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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l Lamy at Villa Park
원문 :
http://www.goal.com/en/news/1717/editorial/2012/02/13/2902966/mario-balotelli-carlos-tevez-the-five-returning-players-who
맨체스터 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2-1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선 다음 날, 졸런 레스콧의 결승골로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꺾고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앞으로 2주 동안 국가대표 경기와 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없다. 그리고 맨시티는 이들의 복귀가 기쁠 것이다.
이 차가운 겨울만 넘기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돌아올 이 다섯 명의 선수들과 함께 앞으로 남은 13번의 리그 경기를 자신있게 나서게 될 것이다.
최근 맨시티의 큰 문제 중 하나는 득점력 부족이었다. 특히 최근 웨스트 브롬위치, 선더랜드, 에버튼 원정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에딘 제코는 위건 전 이후로 11경기째 무득점이다. 스콧 파커를 짓밟은 죄로 4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던 마리오 발로텔리의 공백은 컸다.
발로텔리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자신을 증명해냈다.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고, 징계를 당하기는 했지만 토트넘 전에서도 스스로 결승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성공시켰다.
이제 징계는 끝났다. 만치니 감독은 고를 수 있는 공격 옵션이 부족한 가운데 다시 자신만의 조커를 얻게 되어 기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퇴장 당한 이후 4경기 출전 정지를 소화한 뱅상 콤파니 역시 복귀했다. 그동안 그의 부재 속에 경험이 부족한 스테판 사비치가 경기에 나서야 했다.
맨시티가 원정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경기인 11월 5일, QPR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사비치는 늘 팀의 골칫거리처럼 보였다.
콤파니는 시즌 내내 수비진에서 든든한 존재였고, 토트넘 전에서 저메인 데포에게 실점했을 때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걸로 그가 선발에서 밀려날 수는 없다. 콜로 투레 역시 돌아오고 레스콧이 빌라 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맨시티의 수비는 결국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9월 뮌헨에서 있었던 일 이후로 카를로스 테베즈의 이적설은 끝없이 쏟아졌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는 여전히 맨시티의 선수이다.
또한 만치니 감독은 지난 시즌 득점왕인 테베즈가 다시는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하겠다는 자신의 말을 번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치니 감독은 테베즈가 아르헨티나에서 지난 몇 주 간 골프를 하고 난 이후 다시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만일 그가 복귀해 경기 감각을 빠르게 회복한다면, 그의 복귀는 폴 스콜스와 티에리 앙리의 복귀보다 더욱 충격적인 복귀가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출전을 거부한 사건 이후 맨시티의 팬들은 당연히 화가 나 있다. 이들을 다시 그의 편으로 돌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와서 득점을 조금이라도 넣어준다면, 가장 오랜 시간 지속되는 그의 이적설은 가장 믿기 힘든 결말로 끝날 수 있다. 테베즈가 최근 맨체스터의 날씨만 신경쓰지 않는다면.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결승까지 오르면서 쌓은 경기 경험 덕에 맨시티는 콜로 투레의 복귀가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레스콧이 망하지 않는 이상 그가 곧바로 주전에 들어오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두 명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만치니 감독은 큰 경기에 나설 만큼 신뢰를 얻지 못한 사비치 대신 그를 쓸 수 있다는 점에 기쁠 것이다. 또한 유로파리그에도 나서는 맨시티이기에 그의 존재는 맨시티의 유로파리그 정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콤파니와 함께 야야 투레는 맨시티가 가장 크게 그리워했을 선수였다. 운동장 곳곳을 휘젓는 그의 모습은 대체하기 불가능한 것이었다. 나이젤 데 용은 홀딩 역할이 가능하고, 사미르 나스리는 공격을 할 수 있지만, 투레처럼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빌라 전에서 투레의 존재감은 크게 그리웠다. 이 경기에서는 모든 공격이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집중됐다. 데 용과 가레스 배리를 두고도 맨시티는 스틸리안 페트로프와 어린 게리 가드너를 상대로 주도권을 빼앗을 누군가를 간절히 외쳤다.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이 끝난 가운데, 투레는 바로 선발 명단에 들어갈 것이고, 맨시티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
첫댓글 다시 스쿼드가.. 으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