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차 비행 일지네요
이번 비행은 이전 1기 때의 신봉모임 회원님들 모두와 함께 하고자 하였고 사전 공지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만,
아쉽게도 모두들 다른 약속이 있거나 참석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아 물론 저만의 추측 입니다만^^;;;)
그리고 예기치 못한 다른 급한일 등으로 인하여 역시나 저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인원수 정도로 참석하였습니다.
이전 신봉 모임 분들과 함께 만날수 있는 자리를 한번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항상 제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제야 그 부담감을 떨칠수 있겠네요. 많은 분이 참석 했으면 당연히 더 좋았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요.
오전 8시 부터 12시 까지 비행하고 점심을 먹는 것으로 하였는데 청국장님이 저보다 일찍 도착하셨고
저는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저의 기대대로 흐린 날씨이고 땅은 축축히 젖은 상태였지만 비는 더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자리를 펴자 마자 청국장님이 가져오신 코컴 14.8V 3200mAh 30C짜리 밧데리 4개를 인수인계 받았습니다.
밧데리 앞단 뒷단 모두 PCB가 있는데 이것의 높이가 39mm라 아쉽게도 랩턴안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밧데리의 성능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20C로 나온놈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이던데 청국장님 말씀으로는
30C 이다 보니 앞뒤로 PCB가 있고 전원 선도 상당히 굵더군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폴리 트로닉스 20C 밧데리는
한 1년 8개월을 사용 한 상태인데 급 상승시 셀매니져가 울리는 상태입니다. 코컴것은 사용내역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요 새 코컴 밧데리를 제 랩턴에 사용 할려고 고민을 하다보니 결론은 PCB 끝단을 조금이라도 깎아 내는 것으로 도달했습니다.
다음은 청국장님 플라이바리스 시스템에 대한 메탈메인기에 이은 연재 실험기가 되겠습니다.
이번엔 한번에 2건이 있습니다. 기대하시라.~~~
건수는 2건이지만 따로 구분없이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엿장수 마음대로라ㅋㅋㅋ)
이번엔 청국장님께서 스테이빌라이져 패들 대신 사용 될 무게 추를 깍아 왔습니다.
무게는 한개당 약 149g 정도 입니다.
스테이빌라이져바에 장착시 위아래에서 각각 2개씩 무드 볼트로 조이고 끝단을 너트 2개이상으로 록타이트로
굳건히 고정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도착하자 마자 청국장님과 함께 설치한 비닐 장막이 되겠습니다.
의외로 바람이 불었지만 이 덕분에 따뜻했습니다.
오른쪽이 보이지 않는 출입문입니다.(비닐이 약간 부족해서 개방문으로 개조? 하였습니다.ㅋㅋㅋ)
또하나 청국장님이 개조 해 오신 Long Mast와 그 주변 부입니다. 제가 사전에 알았으면 좀 말렸을 텐데... 헬기의 특성이 많이
달라지므로 안정성을 확인하고 좋은 비행 조건을 찾은것이 요구되는 실험입니다. (위의 무게추 실험은 요 뒤에... )
마스트 지지 대비 길이가 길어져서 그에 따른 진동 모드의 저하 및 편심에 의한 진동영향이 더 않좋아 질 수 있어 보입니다.
장축 마스트에 대한 테스트 비행전 사진입니다.
공교롭게도 원래 비행하고자 했던 RPM에서 공진 모드가 나타 납니다. 헬기가 위아래로 요동을 치고 RPM을 낮추거나 높이면
사라집니다. 낮은 RPM은 비행이 불안하고 결국에 장축 마스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RPM을 높이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장축 마스터를 쓴 배경은 당연히 스케일기에 맞추다 보니 생긴 문제 였습니다.
제가 테일부를 아래로 내리는 장치를 소개시켜 주긴 했는데 시간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케일 형상이며 해서 마스터를 길게
가져 간것 같습니다.
장축 마스터를 쓴다면 새로 늘어난 마스트 둘레에 가능한 보조 프레임을 두고 추가 베어링 지지부를 설치하면
좀 더 좋아 질것이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이도 쉬운 작업은 아니라 쉽사리 적용하기는 용이하지 않아 보입니다.
정확하게 축 중심에 추가 베어링 중심이 오도록 하는것이 어려운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이라 위의 문제 현상이 잘 드러나지는 않네요^^;;;
마스트 길이가 길어 졌기 때문에 공진주파수가 낮아 진것은 당연한 것인데 쓸려고 했던 RPM 부근이라...
이렇게 맞추기도 상당히 힘든데 어째든 대단합니다.ㅋㅋㅋ
RPM 조정후 잘 날고 있습니다.
실험을 마치고 안전히 착륙한 모습니다.
이번에는 장축 마스터 헬기에 무게추를 단 실험입니다.
- 참고로 무체추 실험은 여러모로 위험하오니 가능한 따라 하지 마시고 혹시 하시더라도 필히
안전을 확보하고 잘 아시는 분과 함께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제작해온 스테이빌라이져바가 한 0.1mm정도 커서 헤드 뭉치쪽 구멍에 들어 가지 않네요. 그래서 반경이 더 큰 기존것에다
장착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회전 반경이 커지니 더 많은 힘이 발생하겠죠)
청국장님이 나사 조임을 하고 제가 이차로 재 확인 하였습니다. 바깥쪽 너트는 3개를 감아서 고정 하였습니다.
원리는 관성의 법칙 - 회전축을 유지할려는 것 - 과 영향으로는 자이로프리세션 입니다.
자이로프리세션은 아마도 헬기 하시는 분은 다아시겠지요.^^ 회전체를 기울이고자 할때 90도 이전의 위상에
힘을 가해 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실험때는 청국장님께 묻고 확인을 하지 못하였는데 엘리베이터를 앞쪽으로 기울면 이런
무게추 시스템에서는 에일러론을 오른쪽으로 치는 모멘트가 발생 할 것입니다. 얼마만큼 조정성이 있도록 그리고
이율배반적으로 안정성을 둘 수 있도록 무게추를 설정 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특히나 무게추 관성에 의해 초기 자세를 유지하는 면에서는 좋지만 그만큼 자세를 변경할때 엘리베이터와 에일러론이
섞이는 것을 막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글쓰다보니 생각이 나서 실험때 확인이나 조언이 안되어 송구스럽네요^^;;;)
비행에 당연히 풀밭과 옹벽으로 주변이 보호된 곳에서 하였습니다. 헬기를 띄운후 청국장님의 감탄어는
헬기가 거의 꼼착을 하지 않고 안정적이다 였습니다.(앞서 말씀드린 관성의 좋은 효과) 그래서 자세를 기울이는 것이
오히려 힘들다고 하시네요. 물론 RPM이 낮은 상태였는데 이전 무게추가 없을때는 상당히 까닥까닥 거렸던 상태라
확연히 비교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모션을 나타내려고 앞뒤로 한번반-나중에 물어보니 한번반 까닥거리게 키를
치셨다고함- 까닥거리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5번 정도 앞뒤 좌우로 까닥거리다가
(- 회전축을 중심으로 세차운동하는 - 엘리베이터와 에일러론이 섞이는) 그 진폭이 커지면서 그만........
그당시 저는 멋도 모르고 그만 흔들어 대라고 하고 그게 아니다 싶어 보았을때는 이미 조종 불능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풀밭위 50cm 이내 였고 안전하게 (헬기는 빼고) 실험을 중단 했습니다.
견적으로 로터가 땅을 치고 통곡하는 바람에 망가졌고 홀드키를 늦게 치는 바람에 메인기어 갈리고 스테이빌라이져바가 휘고
테일붐이 약간 휘었습니다. ~ 왼쪽 스키드도 약간 휘었네요. 그리고 헤머도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헤머가 떨어진다는것을
반신반의 했는데 이젠 확쓀히 믿씁니다. 견적나도 이 아름다운 모습이여 참으로 감동스럽니다.(아부성으로 쓴다고 썼는데
아부인지 놀림인지 구분이 안가네 ~헐)
실제 사고 동영상은 따로 올라갈것입니다.
청국장님의 실험정신은 끝이 없네요.... 무게추를 안쪽으로 넣어서 한번더 해볼려고 합니다.
무게추 2차 실험시작 하자 마다 테일로터가 밑어 닿아 파손이 되어 교체후 재 시도에 테일붐이 휘어서 Shaft쪽이상으로
더이상 불행중 당행으로 실험 중단 하였습니다.
무게추 적용은 안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중간 중간에 저도 잠깐 비행 하였는데 패쑤...
마지막으로 3D용 헬기 가지고 비행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쉬워서 한장더...
비행후 함께 찍은 Trex700 형제 모습입니다.
확실히 비교가 되어 보입니다.
이상 3차 비행일지를 마칩니다.
다음주 비행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 점심은 참으로 맛있는 메뉴를 선택하여 푸짐하게 잘먹었습니다.^^
첫댓글 역시 700 장 마스트는 무적이네요. 그런 견적에 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