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5월 3일(금) 하나님의 복음이 선포되다!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사도행전 2:1-13】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말씀 나눔】

 예수님의 말씀대로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힘쓰던 120명의 성도들은 굉장히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정확한 기일을 알려 주시지 않았지만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그들은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중에 갑자기 하늘에서 강하게 부는 바람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온 방 안에 가득 채웠습니다. 곧바로 각 사람의 머리 위에 마치 불의 혀와 같은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 충만함으로 인해서 성령님이 시키는 대로 각각 다른 방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각각 다른 말을 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언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 일은 요엘서 2:28에 ‘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라고 약속하신 것이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성취된 것입니다.

 또한 오순절 성령 강림은 예수님의 성육신과 같이 단회적인 사건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은 보혜사 성령이 활동하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 일로 인해서 침례 요한이 말한 성령으로 침례를 주시는 주님의 사역이 완성된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120명의 성도들은 각기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요?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11절 하반절에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우리는 저들이 하나님의 큰 일들을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각 지방의 말로 하나님의 큰일, 즉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순절 절기를 맞이하여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신비로운 소리에 이끌려 다락방 인근까지 모여들었고,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말을 하는 제자들 앞으로 모였을 것입니다. 그곳에 모인 나라는 총 열여섯 곳이었으며 그들은 각 사람의 나라의 말로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각 나라의 방언을 들었을 때 두 가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는 놀라서 이게 도대체 어지된 일인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제자들은 갈릴리 지역 방언을 구사하는데, 갈릴리 촌부들이 자신들의 모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을 보고 놀랐고,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드림으로 인해서 구원을 얻었고 그날 구원을 얻은 이들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그들이 새 술에 취했다며, 그들을 업신여기고 조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받아드리지 않음으로 인해서 결국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도 복음을 들은 이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복음을 수용하여 믿고 구원받는 사람과 복음을 거부하고 불신 영혼으로 죽어 심판을 받는 사람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듣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복음을 뿌리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선포된 복음이 그들에게 들려 받아드리면 구원을 누리겠지만, 거부하면 심판입니다. 그들의 구원은 우리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듣고 구원 받게하고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를 나누고 흩어지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예루살렘 안에서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복음을 전함으로 인해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이후로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주님의 부활의 증인으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열두 제자 또는 120명의 성도들 뿐만 아니라 주님을 영접한 구원받은 성도들이 그 일에 동참하게 될 것이며, 이후 대대로 제자의 직분을 이어받아 이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이 각각의 방언으로 하나님을 어린양을 찬양하는(계7:9) 때에 이 사명이 완성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루하루 주신 사명 감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던 제자들의 사명은 이 시대의 교회에 전수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생명의 통로이며 동시에 성령의 능력을 흘려 보내는 통로입니다. 우리가 생명의 통로로서 그 사명을 감당함으로 인해서 천하 보다 귀한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에 이를 길은 단 한 분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그들이 알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 각 사람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섬길 때 세상은 몰라줘도 우리의 상급은 하늘의 별과 같이 궁창에 새겨질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고, 주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우리들의 삶을 통해 증명하는 복 된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184장 불길 같은 주 성령

【은혜의 찬양】

충만: https://youtu.be/5puswKcLOEQ?si=uT56CX0_XZTBtcLm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SHsz9A_K8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