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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아♥
수능을보는 딸 에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너의눈물과,,너의수고가...
이제서야 결실을 맺을때야...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오른다고....
괜한 자격 지심에 그만 둘까도 많이 망설었을거야.
괜찮아...
지금 당장 성적이 안오른다고 해도 넌 참 멋지게
고3이라는 시절을 보냈으니까...
마지막 까지 포기하지않고 끝가지 와준 너가
참 고맙고 사랑스럽다..
사랑스런 ....내..딸아...
힘내..!!
문제를 풀다가 앞이 캄캄해지더라도..
너무어렵거나 생소해서 눈물이 난다고 해도..
나를 지켜주신 내 신께서도 너도 지켜주실꺼야...
문제를 풀때마다 총기가 있도록..
마킹을할때마다 실수를 하지 않도록...
공부했던것들이 모두 문제에 나오도록..
감독하는 선생님이 너무 엄하지 않도록...
시간이 여유롭도록...
화장실에 가고싶지 않도록...
주위에 시험보는 아이들이 부산스럽지않도록.
입실부터 퇴실까지 모든일정이
잘 이뤄지도록...
엄마도..아빠도.누나를 귀여워하는 개구장이 너의동생도..
오늘만큼은 시험보는 시간 내내 기도하고있을께...
부담갖지말고 모의고사 보던것처럼 해...
이번이 가장 점수가 잘 나올거야...
기대해봐...딸아...^^*
은경아~~~~!!
시험볼때는 안 잘꺼지...
유난히 잠이많아...
늘 불만인 너 잖아....
결과가 좋아야 미술도 할맛이 날텐데...
성격도 좋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지금 이시간이면 입실을했겠지...
너의큰마음에 엄만 감동먹었다..
부산을떠는 엄마에게...
혼자 조용히 가고싶다며..
추운데 오시지말라고..
부득부득 가겠다는 엄마에게
화 까지내면서..못오게하는 너
야속하구나...
넌 마음도넗고 착하니까...
수능도 잘볼꺼야....
힘내~~~~
나의딸 은갱아~~~!!
끝나는 시간엔 엄마가 너를 맞으러갈게...
보고싶어진다..지금...(2005.11...)
지금 수능을 앞두신 고3학부형님들께
지난일년 맘졸이면 살아오신 울님들도 지금
쓴글처럼 기도하는 맘으로 지내실껍니다..
울딸..경아..학교보다는 자기가원하는 과를
다닙니다.
그냥 아프지말고 후회없는 대학시절을
보냈으면 하는 엄마의바램입니다..
믈론 공부도 열심히해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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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이 없는줄 알고 ㅡ 한참을 기다려야 글이 올라오네요.... 은경아 우리딸 화이팅 힘내 ^^ 너는 할 수 있어 .사랑하는 울딸 엄마 아빠는 네가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해 .바라지 하느라 공부하느라 나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결과 있으리라 믿으며 감사합니다
꼬리글 적는데가 이상해유 ㅡ 다시한번 수정해 주시와요
수능학생을 둔 부모의 심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수능 당사자가 아니어도 당자샂보다 더 가슴졸이며 기원해야 하는 마음 충분히 알고도 남음입니다. 대한민국 수능학생을 두신 부모님들 힘내세요.
울 딸도 수험생인데 저도 힘내라고 딸한테 편지 한장 보내야겠네요..저도 맘만 조급하네요...
힘들게 공부한만큼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모처럼 편지다운 편지 읽어보는 제 마음도 짜리합네요 고운글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은경아~~~엄마도 함께요~~~
좋은결과 있으리라 믿으며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