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상업용 및 가정용 차량 청소에 사용되는 극세사 타올 제품군 인기 -
- 한국산 극세사 ‘고품질’ 명성 확보, 중국산 추격도 증가세 -
□ 개요
ㅇ 호주의 ‘셀프’ 세차 문화
- 호주는 가정에서 직접 세차하는 문화가 보편적이며, 주택 형태의 주거가 흔해 집집마다 세차가 가능한 차고와 정원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고, 아파트에서도공동 세차 구역이 별도로 존재함.
- 차를 맡기고 세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문 세차장도 쇼핑몰 내부나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차량 외부 세차와 내부 청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경우가 많음.
- 이에 따라 상업용 및 가정용 차량 청소를 위한 극세사타올 제품의 수요도 높으며, 다양한 제품이 차량용 청소업계 내에서 유통 및 소비되고 있음.
ㅇ 연이은 가뭄으로 극세사 용품 수요 증가세
- 올해 지속되는 가뭄으로 현재 급수 제한조치 1단계가 발령된 상태이며 12월 중으로 2단계 발령 예정임.
- 2단계 급수 제한이 발령되면 호스를 틀어 놓고 세차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바스켓을 활용해 물을 받아 세차에 활용해야 함.
-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적은 양의 물로도 차량 청소가 가능한 극세사타올 제품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지난 해 호주 내 세차 서비스 관련 시장 규모는 5억800만 호주달러(3억4800만 미국달러)로 추정
- 2018년 기준 호주 세차 서비스 관련 시장은 최근 5년간 평균 0.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향후 5년간 1.7%씩 추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호주 전역에서 약 1700개의 사업체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27.8%가 뉴사우스웨일즈 주, 27.1%가 빅토리아 주, 21.9%가 퀸즐랜드 주에 위치하는 등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음.
□ 관련 제품 유통사 현황
ㅇ Repco
- 설립연도: 1922년
- 위치: 22 Enterprise Dr, Rowville VIC 3178
- 보유 제품군: 극세사 타올, 패드, 장갑 등
- 보유 재질: 기본 Microfiber, Plush, Soft noodle 등
제품 일부
자료: Repco
- 업체 정보: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대형 소매업체로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약 400개의 대리점을 보유함. 예비 부품 및 모터 액세서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호주 모터 레이싱 산업에도 진출해 있음. 매장별로 소매가나 할인 제품에 다소 차이가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혹은 온라인 선결제 후 매장 수령 모두 가능함. 당사 제품 외 몇몇 브랜드 제품 보유(Meguiar’s, Bowden’s own, Turtle Wax 등)
ㅇ Car Care Products
- 설립연도: 2007년
- 위치: 573 Parramatta Rd, Leichhardt NSW 2040
- 보유 제품군: 극세사 타올, 장갑, 커버, 스폰지, 청소 키트 등
- 보유 재질: 기본 Microfiber, Plush, Waffle weave, Soft noodle등
제품 일부
자료: Car Care Products
- 업체 정보: 자동차 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타올, 커버, 장갑류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함. 시드니를 기반으로 한 업체이며 이 외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에도 쇼룸을 보유. 차량용 극세사타올 가격대가 5 호주달러(3 미국달러)부터 30 호주달러(21 미국달러)까지 다양하며 용도별로 여러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고 있음. (Mint, Swissvax, GYEON QUARTZ 등)
ㅇ Autofiber Australia
- 설립연도: 2008년
- 위치: 87 Moorland St, Doubleview WA 6018
- 보유 제품군: 극세사타올, 장갑, 파우치, 스폰지, 청소 키트 등
- 보유 재질: 기본 Microfiber, Low pile, Two pile, Plush, Waffle weave등
제품 일부
자료: Autofiber Australia
- 업체 정보: 상업용 세차 및 차량 내부 청소에 쓰이는 극세사타올 제품 전문 취급업체. 한국과 중국에 있는 극세사타올 제조업체 및 생산 공장과 오랜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이력이 있음. 특정 브랜드네임이 있는 제품을 별도로 취급하지는 않으며 주로 OEM 방식으로 한국이나 중국에서 제품을 받아와 판매함. 온라인에서 제품을 낱개로 판매하지는 않으며 제품에 따라 3개부터 10개까지 번들로 묶어서 판매함.
ㅇ Bowden’s Own
- 설립연도: 2002년
- 위치: 1/41 Premier Circuit, Warana QLD 4575
- 보유 제품군: 극세사타올, 장갑, 패드, 쿠션, 스폰지 등
- 보유 재질: 기본 Microfiber, Plush, Soft noodle 등
제품 일부
자료: Bowden’s Own
- 업체 정보: 퀸즐랜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족 경영 업체로, 극세사타올 제품을 중심으로 자동차 케어 제품 전반을 판매함. 브랜드 제품은 판매하지 않으며 자사 OEM 제품만 판매하는 도매업체로, 해당 업체 제품을 직접 판매 및 다른 소매 매장에 유통함. 자동차 케어에 쓰이는 세제 및 약품류를 함께 취급하나 세제류는 호주 내 제조제품 위주로 취급하고 있음. 극세사타올 제품은 대략 10호주달러(7미국달러)에서 20호주달러(14미국달러) 사이의 가격대 제품을 유통 중임.
ㅇ Waxit Car Care
- 위치: 34B Trade Park Dr, Tullamarine VIC 3043
- 보유 제품군: 극세사 타올, 극세사 장갑, 청소 키트 등
- 보유 재질: 기본 Microfiber, Waffle weave 등
제품 일부
자료: Waxit Car Care
- 업체 정보: 취급 중인 극세사타올 가격대가 3호주달러(2미국달러)부터 30호주달러(21미국달러)까지 매우 다양하며 여러 브랜드 제품을 취급함에 따라 가격대의 차이를 보임 (Carpro, Aquatouch 등). 전 세계 제조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다양한 사이즈의 일반 극세사타올을 비롯해 장갑형태, 밀대형태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취급함.
ㅇ Super Cheap Auto
- 설립연도: 1974년
- 위치: 751 Gympie Rd, Lawnton QLD 4501
- 보유 제품군: 극세사 타올, 장갑, 브러쉬, 패드, 청소 키트 등
- 보유 재질: 기본 Microfiber, Waffle weave, Premium plush 등
제품 일부
자료: Super Cheap Auto
- 업체 정보: 자동차 타이어 등 차량 부품을 비롯해 청소 등 카 케어제품을 두루 취급하는 소매업체로, 호주 뉴질랜드 업체인 Macpac, Rebel Sport, BCF 등이 포함된 Super Retail Group의 계열사임.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약 25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함.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취급함(SCA, Turtle Wax, Bowden’s Own, Meguiar’s 등).
ㅇ Car Care Co
- 설립연도: 2018년
- 위치: Factory 1, 10 Access Way, Carrum Downs VIC 3201
- 보유 제품군: 극세사 타올, 장갑, 스폰지, 패드, 청소 키트 등
- 보유 재질: 기본 Microfiber, Dual pile, Waffle weave, Plush, Fleece, Terry, Split등
제품 일부
자료: Car Care Co
- 업체 정보: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극세사타올 전문 제조업체인 The Rag Company 사의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음. 주로 상업용 제품을 취급해 번들 묶음으로 판매하며 제품이 다양한 만큼 가격대의 범위 또한 5호주달러(3미국달러)에서 140호주달러(96미국달러)까지로 넓음. 호주 전역과 뉴질랜드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다양한 색깔과 사이즈의 제품이 호주 전역에서 유통 중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한 만큼 호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가격과 품질 두 가지 토끼를 잡는 일이 가장 중요함. 한편, 호주 내 청소용 극세사타올 제품을 한국 및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는 E사 J씨는 "현재 호주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제품에 비해 한국산이 품질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호주 소비자들은 무조건 싼 제품보다도 기능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좋은 제품에 점수를 준다."라고 한국산 극세사타올 제품류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함.
ㅇ 전문 세차 서비스와 더불어 개별 세차 문화 역시 보편적이기에 개인 구매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용도의 신제품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됨.
ㅇ 한국기업의 호주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트렌드에 충실한 제품과 더불어 고유의 셀링 포인트가 있는 제품들을 함께 취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일이 필수로 보임.
ㅇ 브랜드 네임에 민감한 호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조업 기술을 활용해 극세사 제품을 역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OEM 방식으로 위탁생산해 호주 시장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음.
자료: IBISWorld, 각 극세사 유통업체 웹사이트, Coles, Woolworths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