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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21.10.07 ( 목요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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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의 Study-mania(工夫狂) 鄭 U.C.박사와
진주의 멋쟁이 金 D.G.사장, 그리고 나(Me)는,
서울특별시 강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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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聖(의성) 구암(龜巖) 허 준박물관(13:38~14;11, 33분)과
畫聖(화성) 謙齋(겸재) 鄭 敾(정선)미술관(14:45 ~17:45, 3시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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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반 동안 의학과 미술사에 대하여
50년간 사용하여 무디어지고 색이 바래져 보충수업을 받았다.
의지의 한국인 구암 허 준(1537~1615)은
서울 강서구 구암에서 作故(작고) 하였으나,
醫書(의서) 동의보감의 저자로서 의술을 발전시킨 한편,
낮은 신분에서 출발하여 최고의 御醫(어의)까지 오른
한국의 자랑스런 보배이고,
이 중 동의보감은 국보('15.6.22)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09.7월)되어 역사적 중요성을 높였고,
후손들이 매체를 달리하여 책과 영화, 드라머를 통하여
Remake 하고, Revival 하여도
여전이 존경하고 싶은 전설적 인물로 남아 있다.
오늘은 허 준이 생전에 약초생산 및 채집으로 활약한
경남 산청 가까운 하동군 양보의 秀才
鄭(정) Pro와 아직도 힘이 남아 현역으로
Korea GDP증가에 매진중인 金(김) D.G.사장이 함께하여
開成(개성)Man의 면학정신을 Up시켜주었다.
강서구에 구암 허 준 박물관이 세워진 이유는
이 곳 구암이 출생이후 주로 관직을 밑은 활동무대였고,
이 곳에서 돌아 가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內醫院(내의원)은
궁중의 왕실의료기관으로 이해하면
역사관련 매체의 이해에 도움이 되겠다.
약초의 생산과 채집 주산지인 산청에서
이러한 박물관이 건립되어 운영되었더라면,
약초산업발전과 지방재정에도 수입이 되었겠지만,
진주남강 油燈(유등,Lantern ) 축제 이벤트가
해마다 서울특별시 청계천에서 큰 규모로 개최되 듯,
매력있는 Contents가 지자체의 Power(세력)로 돈을 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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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청이 진주시에
진주성내 義巖(의암)은 물속의 큰 바위라서
돌려 주지는 못하겠지만,
진주성내 시설인 논개사당은 우리 군에 들려 주십시오 애원하여도
돌려주지 않는 이유와 같은 논리이다.
구암 허 준기념관을 단 33분에 마쳐,
빙산의 일각만 구경한 졸속답사를 끝내고, ,
우린 1.1키로미터 떨어진 겸재 정선미술관으로 향했다.
허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 쪽으로 걸어 나오는데,
높고 넓은 벽에 담쟁이 덩쿨나무가 우리에게 시원함을 준다.
마치 다음 번에 들러시던
" 오래 머물고 가십시오 "하는 느낌을 받았다.
박물관의 주인인 허 준의 엄청난 의료발전과 의술향상에 비하면,
우리가 박물관에 머문 실제 시간은 후손으로서 부끄럽고,
코끼리의 다리만 만져보고, 코끼리는 짐승이 아니라,
’ 허물허물한 고기기둥이다 ‘라고 하는 것과
다름 없을 것 같았다.
조선후기 화가로서 그 당시의 세계기록에 가까운
84세까지 장수하신 겸재 鄭 敾(정선)은
본관이 光州(광주), 자는 元伯(원백)
號(호)는 謙齋(겸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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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는( 150605, ) 겸재정선 박물관을 혼자 답사하여
배운 것이 별로 없는 무모함에 비하면, 오늘은 내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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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것은 다름아닌
진경산수화에 자신감과 축적된 지식을 전달, 소개하고자,
Positive하고 Active한 Curator(학예사)를 만난 것이다.
미술관에 도착하자 말자, 본인은 당돌하개도
바로 이런 질문을 했다.
용기가 난 것은 저번에 학예사를 만나지 못하여
이번에는 眞景山水畵(진경산수화)의 의미를 바로 알고자 했기 때문이다.
무식의 소치이지만, 한 두가지 묻겠습니다.
겸재 정 선(1676~1759)은 어떻게 호칭해야 합니까?
답변이 간단하였다.
겸재는 號(호)이고, 정 선(鄭 敾)은 姓(성)과 이름입니다.
鄭 敾(정선)과 旌善(정선(군))은 발음은 같지만,
한자 모양은 확연이 달랐다.
眞景山水畵(진경산수화)와 일반 산수화는 어땋게 다름니까“
그리고 진경산수화는 구체적 사물을 묘사하는
정물화, 사실화와 어떻게 다르며,
추상화와는 또 어떤 관계입니까? 하고 물으니,
의미를 조금 아는 시민으로 생각 하셨는지
” 잘 오셨습니다. 저리로 갑시다 ”하면서,
궁금증이 많은 老학생이 참가하여 수업이 재미있겠구나 하며,
우리 일행외에 여타 시민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眞景산수화는 간단히 말해 ' 진짜 경치 '이다.
한자의 본래 해석에 충실하였더라면, 너무나 쉬운 데 어렵게 생각해 왔다.
하여튼 머리가 나쁘면 평생고생이고, 비난과 질책을 덤(Bonus)으로 받는다.
眞景山水畵(진경산수화)의 대가는 겸재 정 선이며
정 선의 스승은 조선후기 眞景(진경) 시인
三淵(삼연) 김창흡(1653-1722)이고,
스승이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史家들이 평가하고 있으며,
정선은 김창흡 제자와
眞景(진경)시인 사천 이병연(1671-1751)과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진경 산수화는 일반 산수화와는 달리,
조선 전기의 화가 안경의 산수화인 몽유도원도 처럼
상상으로만 그리는 추상화가 아니고,
실지 보이는 현상 그린 산수화에
작가가 마음속으로 해당 경치에 대하여 느낀 점을
추가로 산입한 장르(Genre)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화가가 위치한 지점에서
폭포수가 흐르는 폭포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물밑에 다니는 쬐그만 피라미를 그린다 든지,
폭포가 물을 낙하시키는 지점에 올라가 보니까,
폭포수 직전에 물흐름을 막는 큰 돌맹이가 있었다면,
비록 아래에선 안 보이지만,
화폭에 담으면 진경산수화라 하며,
그 돌맹이를 폭포아래서 보았을 때에 안 보여서
화폭에서 제외하였다면, 그 건 일반 산수화 일 뿐
“眞景山水畵(진경산수화)’는 아닌 것이다.
진짜 경치가 아닌 생략된 산수화 이기 때문이다.
Curator가 설명하는 것을 부지런히 Memo도 했는데
기초가 너무나 빈약하여 솔직이 너무 힘들었다.
글 쓰는 이는 현직에 있을 때,
법률전뮨가도 회계전문가도 아니어서
퇴직무렵 중요한 보직에서 제외되어
많은 금융업무수행 교육을 받았다.
건설감리처럼 회사앞 여신을 감리하는 여신감리역과
금융업과 산업의 관계에 있어서,
어느 업종은 신용을 확대하고
어떤 업종은 신용을 축소해야 하는 지
산업Annalist도 해보고,
신규출현의 금융상품을 숙달하는 한편
펀드와 보험판매를 함에 있어서,
가입자에 대한 해당상품의 위험고지 등,
금융컨설턴트 업무교육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HTML 등
컴퓨터 다루는 교육도 많이 받았다.
그 많은 업무중에서도, 문화콘덴츠 Annalist로 있을 때
터득한 'OSMU(One Source Multi-Use)라는 단어가 유난이 생각난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 OSMU ’는 우리나라의 매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한 Content에 대하여 하나의 매체를
여러 매체의 유형으로 전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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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뜻은, 타짜처럼 <만화 타짜>는 영화 <타짜>를 낳고,
만화<궁>은 드라마<궁>을 낳고,
드라마 <주몽>은 만화 <주몽>을 낳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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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영화, 드라마, 게임이 마치 도미노처럼
서로서로를 탄생시키며 무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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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MU의 확장해석 인지는 모르겠으나, 은퇴후 여가생활도
영어, 컴퓨터, 서류작성에 필요한 다양한 메뉼,
인터넷정보에 해박하면,
타 분야 접근에도 수월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느끼지만, 삶의 연령단계별 Flow에서
流水不爭先(유수부쟁선)처럼
長江(장강)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살아가야지,
오늘의 숙제를 생략하거나 미루어
내일에 오늘의 숙제를 해야 하는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밀리어 살아내는 삶은
주동적 삶이 아니어서 제발 피해가면서
살아가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안가 바라 보이는 암초가 있고, 피할 수 있다면
어느 쪽으로 돌아가야 아픔이 적은 지
가까이에서 피할 궁리를 해야지,
실지 부닥쳐서 고통을 호소하는 無대책보다
훨씬 낫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오늘 만남의 소요경비는 39천원으로서,
사업소득자 金사장이 전액 부담했다.
글쓰는 이는 PD로 동작이 늦어 항상 얻어 먹게 된다.
미안하면, 만나지 않으면 해결 되는 데
사람사는 세상인데, 안 만날 수는 없고
순번대로 하자고 하면 너무 메마르다 하고 힘든 세상이다.
모임비용에 지공거사 증명서가 큰 힘을 발휘했다.
입장료는 65세이상 면제이었으니,
지공거사 증명서로 Smooth하게 면제됬고,
주차료는 Corona-19 방역기간임에도 납부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이 비상시국을 탈출하여 손자들 가르치려고,
옛것을 배워러 온 노인들이 너무 존경스러웠던지
오늘 주차요금은 받을려 하지 않았다.
( 실지로 두 곳 모두 빈 공간이 많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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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잘 보았습니다
시간 되면 함 다녀와야
겠습니다.
직접 가서 볼만 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집합하여 정리된 자료가 있으니 過히 박물관 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