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平欺誑男女群 생평기광남녀군 (평생 미친말로 많은 사람을 속였으니)
彌天罪業過須彌 미천죄업과수미 (하늘 가득한 죄업은 수미산을 넘친다)
活陷阿鼻恨萬端 활함아비한만단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갈래라)
一輪吐紅掛碧山 일륜토홍괘벽산 (한 덩이 붉은해가 청산에 걸렸도다)
열반송은 도인들이 입적 후의 일을 걱정하여
후대에 거르침이 없기를 바라시며 내리는
일생 [최후의 법문]이라 할 것이다.
입적을 앞두고 대도인은
무엇을 걱정하셨는가?
내 일평생 한 말은 '미친말'이니
제발 내말에 속지말라.
누구에게 하신 말인가?
속은 사람에게 하신 말이다.
속은 사람은 큰스님의 보은에도 불구하고
도인을 지옥으로 떨어지게 했으니
그 죄 또한 우주를 가득 채운다 할 것이다.
우리는 어서 어서 성불하여
큰스님을 천상에 오르게 하셔야
그 보은에 응당 갚음이라 하겠다.
다만 아직도 속은 줄 모르면
깨칠 종자라도 남아 있다할 수 있지만
오류를 범하는 자가 있을까 봐
큰스님께서 남기신 열반송이니
땅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은
대도인의 [대자대비심]에 새삼 탄복 하노라.
성철큰스님의 말(손가락)에 속지 않아야 하거늘
혹시 우리가 삿된 [말]을 하여서 그 죄를 다 어쩌랴?
백일법문에 '깨친자가 아니면 법을 설하지 말라' 하셨다.
종자마저 마를까 염려하신 것이리라.
나무성철대종사
나무성철대종사
나무시아본사성철대종사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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