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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는 디지털영상과 함께 성장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영상을 재생하는 재생기와 HDTV, UHDTV는 물론, AV리시버 앰프까지 HDMI를 빼 놓고는 말하기가 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HDMI가 민간 표준이다 보니, 업체에서 자신들 입맛대로 왜곡 과장광고를 함으로서, 많은 분들이 HDMI에 대해 오도되어 알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해서 HDMI에 대한 오해와 오도되어 있는 상식들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HDMI케이블에 버전이 있다. (HDMI케이블을 좋은 것을 사용하면 "화질-음질"이 좋아진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HDMI케이블엔 버전이 없습니다. 그럼 왜 HDMI케이블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버전을 이야기하며 판매를 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이 물음엔 상술이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HDMI버전이 올라가면서, 전송용량이 높아지면서, HDMI케이블 품질은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듯이 HDMI케이블 속엔 총 19가닥의 선이 들어 있습니다. 헌데, HDMI가 Ver 1.0→1.1→1.2→1.3→1.4→2.0→2.1로 발전해 오면서, 처음엔 15가닥만 사용하다가, 버전이 올라가면서, Deep Color기능, 3D기능, ARC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케이블을 15→16→17→18→19가닥으로 늘려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케이블을 만드는 일부 회사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HDMI케이블 속에 19가닥 모두 넣어서 연결하지 않고, 15가닥 내지는 16가닥만 넣어서 판매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케이블은 HDMI버전이 올라가면서, 일부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게 된 것인데, 이것을 두고 일부 업체들이 HDMI케이블에도 마치 버전이 있는 것처럼 판매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10년 전 HDMI 1.1이나 1.2시절에 나온 HDMI케이블이 19가닥 모두 넣어서 연결이 되어 있다면, 그 케이블은 HDMI 2.0에서 사용해도 하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HDMI케이블엔 기본적으로 버전은 없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것은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HDMI는 5m이내를 권장하고, 안정적인 전송을 위해서 3m이내를 권하고 있습니다. 헌데, 일부 케이블 중엔 19가닥 선이 모두는 들어가 있지만, 선 자체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사용하여, 5m이상인 경우에서 화면이 나오다 안 나오거나, 색감이 변질이 되어 나올 수는 있습니다. 보통 저가형 케이블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지만, 3m이내에서 1만원 내외 제품정도라면, 19가닥이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면, 화질-음질은 동일합니다. 이처럼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다면, HDMI케이블이 비싸고 좋다고 하여, 화질과 음질이 좋아지진 않습니다. 즉, 동일하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2.같은 동영상 파일을 TV에 내장된 USB로 보는 것과 HDMI입력을 통해 보면 화질 차이가 있다. (HDMI케이블로 연결 시, 화질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같은 동영상 파일을 TV에 내장된 USB로 보는 것과 HDMI입력을 통해 보면, USB로 보는 화질이 더 좋다는 분도 있고, 어떤 분들은, 반대로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재생기(4K 미디어플레이어/PC/세톱박스 등)와 TV를 HDMI로 연결해서 볼 경우의 화질- 음질과 TV의 USB로 보는 화질-음질은 다를 수는 있습니다. 같은 파일을 TV(USB)로 재생하는 것과 재생기로 재생할 때의 화질 차이는, 주로 TV에 설정(USB)된 영상모드 설정과 TV의 HDMI입력의 영상 설정이 달라서 화질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생기의 HDMI출력에 대한 영상 설정이 제조사마다 약간씩 다르게 조정이 되어 있어, 이 때문에 화질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재생기의 출력(해상도)설정을 낮은 해상도로 해서 화질 저하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재생기(HDMI)로 동영상을 감상할 때는, 재생기와 TV의 HDMI입력 영상 설정을 최적의 상태로 해주어야만 화질 차이 발생이 덜합니다. 하지만, 해상도와 같은 기본적인 설정만 해주면, 사실상 TV(USB)로 재생하는 것과 재생기(HDMI)로 재생하는 화질 차이는 크지 않다고 보셔도 됩니다. 음질은, 재생기에서 패스쓰루(Pass Through)로 해주면, 그 음질은 TV나 AV리시버(스피커)에 의해 결정이 되기 때문에, 음질은 논란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패스쓰루(Pass Through)의 경우에는 TV나 재생기에 관련 오디오 디코더가 있어야 소리가 날 것입니다. 그렇지만, 재생기에서 오디오 출력을 PCM으로 설정을 해준다면, 이때는 재생기의 오디오 성능에 따라 음질이 달라집니다. 참고로 재생기에서 패스쓰루로 설정을 해주면, 재생기의 볼륨은 동작되지 않아야 합니다. 재생기의 볼륨이 동작을 하면, 패스쓰루가 아닌, 재생기 자체의 디코더로 음질이 출력되고 있는 것입니다. 3.HDMI 2.1에서도 지금의 케이블로 사용이 가능하다. (8K UHD영상은 HDMI 2.1로만 구현이 되는가?) HDMI 2.1도 HDMI 2.0때처럼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DMI 2.1에서 내세우는 eARC기능이 HDMI 2.0에서도 구현이 된다면, HDMI 2.1로 인증을 해준다고 합니다. 헤서 HDMI 2.1은, 18Gbps(HDMI 2.0) 대역으로도 HDMI 2.1이 될 수 있고, 또한 48Gbps로도 HDMI 2.1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본(48Gbps) 대역에서의 이야기 이고, 추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HDMI 2.1a/b의 경우는 DSC 1.2a(압축)을 전송하기 때문에, 최대 144Gbps까지 안정적으로 전송을 하려면, 3~4만원대의 고가 케이블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HDMI 2.1이 전송 가능한 화질 *48Gbps(기본) 8K@60fps, 10bit/4:2:0 *144Gbps(DSC 1.2a) 8K@120fps, 12bit/4:2:2 / 10K@120fps, 12bit/4:2:0 |
첫댓글 중국에 HDMI협회 미인증 8K HDMI케이블이 판매되고 있더군요.. ^^;;
워크래프트 2.1 버전 8K 4K 60HZ 평면 실버 48Gbps TV 프로젝션 HDMI HD 데이터 케이블
8K 버전 2.1 48Gbps 4320P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국내도 판매가 되고 있는데, 본문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기본 전송 대역인 48Gbps는 기존 HDMI케이블로도 전송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HDMI 2.0(18Gbps)에 비해 2,7배인 48Gbps를 전송해야 하기문에, 케이블 품질이 좋지 않다면(실드 미처리), 전송에 문제가 있을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예 케이블에 따라 되었다 안되는것이 케이블 품질이
메이커에 따라 들쑥날쑥 해서안것 같습니다
딱 궁금한 걸 알려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음.. 그렇군요. 좋은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궁금해 하던 것인데 시원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이것 저것 써봤지만 어떤게 좋은지는 모르겠더군요...
2.0짜리도 접촉불량인지 간헐적으로 끊김 현상이 생기고..재생기기를 움직이면 신호가 없고...
모니터 케이블 처럼 접속부가 제대로 물리게 고정장치가 있었으면 좋을거 같은데 버젼업 하면서 그런것도 안생기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