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타워 (세 개의 문 上.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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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추천 0 조회 78 10.06.29 16:0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스티븐 킹 장편 소설

장 성주 옮김

세 개의 문 (상, 하)

톨킨의 반지 전쟁 처럼
다크 타워 역시
탑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서 겪는 총잡이 롤랜드가
세 개의 문을 통과 하며
각각의 문에 달린 세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어둡고 힘겨운 탑을 향한 여정의 기록...

롤랜드, 에디, 오데타 (혹은 데타 워커)와 함게 엮어 가는
로드 무비 형식의 소설...

한 편의 액션 무협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

첨에는 재미 없다고 느꼈다.
이 책이 제 1부인 최후의 총잡이에 이은
제 2부에 해당한다고 서두에 써 있었기에...
제 1부를 읽지 않은 나로서는 내용을 이어가기가 어려웠으나
금방 적응 되었고 쉴새 없이 읽어 나가서 상, 하권을 모두 읽었다.
이제 제3부가 궁금해진다.
이들은 힘겹게 탑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고,
독자인 나도 그들과 함께
지치고 힘든 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는 마력을 지닌 책이었다.
다음 번엔 제1부인 최후의 총잡이를 대출 받아 와야겠구나. ^^;;

스티븐 킹은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 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년간 500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 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꼽히며
(셀)과 (다크 타워)가 현재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