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며
세상을 건너는 법을 배웁니다
사무치는 바람소리에
나뭇가지 흔들리는 가는 소리 들어 봅니다
세월의 찌꺼기 이내 바람소리에 부서집니다
바람소리에 폭우처럼 떨어지고
내 마음에도 부서져 폭우처럼 비 옵니다
산을 둘러 앉은
한줄기 내일의그리움을 밟고
한줄기 그리움으로 산을 오름니다
구름처럼 떠서 가는 세월속에
나도 어느 새 구름이 됨니다
소리없이 불러 보는 내 마음의 내일
적적한 산의 품에 담겨
내 생각은 어느 새 산이 됨니다
산을 오르며
내가 산이 되고
산이 내가 되는 꿈을 꿈니다
홀로 서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산의 그리움을 배웁니다
내 사랑했던 지금은 소식조차 흔적조차
없는 예전의 악우가 남겼던 글입니다만 비오고 잠 오지않는 밤에
무심코 옛 메모지에서 본 그의 글 보며 그리움에 보고픔에
이곳에 옮겨 봅니다 나이 듦에 근래 좀은 서글퍼 짐니다
한잔 술이 그래서 약이 되는가 봅니다 간만에 들어와 주책을 ~~~
이방의 소우님,,,언젠가 조우할 날 오겠지요 늘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소서
첫댓글 바난친구님 그리운 그분 상봉의 좋은 소식있길 기원합니다~
변함없이 두루 두루 살피니 먼지 싸일 겨를이 없읍니다 낙동강님,,,
홀로핀 들꽃도 외롭지 않은 오늘이 아름다워 산 스쳐가는 인연들 바라보면서 수줍은듯 다시올 님 발걸음 기다림니다...(~.~)...
답글이 많이 늦었읍니다~~~좋은 말씀으로 흔적을 남겨 주시어 감사합니다 기다리기 보담 먼저 닥아 서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우리가 아닐련지요~~
그리움은 또 하나의 설레임으로을 빕니다.
오늘을 살고 있음입니다.
님에게
언제나 가슴 어느 곳에 숨어 있는 그리움 ,,,그 때문인가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앉아 있는 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