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31(목) 이사야 23장
23장은 페니키아(베니게) 왕국의 두 도시
두로와 시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로와 시돈
지중해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으로 번영한 도시였습니다. 4절의 표현처럼 ‘바다의 요새(시온)’가 두로와 시돈이었습니다.
실제로 앗시리아도 바벨론도 바사제국(페르시아)도 두로와 시돈을 점령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두로와 시돈의 멸망을 상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선지자 이사야가 두로와 시돈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게 됩니다.
23:1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스페인)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라
23: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를 겪지 못하였으며 출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들을 양육하지도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라
그러면 두로와 시돈의 심판, 그 중심에 누가 계셨는가하면, 바로 만군의 여호와였습니다.
23:11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안에 대하여 명령을 내려 그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23:12 이르시되 너 학대 받은 처녀 딸 시돈아 네게 다시는 희락이 없으리니 일어나 깃딤으로 건너가라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을 얻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23:13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23:14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그렇게 70년 동안 두로와 시돈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힘을 잃게 됩니다. 그러다가 두 세대가 지난 후 하나님의 은혜로 두로와 시돈이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15-18절까지의 내용입니다.
①칠십 년이 지나가면,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아 주셔서 옛날처럼 다시 해상무역을 하게 하실 것이다.
②그 때에 두로는 다시 제 몸을 팔아서, 땅 위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의 돈을 끌어들일 것이다.
그러나 ③그 돈이 두로의 몫으로 돌아가지 않고 주님의 몫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④두로가 벌어 놓은 돈으로, 주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양식과 좋은 옷감을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