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부경력 13년이지만,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잘 할줄 아는것도 없고, 하려고 노력도 안했었습니다. 세아이의 엄마로 직장생활하면서, 아이들에게는 고작 해주는게, 삽결살, 불고기 등등,, 간단한 요리만 해서 먹였었습니다. 큰아이가 6학년 인데, 그동안 해줬던 요리로는 당여내기가 힘든 틈에, 직장 동료분이 서점을 간다길래, 1월에 요리책 한권 사달라 부탁했더니, "김진옥 요리가 좋다"를 사오셔서,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요리들로 되어있는것 같아서 사왔다고 주시더군요.(서점에 다녀온 동료는 20대 아가씨입니다) 그래서, 요리를 책보면서 따라하기 시작했더니, 정말(???) 요리책에 그려져 있는 그림대로 하는것마다 되더군요. 너무 신기했고, 재료또한 구하기 쉽고..... 예전엔 불고기 요리도, 시중에서 파는 양념을 사다 버무리기만 했는데, 이젠, 제가 직접 만듭니다. 그리고, 하다못해, 콩나물국을 끓여도 예전에 끓였던 법은 잊어버리고, 새댁처럼 요리책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 날마다 행복합니다....)
직장동료가 4월에 결혼해서(40대 중반의 신혼) 주말 부부 입니다. 저에게, 가끔 요리를 못해서 스트레스라며, 요리학원을 다녀볼까 생각한다고 해서, 제가, "김진옥 요리가 좋다" 이 책을 보며, 요리를 따라하면, 모양이며, 맛이 책대로 나온다고 했더니, 몇일전 장대비가 내리는데, 퇴근후 과천에서 전철을 타고 교보문고까지 요리책을 사러 다녀오셨습니다. 택배로 주문하라고 했더니, 빨리가서 사다가 해보고 싶다고,,, "요리가 좋다 2" 제꺼 까지 사오셨더군요.
저도 내일 아침에 무얼 해볼까,,, 요리가 좋다 2권을 보다가,, 장마철 입맛도 없는데, 내일은 "찬밥 참치전"을 해서, 아이들 간식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즐겁습니다. 저희 직장동료분도 금요일 퇴근길에 ,, 주말에 할 요리 몇가지를 정해서 즐겁게 퇴근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월요일이 기다려집니다.
대한민국의 주부를 행복하게 해주고, 대한민국의 가정을 행복하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ㅎㅎㅎㅋㅋㅋ
그쵸그쵸... 참 잘 하셨습니다.ㅎㅎㅎ 동감하는 맘에 마구마구 댓글 달고 있답니다.ㅎㅎㅎ
저도 10년차지만... 님과 같은 처지였답니다.ㅎㅎㅎ 반가와요. 어서오세요.ㅎㅎ
다음에 정모에 한번 나와 보세요. 그러면 더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참 잘오셨습니다.
멋진 동료들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동료분들께 한턱 쏘세요.ㅎ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정말,,행복합니다
와우..
그러셨군요^^
요리하시면서 행복해하고 신기해 하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해요..ㅋㅋ
옥이님 레시피 따라만 해도 모든 맛은 보장이 된답니다..
글을 쓰는 저도 지금 막 흥분되는데요..호호^^
직장분의 탁원한 선택에 acclaim의 요리 솜씨가 나날이 향상 되겠어요^^
자주 오셔서 그런 얘기들 많이 들려주시고, 좋은 정보 같이 공유해요..
카페서 자주 뵈어요~
반갑습니다. 바쁜 아줌마 이지만, 자주 들리겠습니다.
우와,,, ㅎㅎㅎ
정말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을까요^^
저도 그랬거든요..ㅋㅋ
늘 든든한 옥이님의 요리가 있어서..
걱정 근심 뚝이랍니다..ㅎㅎㅎ
님께서도 그러실거라 생각합니다..
유용한 레시피들 잘 활용하시고요..
궁금하신점도 문의해주시고요^^
자주 방문해주시구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젠, 잔치상을 차리라고 해도, 하나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동안은 집에 있는 양념이 줄지 않아서, 늘 유통기한 지나고 했었는데, 양념 줄어드는 기분도 좋네요.ㅋㅋ,,,
반갑습니다.
부족한 책과 레시피들인데...
너무 잘 따라하신듯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카페도 가입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제든지 궁금하신점 문의하시고요..
카페는 사는 이야기~~
직접 만드신 요리 올리시면서...이야기도 나누는 공간입니다.
얼굴 자주 뵈어요~~~
즐거운 밤 보내세요~~~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방금도 요리 2가지 끝내고, 흥분된 마음으로 피곤한 몸은 뒤로하고 컴 앞에 앉았습니다. 저녁엔 쇠고기무우국,, 끓여서 남편은 평소에 고기도 잘 안먹는데, 국한그릇 밥한그릇 뚝딱,,.. 너무 행복합니다. 소불고기와 소갈비 양념을 지금 방금 재워놓고, 슬쩍 간을 보니, 너무 맛있습니다.(대 만족),,금요일에 한우2+를 한우소비운동,,해서, 잔뜩 샀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쇠고기 요리 모두 3가지를 했네요.ㅋㅋ직장여성이 밤중에 소갈비 재우는게 쉽지않은데, 너무 행복합니다. 참, "찬밥 참지전" 우리 큰아이만 빼고, 다들 맛있다고 했습니다. 큰애는 양파냄새가 싫었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날마다행복하다는 말에 공감10000배 쏩니다~~~
정말 행복함이 글에 듬쁙 들어있어요^^
자주 놀러오시고...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acclaim님 글을 보니까 제가 처음 옥이님 레시피로 해서 맛있어 흥분했던 때가 절로 생각나네요
전 미역냉국을 넘 좋아하는데 한번도 맛있게 해보지 못하다가
옥이님 레시피로 넘 맛있게 되어 흥분하다 요기 까페를 알게 되었었거든요
acclaim님의 글로 다시금 옛 생각이 납니다
지금도 옥이님이 매일 올리시는 레시피들에 감동받고 있는 1인이랍니다
매일 매일 옥이님 블로그에도 방문해보세요
그날의 저녁메뉴고민이 해결된답니다 ㅋㅋ
글이 너무 생생해서 제가 다 떨리네요
환영하구요
이제 자주 오셔서 요리이야기 맛깔지게 풀어주세요 ^^
반갑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