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뉴스브리핑 1 / 늘빛
2019년 6월 18일(화)
두레단톡방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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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제/뉴시스요약 >
1. 中 "희토류 '전략가치 발휘' 정책 곧 발표"..."통상압박 미국견제"
- "자국산 희토류 제품 이용 중국발전 저해에 반대" 확인
중국 정부는 17일 장기화하는 미ㆍ중 통상분쟁에서 견제 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거론되는 희토류와 관련한 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홍콩전대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멍웨이(孟瑋)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에 맞설 것인지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같이 전했다.
다만 멍웨이 대변인은 미국을 겨냥해 누구라도 중국산 희토류 자원으로 제조한 제품을 중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억제하는데 사용하는 것에는 절대로 반대한다고 거듭 천명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5월 희토류 주산지 장시(江西)성 간저우 소재 자석 회사를 시찰해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자원"이라는 지침을 내렸다.
국가발전개혁위는 이달 초 전기자동차(EV)의 부자재 등으로 불가결한 희토류와 관련해 수출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그간 발전위원회는 희토류 전문가 회의를 열어 수출에 이르는 생산에서 가공까지 전 공정을 심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을 받았다.
중국은 희토류 세계 생산에서 70%를 차지하며, 미국의 경우 희토류 수입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ㆍ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런 중국의 움직임은 희토류 수출 규제라는 카드로 미국을 흔들려는 속셈을 노골화하는 모양세로 간주됐다.
< 국제/경제/서울경제원문 >
2. 차단됐던 中 네이버, 17일 갑자기 접속 복구...다음은 여전히 접속불가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차단됐던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갑자기 복구됐다. 지나친 인터넷 통제로 대내외 비난이 쏟아진 데 따른 중국 정부의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복구에도 중국 정부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ㆍ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네이버 접속이 일부 가능해졌다. 정오부터는 네이버 블러그를 제외한 뉴스ㆍ사전 등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4일 텐안먼 30주년 당시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일부 막혔다. 이어 지난 14일부터는 완전히 차단됐고, VPN 프로그램으로 우회 접속해야만 했다. 일부에선 VPN을 써도 접속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발생한 네이버 접속 불통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과 다양한 경로로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이버와 달리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은 여전히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 국제/정치/연합뉴스요약 >
3. 시진핑, 中 주석으로 14년만에 20~21일 방북... "비핵화협상 기대"
- 북ㆍ중 '전격' 동시발표...후진타오 이후 中 최고지도자 다섯번째 북한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최고지도자로는 14년만에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북ㆍ중 양국이 17일 동시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이후 교착 상태에 들어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의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이었다.
북중 수교 이후 중국의 국가 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후 주석에 앞서 장쩌민 주석이 1990년 3월과 2001년 9월 두 차례 북한을 찾았다.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은 대외적으로 북ㆍ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무려 4차례나 일방적으로 방중해 시 주석을 찾은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미 대화가 교착된 상황에서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을 통해 북미, 남북간 협상이 가속될 지 주목된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은 시 주석 방북 설명회에서 "북ㆍ중 양측은 유관국들이 어렵게 얻은 한반도의 대화와 완화 추세를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방향을 견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한 입장을 내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기대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