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 그 한가운데
비도 오고 꽃잎 흩날림을 보니
벌써 나풀나풀 꽃잎에 앉아 향기를 날리고 있던
한송이 꽃 봄이
나비의 춤사위인 양 깊이 깊이 떨어지고 있네요
한해가 가고 한해가 오고
올해도 변함없이 난생처음을 덖어보려합니다.
봄꽃이 흩날리고 푸르른 녹음이 연두빛으로
싱그랍게 상큼하게 풀잎 향 올라오는
지리산의 풍광에서
함께 수다를 떨고 손을 모아 보아요.
각각의 시선과 마음을 땀방울 한줄로 꿰어
맛나고 멋지게 차를 덖고 유념하며
완전한 우리만의 난생처음 수다차를 만들어 보아요.
그 시간 시간들은
누가 주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지라
서로가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저마다 은은한 여운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나를 살짝 놓고 너를 살짜기 받으며
너나없이 다함께 우러나는 우리로써
가없이 즐거운 봄소풍이 되보자고~~~
차맛어때 다우들께
지리산에서의 제다 시간을 같이 하자고
아래와 같은 일정과 제안을 그려두고
적극 권하는 바입니다.
차맛어때 2015 난생처음 수다차 제다는
발효차와 녹차(2종)입니다.
좋은 원료잎을 가지고 해보자는 제안에
다소 찻잎 가격이 높아질지라도
이렇게 4월에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예년에 비해 회비가 더 높게 책정되었네요.)
지리산 운수리 다인산방에서
4월 25일 토요일 오후 1시 ~
4월 26일 일요일 오전 11시 까지
지리산 화개면 쌍계사 근처 목압마을
다인산방(010-4582-8110)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259 다인산방
경상남도 하동군 목압길 39-2 다인산방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다우님들은
화개터미널에서 쌍계사까지 수시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시거나
화개터미널에서 택시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에서 화개터미널까지(예매필수) 고속버스가 운행되오니
참고해주세요.
회비 : 성인1인당 6만원.
예외적으로
부부가 함께 오시면 그 두분은 한쌍으로 11만원.
어린이~중학생 35,000원
고등학생에서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 45,000원
함께하실 다우께선 회비선납으로 예약해주십시요.
계좌입금 : 국민은행 698302-04-073959 안상호(안다님 총무)
(계좌송금하지 않고 현장접수시엔 예외없이 5천원 추가징수함.)
숙지사항 :
지리산 차맛어때 제다 전국다회에서는
화장과 향수는 삼가하여 주시는 건 기본이옵고
하나. 우리나라 차만을 가져오고 나누며 즐길 수 있도록 다른나라 차는 가져오지 말 것.
하나. 처음 오는 님도 오래된 님도 다 똑같이 서로를 바라보며
처음처럼 조심하면서 반가움을 나눌 수 있도록
개인적 친분이나 호칭은 삼가하고 다 닉네임으로 부르며 나눌 것.
하나. 제다의 경험이 있건 없건 함께 분위기를 일구고 시간을 가꾸는 것이라
찻잎 따는 것부터 시작해서 제다의 일정에 열외없이 참여할 것.
하나. 제다 후 뒷풀이 곡주 시간 외에는 금주할 것이오니 시간을 엄수해주실 것.
하나. 자정을 넘기고 26일 새벽 2시 이후는 모두 취침.(소등 후 아침기상 시까지 절대침묵)
일 정 :
4월 24일 금요일에 오실 수 있는 님들은 적극 환영함
하여 4월 24일 금요일 밤에는 적당히 차한잔 술한잔 회포
4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 발효차 찻잎 햇빛 시들리기
(찻잎을 널고 15분~20분 사이에 뒤집고)
10시 30분 : 발효차 유념 시작
정오경 : 아점 먹기
금요 선발대는 비공식 일정으로 회비에 추산되지 않으므로
따라서 여기까지(25일 토요일 점심까지)의 일정에 소요되는 경비는
따로 각출하겠습니다.
그리고 회비 6만원으로 비롯되는 공식일정은
25일 토요일 점심 이후 오후 1시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임을 주지해주십사~~~
오후
1시 : 발효차 2차 유념
유념 후 햇빛발효
3시~5시 : 찻잎따기
(본인이 따는 찻잎을 가져가실 분은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아님 녹차제다 시 찻잎에 더해주셔도 좋습니다.
찻잎을 더해주든 가져가시든 우리가 제다한 차는 똑같이 나누겠습니다.)
5시~6시30분 : 저녁준비 및 식사 설겆이 완료
7시 : 녹차 제다 시작
~12시 : 녹차 발효차 제다 완료
4월 26 일요일
자정후
0시~2시 : 제다 뒷풀이
2시~7시 : 취침 및 절대침묵
7시~8시30분 : 기상 및 아침 식사 설겆이 완료.
9시 : 밀봉 및 시음
11시 : 해산
이상이옵고.
숙지사항을 확실히 지켜주실 것과,
일정은 현장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할 것이라
시간이 좀 달라져도
미리 양해를 해주십사 말씀올립니다.
역시나 선발대 운영을 해서 그에 따른 별도의 회비와
자유로운 만남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라
시간이 되시는 님들은 4월 24일 금요일부터
다인산방에 가시는
일정을 그려도 되겠습니다.
단, 선발대에서도 차는 우리나라 차에 한해서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나라 차는 가져오셔도 내놓지마시옵고 해산 후 각자의 시간 이후에 즐기시옵소서.
- 산울림(010-2556-7027) 올림 -
이상과 같이 공지 올리오니
함께 하실 다우들께선 4월 24일 금요일 정오까지 계좌이체 선납해주시옵고
(그래야 인원파악해서 인원에 맞는 찻잎량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금확인 및 도착예정 날짜와 시간을 댓글로 확인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문 사항이나 궁금하신 점 또한 댓글로 달아주십시요.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왜?
꽃 망울망울 활짝
봄 화사히 흐드러지는 날
나른 나릇 꽃 햇살창에
나 홀로 감금되어
창밖으로 멀리 내다만 봐야하는
시간에 쫓기고
아스팔트 시멘트 사각링에 몰아쉬어야하는
화려한 간판과 조명에 오염된
빛이라...
정작
봄 한가운데 빛의 절정!!!
이를 놓쳐야하는 비애였을까?
저~,
나는 꽃잎 무지개 발자국들
봄이여~~~
이에 차맛어때 다우들이여,
더는
멀리 내다만 보실 게 아니라
성큼 한걸음 하여 오쇼서~~~
멋진 시간과 추억과 茶가 오묘로이 기다리고 있을테에요^^
- 산울림 製茶勸歌 ^,.~ -
신청합니다.박꽃님과 같이 갑니다.
예^^
즐거운 제다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ㅎㅎ
옛썰^.,~
남부터미널 차편이 매진이면 구례역으로해서 구례터미널. 남원터미널로해서 구례터미널로
구례터미널에서 화개까지 20분정도 걸리고 수시로 운행되는 시내버스가 많은듯.
구례터미널에서 쌍계사 앞까지 운행되는 버스도 있어 알아보니.
위 사진은 쌍계사까지 가는 버스운행 시간표구요.
화개를 거치는 버스는 위 사진노선 뿐만이 아니라
더 다양하게 있어 한 40여분마다 있는듯...
구들장+맑은바람,김명희 입금했읍니다
^.,~
지금까지
금요일도착 예정자 :
산울림 늘푸름 잠공 박꽃 영혼의농부 법우 흐름이어라
생명부부와 그의친구
= 10분
토요일도착예정자
아란도 이스크라 안다 유리구름부부 덤바구 무지몽매 무학대사
구들장(맑은바람)부부 김명희 혜월커풀
다연명희 도루묵 그친구 두메양귀비 쫓빛하늘 이소운 그언니 고수사랑 정덕선
강성초 자연이좋아 수정구슬 김맹진
= 26분
지금까지 대략 36분
수산나 님은 이번에 같이 못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가합니다.
일정 문제로 산울림 님에게 쪽지 보냈습니다.
오시는 님들은
다음 메일이나 쪽지 말고
제 전화에 따로 출발지와 출발시간을 메세지로 남겨주세요.
그래야 바로 바로 확인해볼 수 있사오니^.,~
밤 기온은 차가우니 따듯한 바람막이 외투를 준비해주시옵고
수건과 세면도구는 각자가 준비해 오셔야합니다.
지리산 가기 전날 간밤
빨래로 시간 보내다
YouTube에서 '뮤지컬 빨래(Musical Washing)-2' 보기 - http://durl.me/4up3p6
PLAY
참 설레요
내 맘 두드리는 찻잎
참 설레요
가슴 뛰는 오늘 소풍
누구는 가을밤 잠못든다며
짧게웃고 길게울며 노래하는데
언제든 어디든 잘자는 내도
잠 못들고만 어제 봄밤
에너지 장착하게 자야지 자야지
잠을 불러내도
눈 빨갛게 달구고만 뜬밤
꼭 기어코
멋진 날씨 멋진 제다
멋진인연을 노래할거야
난생처음 수제수다
멋진다연이 펼쳐질거야
웃고웃는 멋진얼굴 멋진미소 보여줄거야
서로서로 내미는 손
꼭 잡어만 준다면 잡아준다면
봄밤 풀잎 꽃 향기에 앉아
달보드레 별드르레
밤하늘 은하수
닿을 수도 있을 테오니
참설레요
내 맘 물드는 향기
참설레요
가슴 스며드는 만남
누구는 가을밤 잠못든다며
짧게웃고 길게울며 노래하는데
언제든 어디든 잘자는 내도
잠 못들고만 어제 봄밤
에너지 장착하게 자야지 자야지
잠을 불러내도
눈 빨갛게 달구고만 뜬밤
우리 서로서로
건네는 손 바라보는 시선
꼭 잡아주고 담뿍 받아만 준다면
함께 땀방울 맑게
웃는얼굴 보여 준다면
봄밤 풀잎 꽃 향기에 앉아
달보드레 별드르레
밤하늘 은하수 떠다가
맑은찻물 내릴 수 있을 테오니
들리나요
내 맘 외치는 소리 보이나요
설레여 잠못든 뜬눈 느끼나요
두근반 세근반 터질듯 맥동치는 우리 내네 심장
봄밤 하늘 함께 날고 싶은 풍경
참 설레요
이런 내 맘 아나요 참설레요
그대들도 내 맘 같겠지요
봄 한가운데 잠 못드는
풀잎 상큼 차향에 반한 사람들
짧게 만나도 길게 미소짓는
차 향 연의 사람들
나와 닮은 사람들
YouTube에서 '뮤지컬 빨래ost - 참 예뻐요(윤은빈)' 보기 - http://durl.me/87kevc
PLAY
난생처음 제다 이브
잠못들고만 어느 림이
오시는 길 적적치 마시라
뮤지컬 빨래에 전전반측 그려둔
어젯밤 미소라고^.,~
함께 하고 싶은 데 시간이 여위가 없어서 내년에는 꼭 함께 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맛있는 차 만들어 오세요 ...
대전에 최여진 올림
예, 응원 감사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차향처럼 그윽하게 행복 깊어지는 좋은 날 되소서!
옛썰.^^
저와 함께할 지인이 있어 신청합니다~
주현숙(입금자 유병석)님 입니다~
예^^
아흐! 아롱드리...
불금을 보내고 계시겠구랴~~
마흔 중년의 지아비 친구님께서 난생처음 수다차 만드는 날에 화촉을 올린다하여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리오~~ 내 몬산다 몬살아!
이 날이 아마 길일인가보오.
맛나는 차, 정겨운 온기 나누시길...
그랬군.
그대없어 아쉽긴 하였느나
잘 덖고 잘 왔네.
다음을 기약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