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특집 - 차별화 제품으로 도약 주도, 독자개발 전략소재 시선 집중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출품 기업들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노말한 아이템으로서는 더 이상 승부가 없음을 간파한 이들 기업들은 일찌감치 신제품개발을 위해 달리고 있다.
출품사 가운데 첫 출품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PID, PIS 출품은 기본이고 국내·외 전시회 경력 5회에서 10여회 이상의 전시회 노하우를 지닌 기업들도 적지않다.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바이어의 요구에 따른 적절한 대응력도 중요하지만 국내·외 섬유소재 전시회 베테랑 경력을 지닌 경우 자체 독자개발한 아이템을 전략 아이템으로 바이어에게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본지는 2회 PID출품사 가운데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집중 조명 했다.
◆ (주)금보섬유
실크터치 아세티이트직물 선봬
금보섬유는 자체 에어제트 직기를 가동하고 있는 기업으로 CTN, 레이온, CTN/폴리, CTN/나일론, 스판& 논 스판 아이템을 메인으로 셔츠와 블라우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금보섬유는 이번 출품에서 차별화된 전략아이템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킷용의 A/R 사틴 제품을 필두로 아세테이트를 실크터치한 제품을 집중 상담한다.
특히 금보는 아세테이트 아이템의 전략 아이템화를 위해 아세테이트 전문 염색가공 업체와 공조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박람회 출품에 있어서 세계적인 소재 및 컬러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시킨 아이템의 전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차별화 아이템 전개’에 승부수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 개발 및 신소재의 개발에 있어서 공정간의 공조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결과를 향후 제품 전개의 모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출품에 있어서는 금보섬유의 주력 아이템을 중심으로 폴리노직 아이템과 아세테이트 그리고 면교직스판 아이템 등 크게 3개 파트로 나눠 상담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 금성섬유
고부가 홈인테리어 소재 첫선
금성섬유는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수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유럽을 비롯 각국을 대상으로 샘플발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금성섬유는 자체브랜드인 ‘예그린’과 ‘발디오’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92년 첨단 디자인과 앞선 감각을 자랑, 국내 브랜드로 ‘예그린’을 상표등록, 국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으며, 하이퀄리티 제품을 타깃으로 하는 ‘발디오’의 경우 지난 97년부터 국내와 섬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 동시 상표등록하는 등 국제적 안목과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출품에서의 전략 아이템은 ‘3중직 번아웃’제품 ‘큐피트’와 ‘라운드’.
이 제품은 홈인테리어 분야에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소개되는 제품이다.
기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오던 것은 자체제직을 통해 전개하는 아이템인 탓에 그 어느때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 (주)태경코퍼레이션
팬시 교직물 아이템 주목 기대
태경코퍼레이션은 교직물 전문기업이다.
C/N, C/P, N/C 스판덱스와 R/P, R/T, R/N 스판덱스를 비롯 R/P폴리노직 등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메인 아이템으로 한다.
교직물 팬시 아이템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신소재의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품종 소량생산 및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설비 완비를 통한 품질관리와 생산관리에 완벽을 기하는 한편 신제품개발 전용 설비를 보유, 신개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시장과 남미 및 북미시장을 메인 마켓으로 하는 태경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시스템의 혁신과 차별화 정책의 전개를 위해 ISO 14001/ISO 9001을 인증받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자체 가동하고 있는 설비를 이용, 특화된 아이템의 개발과 시제품 개발에 전력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사가공의 근본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제품 개발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 영원섬유
고품질 메탈릭 니트물 다양
영원섬유는 메탈릭 니트 아이템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97년, IMF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주시장과 유럽시장을 타깃으로 마이크로 메탈릭 니트와 더블니트, 매쉬, 싱글자 카드, 더블자 카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는 영원은 ‘메탈릭 아이템 전문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주력 아이템에 있어서 대내.외적으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하이퀄리티 아이템인 폴리/레이온 +메탈릭 평직 및 자카드 아이템을 중심으로 팬시한 메탈릭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영원섬유는 기존 노말 아이템에 대한 대외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고부가화 가능한 팬시 아이템으로의 빠른 전환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기본 아이템으로는 엠보, 타이다이드, 트렌스 주름 등을 전개하고 있다.
영원은 최근 들어 기본 아이템과 팬시아이템의 고부가화 및 아이템 전략화를 위해 후가공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한 아이템도 속속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 성안합섬(주)
소량 다품종 PEF 각광 예상
성안합섬은 최신의 데이진 프로세서 설비를 갖추고 데이진 노-하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다. 지난 98년 본 가동에 들어간 이후 중합 235T/D, 방사 235T/D 규모로서 최고의 품질 및 차별화 원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료 투입에서 완제품 출고에 이르는 전 생산라인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후발 주자로서의 약점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현재 이러한 원가 경쟁력의 제고와 혁신적인 품질안정화를 기반으로 세데니어와 하이멀티 초극세사 등의 아이템을 양산하고 있다. Full Dull을 비롯해 , Cation Dyeable, Easy Souble, High Shrinkage 등의 특수 폴리에스테르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등 발빠른 대응력을 구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를 응용한 복합방사 및 직접방사에 의한 초극세사, 세데니어 원사 등 첨단 신소재 원사를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생산체제를 구축해 선발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후발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기술개발 및 마케팅으로 한국화섬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출품에서는 폴리에스테르 니트 패브릭과 폴리에스테르 우븐 패브릭 등 차별화 아이템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다.
◆ (주)백우
차별화·희소성 울교직물 강점
백우는 고품질의 울을 기본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패션소재를 전문으로 전개하고 있다. 남녀 클래식 정장과 아웃웨어, 남녀 캐주얼 코트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백우는 최근들어 국내·외 소재 전시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다. 울, 실크, 린넨, 레이온, 코튼, 폴리, 라이크라 등의 원료를 이용, 여성 하이패션 직물을 생산하고 있다.
백우는 이와 같은 다양한 원사를 이용, 울 교직물 아이템 전문 기업으로서의 착실한 아이템 전개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별화 된 품목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홍콩,중국, 러시아를 비롯 미주시장을 주요 마켓으로 하고 있으며, 공급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개최되고 있는 각종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백우는 국가별, 지역별, 거래사별 개성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 제품의 희소성과 차별화로 공급업체마다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 범삼공(주)
투습방수 고기능성 소재 주목
범삼공(주)는 나일론 염색, 코팅 및 라미네이팅 가공업체로 투습·방수 가공품과 흡습·속건, 항균방취 등에 이르는 기능성 소재 가공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범삼공은 듀폰사의 ‘Dupont Aquator Weather Protection Fabrics’신소재 생산 지정공정으로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출품에서는 스판덱스의 투습방수기능을 부여하는 제품을 선보이는데 이 제품은 미·독·일·대만을 비롯 한국에서는 범삼공이 유일한게 생산인증 받은 것이다. 전세계 5개국에서 동시 전개되는 ‘듀폰원사+듀폰필름 라미네이션’생산제품은 고기능을 요구하는 스포츠웨어용에 접목된다.
범삼공이 제시하는 또다른 기능성 소재로는 군복과 경찰복 등의 보호복에 접목되는 소재로 듀폰사의 하이트렐 필름을 적용해 내수압·투습도가 3만 이상을 자랑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 송이실업
단면 발수가공 제품 집중 제안
송이실업은 코튼, 나일론 스판덱스를 메인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 에어제트직기 28대를 보유하고 있는 송이실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나일론 코어 투웨이(Nylon Core 2Way) 아이템과 나일론 스판 투웨이 제품을 전략 품목으로 제시한다.
국내전시회를 바탕으로 해외전시회 출품을 가시화하고 있는 송이실업은 지난날 열린 ‘프리뷰인 뉴욕’행사 출품에서의 호응을 ,PID로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송이실업이 제시하는 아이템 가운데 특히 주목할 것은 폴리와 나일론 소재의 차별화 부분이다.
듀폰원사와 자체 가연사 아이템을 이용한 기능성 섬유소재를 적극 활용, 소재의 근본적인 차별화를 전개하는 한편 고단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개발 완료한 "단면발수가공"아이템의 경우 평균단가가 5-6불대로 형성, 바이어와의 상담에 있어서 전략 아이템으로 제시할 예정에 있다.
◆ 유원물산
전자파 차폐 소재 자체 개발
유원물산은 전자파 차폐 소재인 "엘스크린"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이 소재는 실의 변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특징을 지니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능성이 영구적이어서 산업용은 물론 패션용으로도 다양하게 접목이 가능하다.
이 소재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전자파 차폐 소재를 국내 기술로 대체,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는 코팅 혹은 도금 처리한 금속 소재와 달리 원사 사이에 미세 금속 소재를 삽입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불에 타지 않는 금속 원사인 MMF를 이용해 기본적인 난연 기능도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유원물산이 출품하는 ‘엘스크린’ 제품은 이러한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의류용 섬유가 지닌 취약성을 보완해 가고 있으며,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는 산업용 섬유로의 전환이라는 섬유업계의 화두를 풀어나가고 있다.
◆ (주)동원플록
파일식모 인조피혁직물 자랑
동원플록은 플록(Flock)을 이용한 파일식모제품인 인조피혁직물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의류 및 비의류용 아이템의 접목분야 확대와 신개발 아이템의 지속 전개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수직물 제조업체로 지난해 풀 가동에 들어간 동원플록은 막강한 맨파워와 차별화 된 설비를 자랑하고 있다.
자체 식모의 주 원료인 파일염색가공 라인을 구축하고 있기도 한 동원플록은 국내 동종기업들 가운데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의류용 및 비의류용 분야와 관련 신제품개발에만 전념, 1년 6개월만에 동종업계 최고의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력 생산 아이템에서 산업용으로 ‘시-라이온(sea-lion)’을 비롯 트리코트, 맥직스킨 등 다양한 제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의류용으로 ‘시-라인온’ ‘무스탕’ ‘엘리펀트’ ‘데님 플록킹’ ‘마블 스웨이드’등 하이퀄리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동남아, 유럽시장을 주무대로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 (주)휴먼텍플러스
자동온도조절 부직포 전개
휴먼텍플러스는 미국의 프리스비사의 사업 파트너로 자동온도조절을 이용한 일반 생활용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 미국을 필두로 유럽에서는 자동온도조절 소재를 이용한 의류, 신발, 모자 등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기도 하다.
‘Thermasorb’와 ‘Comfortemp’에 대한 한국 내 독점개발, 생산,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신사복과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김치용기 등의 소재 접목과 상품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휴먼텍플러스는 자동온도조절 기능을 지닌 부직포를 전개함에 있어서 국내 유수한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업들의 신상품개발에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오롱, 쌍방울 등을 대상으로 신사복과 브레지어에 온도조절 부직포를 접목, 신선함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등 ‘기능성 소재’가 지닌 제품의 활용상과 접목의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 신영모직/SYT
트렌드 접목 울교직물 스포트
SYT는 울 교직물 전문기업으로 기업의 오랜 전통에 걸맞는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기존 하드웨어의 노하우와 최신설비 완비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의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품질의 하이퀄리티화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지난해엔 울/ 모달 혼방교직과 관련한 신기술 개발과제를 수행한 바 있는 등 신제품개발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력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되는 PID와 PIS행사에 지속 출품하는 등 국내.외 시장개척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울트라 사이로 코어 울과 울 블랜드, 울/스판, 레이온/폴리의 울라이크, 모달 믹스, 실크 믹스 등 고부가화 된 다양한 차별화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SYT는 현재 내수시장과 함께 미주, 홍콩, 중국 등지를 마켓으로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2003-03-18 14:2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