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 6, 1, 목요일, 흐림, 북한산성 국녕사 들머리,
북한산성 정문 16 곳중 가장 낮은곳에 있다는 "대서문"<大西門>은 숙종이 이곳을 통과해 성내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
오늘은 "의상봉" 을 패스하고 "법용사" 를 들머리로 ~
"국녕사" 를 거쳐 "용출봉" 언저리 암각 찾기거든요..?
잠시 두발로를 멈추고 입맛을 돋군후..?
한발 한발 오르다 고개를 드니.. 거대한 불상이 삼라만상을 압도합니다 !!
불상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가자 "한월당 대사승탑"<漢月堂 大師僧塔>이 있는데 "한월당" 이 누구인지 정확한 기록이 없다네요..?
"용"<龍>이 승천 했다고 전해오는 "용출봉" 은 신령<神靈>스런 기운이 깃든 봉우리로 ~
그로부터 흘러내려 "龍" 의 심장에 해당하는 곳으로 알려진 "용 심혈"<龍 心穴>에 자리잡고 있는 "국녕사 대불" 은 ~
국내는 물론 동양 최대의 "좌불" 이며 "합장 환희 불" 이라 불리고 있읍니다 !!
국녕사"<國寧寺>는 그 옛날 신라의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참선<參禪>하던 곳으로..
그로인해 절뒤쪽의 봉우리를 "의상봉" <義湘大師>이라 했다네요..?
국녕사에서 오르다 "의상봉" "용출봉" 사이 고갯마루에 있는 "가사당 암문'<袈裟堂 暗門>을 맞이합니다 ~
1711 년 북한산성 축조시 만든 8 개의 암문중 하나로.. 저 뒤쪽 백화사에서 의상봉 오르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하였고 ~
"암문" 은 비상시 식량이나 병기를 반입하는 통로이자..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 출입구라고 합니다 ~
가사당 암문을 뒤로하고 깔딱진 암릉을 오르는길..?
용이 승천한 봉우리에 걸맞는 코스라고 할까..?
"국녕사" 언저리가 살며시 고개를 내밀었네요 ~
해발 571 M "용출봉<龍出峯>우두머리 되시겠읍니다 !!
용출봉에서 내려오다 이곳을 통과하면 ~
용출봉을 바라보며 왼쪽 바위 직벽에 "자명해인대" 각자가 새겨져 있거든요..?
바로 아래쪽엔 "엄지바위" 또는 "할미바위" 라고 하는 바위가 있고 ~
바로 여기 "자명해인대" <紫明海印臺>암각이 숨바꼭질 하듯 숨어 있읍니다..?
"자명" 은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줄임말로 "산은 단풍이 들어 붉게 물들었고 물은 맑다는 뜻이라고 하며" ~
"해인" 은 "해인삼매"海印三昧>의 줄임말로 깨달음이 만상을 비추는듯 하고 부처의 지혜를 표현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
짧은 식견이지만 "자명해인대" 한자중 "명" 자는 행서체<行書體>가 아닐까.. 생각되고..?
나머지 한자는 "해서체" <楷書體>로 보이는데 맞는건지.. 헐..?
저 ~ 건너 "강쥐바위" 되시옵고..?
이 바위 이름은? "할미바위" "엄지바위" 라고도 하고..?
혹자는 "뿔 바위" 라고도 하거든요..?
허긴 호적에 등재된 것도 아니므로..?
보는이의 맘? 즉 니 맘대로 보세요죠..?
암릉을 걷노라면 바위의 형태에서 어떤 생명을 느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순응하면 되는것..?
두발로가 되는한.. 그 자연을 느껴보리라 !!
"삼각산" 두목인 "백운대" 를 필두로 산군이 장엄하게 펼쳐졌음니아 !!
대서문을 날머리로 원점회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