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의에 잠식된 미국 : '흑어 공주'를 중심으로
원래 필자는 기획논단 [캠퍼스가 무너지고 있다] 시리즈의 제 3편으로 이 글을 기획하고 있었고, 엄마한테 네이버 블로그 주소를 들키고 강민구 대장 고소 건까지 엄마 귀에 들어가서 하는 수 없이 기존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전부 삭제하게 된 바로 그 날, 필자는 네이버 블로그에 [캠퍼스가 무너지고 있다 (3) - PC주의에 잠식된 미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쓰고 있었다. 거의 완성 단계였는데, 아쉽게도 싹 다 갈아 엎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캠퍼스의 부흥이 다시금 시작되고 있는 시기라, [캠퍼스가 무너지고 있다]라는 다소 부정적인 제목의 글은 2편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역이라는 게, 처음 할 때는 뜨겁다가도 계속 똑같은 패턴으로 하다 보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미국의 건국 과정을 보자. 미국은 영국에 있던 청교도들이 영국 정부의 탄압을 피해 콜럼버스가 발견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서 현지 원주민, 즉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세운, 즉 다시 말해 청교도 정신, 즉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국가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완전히 소돔과 고모라처럼 페미니즘과 PC주의에 찌들어 타락해서, 지금은 미국이야말로 가장 기도와 주님의 복음, 그리고 선교사가 필요한 나라가 되었다. 실제로 오바마나 바이든 같은 인간들 때문에 미국의 몇 개 주에서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고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어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무너지고 파괴되고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 목회자들이 줄줄이 감옥에 가서 교회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그나마 그걸 막아 보려고 했던 인물이 그래도 트럼프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년 美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이 4년 만에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트럼프의 재선 및 백악관 복귀 가능성이 꽤나 크고 높다는 것이다.
지금 미국에서는 페미니즘과 사실상 한 세트인 PC주의가 하도 판을 쳐서, '흑어 공주'를 비롯해서 유명한 영화 캐릭터들이 죄다 블랙워싱이 되고 있고, 美의 기준도 점차 바뀌어서 뚱뚱하고 못생기고 까무접접한 흑누나들이 이 시대 미국의 전형적인 미인상이 되어 버렸다. 월트 디즈니사에서 만든 희대의 똥망작 [흑어 공주]의 실사판이 곧 나온다 하는데, 우리가 알던 인어 공주는 그런 모습이 아닌데, 왜 하필 인어 공주가 흑인이어야 하는가? 이건 인종 차별이나 백인 우월주의가 아니라, 흑어 공주는 자연스럽지가 않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다. 이제는 아예 [겨울왕국(Frozen)] 시리즈의 엘사까지 흑인으로 블랙워싱될 판이다. 이게 바로 페미니즘과 PC주의의 폐해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독실한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유년 시절 미션스쿨을 다녀서 기독교 우파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감동란 역시 한국과 미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페미니즘과 PC주의를 강하게 비판한다.
사실 국내에서 페미-PC-이슬람 연구의 1인자는 단연 홍지수 작가다. 물론 홍지수 작가 역시 변희재와 편 먹고 보수우익의 3대 아이콘 지만원-안정권-윤석열을 공격하고 4.15 부정선거를 부정하는 인물로, 상태가 정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녀의 페미-PC-이슬람 연구는 꽤나 높이 살 만 하다. 실제로 다해라, 시둥이, 유's 등 1세대 우파 여성 유튜버들은 대부분 다 홍지수 작가님을 자신들의 롤 모델로 꼽았는데, 1세대 우파 여성 유튜버들이 시둥이를 제외하고 대부분 다 지리멸렬한 다음에 등장한 2세대 우파 유튜버로 분류되는 감동란의 경우는 홍지수 작가님을 아는지 모르는지 확실하지 않다. 특히 유's 이유진의 경우는 홍지수 작가님을 너무 좋아해서 홍지수 작가의 강연 현장에 나가서 라이브 방송 촬영을 하기도 했고, 라이브 방송에서 홍지수 작가님의 칼럼을 여러 차례 인용하며 황교안과 한국당 사탄파 떨거지들을 비판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그녀의 연설을 들어 보면 그녀는 정신문화전쟁, 탄핵 62적 및 반문연대 비판, 안티 페미-안티 PC, 親트럼프 등, 홍지수 작가의 논리를 상당 부분 베꼈다. 확실하게는 모르는데, 아마 다해라에게 홍지수 작가의 책을 읽어 보라고 적극 권유한 것도 이유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안정권과 이유진은 지금은 완전히 원수 지간이 됐지만, 유's는 당시 여자 안정권이라 불리우며 우파의 여전사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유진 씨가 홍지수 작가님을 존경하고 홍지수 작가의 논리를 상당 부분 모방한 것은 안정권 대표가 지만원 박사님을 존경해서 지만원 박사의 논리를 상당 부분 모방한 것과 유사하다. 갑자기 4년 전 옛날 생각이 나고, 4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한 기분이 든다. 아무튼 간에, 홍지수 작가의 페미-PC-이슬람 연구는 조갑제, 정규재, 신백훈, 조우석, 손상윤 등과 같은 분들에게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가 쓴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2017)라는 책은 정말 명작 중의 명작이다. 참고로 홍지수 작가 역시 故 정미홍 여사님과 마찬가지로 KBS 아나운서 출신이고, 그녀는 유튜브 방송을 하지는 않고 주로 페북에서 활동을 하다가 페북 계정이 정지를 당해서 현재 다른 곳으로 플랫폼을 옮겨서 글을 쓰고 있는데, 지금 그녀의 근황이 어떤지는 필자도 잘 모른다.
아무튼 간에, 이렇게 미국 사회에는 페미니즘과 PC주의가 만연해 있고, 따라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서려면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이겨야 하고, 한국에서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이겨야 한다. 대체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이 어쩌다가 이렇게 타락해 버린 것인가?
그리고, 내가 지금 우리 선교 단체로 콜링하고 싶은 친구가 우리 경영학과에 한 명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친구가 지금 나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최근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녀의 인스타 계정과 그녀가 운영하는 소규모 인터넷 쇼핑몰 이름, 그리고 그녀의 유튜브 채널까지 다 파악을 해 뒀고, 그녀의 인스타 계정 3개를 모두 팔로우했다가 3개 다 차단을 당했다. 아마 내가 누군지 기억을 못 하거나, 아니면 그냥 나랑 말을 섞는 게 싫어서 의도적으로 나를 피하는 것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친구는 내가 알기론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는 그녀에게 솔직히 단 1도 흑심을 품고 있지 않고, 그저 그녀와 같은 19학번 동기에 00년생 동갑내기에 용인시민으로서 친구로서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뿐인데, 그녀가 날 오해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이 부분은 내가 타이밍을 봐서 그 친구한테 수업 시간을 전후해서 강의실에서 따로 만나서 얘기를 해야겠는데, 문제는 그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곧 있으면 또 종강을 해 버린다는 것이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는 반론도 있겠지만, 나는 남녀 사이에도 친구는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친구는 내 카톡 계정 또한 차단을 박은 상태다. 물론 그녀가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아예 없는 건 절대 아니고, 그녀는 피팅 모델답게 한국 여자 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페미니즘과 PC주의에 잠식된 미국을 주님 손에 올려 놓고 기도해야 한다.
아울러, 이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공부를 어느 정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일화인데, 박정희 대통령이 60년대 후반쯤에 대만 장개석 총통과 대만에서 韓-대만 정상회담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이때 장개석 총통은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전체의 공산화를 막는 자유의 방파제다." 이에 박정희 대통령은 장개석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니다. 우리는 자유의 방파제가 아니다. 방파제는 너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지 않은가? 우리는 자유의 방파제가 아니라 자유의 파도다. 그 자유의 파도가 곧 북한 땅까지 덮쳐서 한반도 자유통일을 반드시 이뤄 내리라." 그렇다. 우리도 이렇게 단순히 음란, 낙태, 동성애 등을 막아 내는 복음의 방파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 파도, 다시 말해 복음의 파도가 되어 땅끝까지 달려가는 주님의 손과 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북한 땅과 온 세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북한 동포 해방과 한반도의 평화적 자유통일을 위해 기어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담으로, 나는 삽교천 방조제를 가 본 적이 없는데, 우리 학교가 삽교천 방조제랑 가깝다고 하는데, 나는 기회가 된다면 우리 선교 단체 멤버들이랑 삽교천 방조제도 한 번 가 보고 싶다. 삽교천 방조제 역시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발자취가 담긴 곳으로, 朴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탄에 맞아 서거하셨던 바로 1979년 10월 26일 그 날, 생전 마지막으로 수행하셨던 공식 일정이 바로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석해서 첫 삽을 뜨신 것이었다. 지만원 박사님이나 조갑제 대표님 같은 분들 말씀대로, 진짜 대한민국 전체가 다 박정희 기념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한민국에는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간에 朴 대통령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
2023.05.21.
노묵훈응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