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석, 집안일(세탁) 23-2, 새로운 세탁기
“정연석 씨 저희 세탁 할까요?”
“네.”
세탁 바구니를 챙겨 세탁실로 간다.
정연석 씨가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직원을 불렀다.
“선생님, 이거 누르면 돼요?”
세탁기가 기존에 사용하던 게 아니라 새로 바뀐 세탁기였다.
처음 보는 세탁기여서 작동법을 몰라 직원을 찾은 것 같았다.
“정연석 씨 세탁기가 바뀌었네요?”
“네.”
섬유유연제, 세제 넣는 위치와 전원, 작동 버튼 위치를 다시 설명했다.
“정연석 씨, 이게 전원 버튼이고 그 바로 옆에 있는 게 작동 버튼이예요.”
“이거랑 이거요?”
전원과 작동을 누르신다.
“정연석 씨 전원이랑 작동 하기 전에 저희 뭐부터 해야하죠?”
“음… (세제를 가르키며) 이거요?”
“네, 맞아요. 세제랑 섬유유연제 넣어야죠.”
“이건 어디다 넣어요?”
“(세제 넣는 곳을 알려주며) 저기 한 번 열어보시겠어요?”
“여기다 넣으면 되나요?”
“네, 왼쪽에 세제 오른쪽에 섬유유연제 넣으시면 돼요.”
새로운 세탁기에 익숙해져서 이전처럼 정연석 씨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자연스러워 지면 좋겠다.
2023년 01월 29일 일요일, 최영대
낯설음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지요.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되기도 합니다.
정연석 씨의 세탁 그렇게 거들어도 좋겠습니다. - 구자민
정연석 씨가 하실 수 있게 물어보고
정연석 씨 일로 부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더숨
첫댓글 정연석 씨가 어려워 하는 부분 거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