시몬스 분)만이
알지요.
19년이 지난
크리스마스 때 랄프는 추기경이 돼 드로리닥을 다시 찾아와 두 사람은 재회하고
청년이 된 아들
빈이 사제가 되고 싶다고 간청하자 돕겠다고 약속하며
데려가는데..
그러나 매기는
랄프와 신을 원망하면서 자신이 사랑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절규합니다.
그후 그 아들도 죽고..
죽고난 뒤에야 랄프 신부는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매기로 부터, 데인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과 함께 랄프 추기경은 오열한다.
결국 랄프 신부는 매기 옆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1983년에 10시간 짜리 TV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랄프신부가 마지막 이생을 떠나는
장면!
30여년이 지났지만 잊혀지지않는
장면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소설 "가시나무새"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시나무새들은
왜 가시를 찾아 헤메다가
그 가시에 몸을 날려야만 하는건가요?
왜 거기서밖에 아름다움과 구원을 느끼지 못할까요?
그런 질문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이지요."
!!!
이 미니시리즈가 나오면서 같은 제목의 노래가 많이 생겨났고. 음악을 맡았던 '헨리
맨시니' 뿐 아니라 Secret Garden등 많은 뮤지션이 이 곡을 연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