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 이싸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초보여행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받은 도움을 드리고자 미흡하지만 여행후기를 올립니다.
런던,암스테르담,스위스의 베른 루체른 인터라켄,로마,파리여정이였구요,
스위스의 풍경이 너무좋아 먼저 올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쓰는 글들이니 테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숙소는 벨리하우스에서 묵었구요
역시 듣던데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주방시설 편리하구요, 식탁 바로 옆 창가풍경도 그만입니다!!
2일있는동안 눈이 내내 펑펑 내렸습니다
융프라요흐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지요..
라우터브루넨에서 융프라요흐 올라가는중에 중간에 쉬는역인
클라이샤이덱입니다.
이곳은 스키타는 사람들 정말많구요, 스노우보드타는사람들
간간히 보입니다.
스노우보드를 대여할려고 했지만(대여비 약 7만원정도,신발포함)
오후4시가 넘은시간이라 시간이 촉박하여 동생과 함께 1만원을 주고
눈썰매로 대신했습니다.(오른쪽에 썰매타고 내려오는 사진)
여행일정가운데 아이들이 가장 신나했던 곳입니다
역시 아이들은 뛰고 뒹굴고 하는 육체적 운동이 문화적갈증을
훨씬 앞서는듯 싶습니다.
아들녀석이 워낙 노는데 천부적이라, 지치지도 않고
얇은 운동화덕분에 금방 양발에 눈이녹아 발이 동상걸릴 위험에 노출되었지요,,
거금 20sfr을주고 양말을 샀지요
스위스에서는 양말을 기념품에 대신했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서인터라켄에서 동인터라켄까지
눈썰매를 타고 가는 모습입니다.
밤새 눈이 온데다가 낮동안도 계속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눈썰매를 세일가격으로 1만원주고 구입했습니다
한국까지 가지고 올생각은 전혀없었는데..아이들 성화에
못이겨서 지금저의베란다에 잘 모시고 있습니다
등치가 커서 이리저리 부딪히느라 신경많이 쓰였구요.
로마나 파리에 들고다니니 다들 쳐다봅니다.
무엇보다 코인락커를 제일큰거를 써야했으니 그 경비만해도
산가격을 넘었지요.
서--->동인터라켄을 걷는도중 배가고팠으므로 우린 그토록 고대하던
" 퐁듀"요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아들녀석이 한창 클나이라 숟가락 놓고 돌아서면 먹을것을 찾았기때문에
여행경비중 식비가 차지하는 "관광엥겔지수"가 엄청나게 높았습니다.
하지만 먹는것에 삶의 의미를 부여할만큼 식생활에 충실한 아들덕택에
배고픔은 그다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여행을 오기전 "여행천하"를 독파했는데 이 책에서 많은도움을
받았습니다.
여행초자인 저로서는 '나무 '보다는 '산 '을 먼저 훑어야 했으므로
너무 디테일한 책보다는 유럽여행 개요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추천할 만한
책이였던것 같습니다.
여행준비할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일단 대략적인 관광개요책을 읽으신후
한도시도시마다 세부적으로 설명되있는 책을 읽으면
이해가 많이 될것같습니다.
하지만 먹을곳추천란에서는 스위스전의 일정이였던 암스테르담에서
책만을믿고 그토록 필자가 추천한 담광장의 "피잣집"은 없어졌고,
" 만다린"이라는 중식당에서도 그 만만찮은 가격때문에 실망을 했는지라
스위스에서는 그냥 끌리는데로 식당을 가리라 생각했지요.
동,서 인터라켄 중간쯤에 있는 "Bebbis Restaurants"이란 식당으로
호텔과 함께 붙어있는 곳인데요. 퐁듀 1인분과 추천한 그날의 런치
스페셜을 먹었습니다
퐁듀는 37sfr으로 일반적으로 비프퐁듀라 해도 쇠고기 ,돼지고기,닭고기를
함께 줍니다.
1인분이라 해도 양이 많아서 결국은 눈물을 머금고 남겼구요.
점심스페셜은 고기와 감자으깬것을 줍니다.
얼떨결에 들어간곳이지만 감자튀김을 주는데 우리나라 우동그릇만한데
가득주고 무엇보다 샐러드와 밥도 푸짐하게 모두 무료로 줍니다.
세명이 포만감있게 먹었는데 52sfr나왔습니다.
맛도괜찮고 양도많고 써비스도 좋았습니다.
스위스에서는 환전해간 sfr을 다써버렸기 때문에 스위스에서의 마지막날인
베른역에서는 유로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 10%손해입니다.
참고하시기를...
루제른입니다.
아담하고 예쁜도시입니다
역에서 내리면 카펠교와 강에서 노는 백조들의 모습이 넘 아름답습니다.
다리를 건너 풍경을 감상하면서 몇개의 쇼핑타운을 지나면
"빈사의 사자상"과 "얼음동굴"이나옵니다.
스위스 일정중에 굳이 하루를 잡지 않더라도 약 3시간정도를 이곳에서
보낸다면 여행이 더욱 알찰것 같습니다.
베른에서 곰공원으로 가는중에 있는 다리입니다.
인터라켄에서 베른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고 도착하니
오후 4시정도되었습니다
밤기차가 10시 40분에 있었는데요
시계탑과 곰공원을 보고 시내로 다시돌아오니 그날이 마침 일요일이라
모든상점과 백화점은 모두 문을 닫았구요,
날이 일찍 저무는 관계로 그냥 할일없이 베른역에서 "시간죽이기놀이"를 하는데
여행중에 가장 시간관리를 못했던 케이스였습니다 (화장실이용료도 2sfr임)
밤기차타는곳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미리 도착하는곳의 관광시간을
미리 체크하신후 시간에 맞추어 오시는게 좋겠습니다.요일도 체크하시구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베른과 루체른중 시간적 여유가 한곳만 허락된다면
루체른 "강추"입니다 .
융프라요흐 정상에 있는 얼음조각들.....
스위스는 자연경관 그자체가 모두 관광상품인것 같습니다.
겨울의 설경을 보고나니 여름의 신록이 또한 기대가 되네요...
베른 곰공원에서.....
첫댓글 아...눈덮힌 스위스 사진이군요 루체른과 베른... 그리고 라우터브루넨...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네요! 역시 스위스는 언제가도 좋은거 같아요^^
겨울의 스위스...넘 좋군요. 여행기 고맙습니다. 잘봤어여 ^^
날씨 좋았네여...전 짤츠부르크=>인스부르크=>인터라켄 등의 알프스와 관계 있는 지역을 통과 할때 내내 눈와서 가시거리가 100미터도 안되었는데....좋았겠군여.
스위스 개대가 큽니다.스위스 빨리 가고 싶네요...
아~~~ 여행기 뜨는 순간... 숨이 멎는줄 알았네요.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눈... 그리고 스위스. 넘 멋져요. 눈사진 사진 2장 퍼가서 개인적으로 계속 봐도 되죠? ... ^^
참... 중간에 사진이 2개나 X 표 나와요. 그 사진들도 넘 궁금 궁금해요
헉 제가 약간 컴맹수준이라 사진이 어디로 도망갔네요..찾아볼께요...퍼가셔도 당근되죠.....
제가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이예여!!! 너무 좋다!!! 근데 유럽 여행은 겨울보다 여름에 가는게 더 좋은가요???
장단점이 다있겠죠..여름엔 여행객이 많아서 어딜가나 줄을 기다려야 하고요,겨울엔 춥긴하지만 여유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