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안산에서 귀농사모 전체 송년모임이 있습니다.
올해는 어느해보다도 많은 운영진들이 병석(?)에 계시네요.
안산과 인근 경기도에 계시는 분들이 미리 예비모임도 가져주신다니
감사한 마음,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해마다 새로운 분들이 발벗고
나서주시어 새로운 귀농사모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저력을 보이게 됩니다.
16일 여러분들께서 예비모임을 가질 때, 저는 멀리 괴산에서 충청산방 송년모임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도와주실 협조사항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날 주메뉴로는 씨레기 밥을 하게 됩니다.
씨레기는 괴산청안에 사시는 다소니님께서 삶아 가져오신다합니다.
17일 오전 저희가 싣고 갑니다.도착시간 10시로 조정을 하겠습니다.
쌀은 여러분께서 한말사서(영수증 첨가要) 씻어 불려 가지고 오실분 계십니까?
(차가 트럭이 아니라서 모두를 싣는데 문제가 있답니다.)
불과 가마솥이 필요합니다. 들기름은 제가 한병 사가지고 갑니다.
씨레기밥을 비벼먹을 장은 진간장에 부추를 송송 썰어넣고 깨소금 고추가루를
넣고 들기름 조금 넣어 준비해오실분? 행복한 386님???
두부만들기 체험이 있습니다. (즉석에서 만든 순두부탕은 씨레기밥의 국이 될 것입니다.
두부를 만들때에는 콩10킬로, 혹은 콩두말을 사서 씻어 물에 불려야합니다.
12시간~24시간 불려야 충분합니다. 방앗간에 가서 갈아오세요. 큰다라이와 채반이 있는분이
맡으세요. 메주콩 한말에 소매가 2만2천원. 가는 삯이 1만원. 영수증 챙겨주세요.
***괴산에서 마련해 오겠습니다.(맷돌과 방앗간 문제는 상황에 따라 제가 선택할랍니다.)
불과 솥은 이장님께서 마련해 주십니다. 안산에서는요. 무명천은 큰것 두개 제가 가져가는데
무명(삼베)자루가 없네요.이장님 무명자루 한두개 부탁드립니다.
큰주걱은 이장님께 있습니다.
다라이도 두개가 필요합니다.(콩씻고, 간것을 가져올 때 담는 다라이를 이용하게 됩니다.)
인절미만들기 체험이 있습니다.
찹쌀을 한말 괴산에서 준비해가겠습니다. 현지시가로 사게 됩니다.
소금 약간과 콩고물 한되도 맹길어 가든, 사가든 할 것입니다.
시루와 솥, 떡메 ,떡판,불을 이장님께서 준비해주실 것입니다.
김치: 괴산 이정호님댁에서 가져갈 것입니다.
막걸리: 괴산 소수면 막걸리 두말 가지고 갈게요. 한말 1만 2000원.
일회용 젓가락, 일회용 컵. 수세미, 화장지, 퐁퐁(밀가루?)등 준비해주세요.
커피, 주전자, 휴대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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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식품(베이컨 햄등...) 만들기는....
이장님댁에 보관된 훈제기(나무집으로 만들어진..)가 필요하고
돼지고기 부위별로, 소금, 마늘간 것(재래시장에서 5000원어치) ,참기름, 후추, 필름이나 작은창자 손질한것이 필요합니다. 벗나무등이 필요합니다. 소독할(삶을 기구와 열기구등이 필요합니다.)
책임지실 적당한 분을 임명하십시오.
마늘을 듬뿍 넣어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햄등이 탄생될 것입니다.
재래시장에서 깐마늘 5000원 어치 갈아오세요.
추운날씨에 뜨거운 국이 필요하다면 배추국을 추천합니다.
멸치(5000원어치)와 다시마 된장 배추 3통(大)이 필요합니다.
배추는 괴산에서 3통 실을 수 있습니다. 된장 맛난것 1킬로를 어느분이 증정해주셨으면...
양파 한망(작은 것이 필요합니다.)
김치: 괴산 이정호님댁에서 가져올 것입니다.
막걸리: 괴산 소수면 막걸리 두말 가지고 갈게요. 한말 1만 2000원.
일회용 젓가락, 일회용 컵.
********슬로푸드산방을 자주 오시는님들, 특히 주소를 올려놓으신 님들...
안산 전원주택전시장에 귀농사모의 황토집이 모델하우스로 지어져 있습니다.
향후 5년을 전시하게 되어있어 그곳이 저희 귀농사모의 쉼터가 될것입니다.
17일에 전체 송년모임이 있는바, 슬로푸드를 준비하는 일을 저희가 맡아야겠지요?
님들 오시어 열심히 거들어주세요. 큰다라이 채반등을 한두개 가져오실분,
된장 맛난것 1~2킬로 행사당일에 쓸만큼만 기증해주실분,
쌀한말을 사서 씻어 불려오실분, 찹쌀 한말 가져오실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가루(인절미의 고물) 한되정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꼬리말로 지원가능한것을 알려주시면 그만큼을 준비 아니하게 됩니다.
영수증을 첨부하면 회비에서 내어드리기도 합니다.
첫댓글 산적의딸님 ~~ 준비하시느라 바쁘시겠네요. ~~ 저는 도와드릴것은 없구요. ~~ 그날 당일 몸으로 때우는일 도와드리겠습니다. ~~꼭한번 뵙고싶었는데 ~~ 그날 뵐수있겠네요.
에다와님, 당일 많이 도와주세요~ ^^*
에다와님이 많이 도와 주셔야합니다.화이팅!!!
위 내용만 보아도 얼마나 바쁘고 큰일을 치루시는지 알것같아요~ 올해는 저희 친정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해계셔서 간호차 주말마다 가야되어서 제가 도와드리지를 못할것 같고 내년에는 꼬~옥 한힘 되겠습니다~~ 즐거운 송년회 보내셔요~
뭉실구름님 이번에도 못뵙네요...다음을 꼭 기대합니다. ^^*
오매불망. 보고 싶었던 그리운 딸님... 친정일이 순조롭지 않아 못가뵙니다. 항상 멀리서나마 모든 일 잘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감기들지 마시구요. 그나저나 음식들 정말 맛있겠다.
^^
산딸님! 아무래도 돼지머리 하나 놓고 고사를 지내던지 푸닥거리를 해야 할까보네요. 첨에 공지 떴을때 이참에 참석해서 산딸님도 뵙고 재미난 행사참여도 하리라 다짐하여 친한 친구하나도 꼬셔놓고 있었는데 덜컥 시댁에 행사가 생겨 제발목을 칭칭 휘여감네요,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찔끔 나려고 했답니다. 모처럼 친구와 단둘이서 여행겸 먼길좀 떠나보려 했더니만 이렇게 태클이 들어올줄이야~~~ㅠㅠ 정말 탄탄한 행사 아이템들이 많아 기대 만땅이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해야 할것같네요. 알찬 행사 잘치르시구요, 너무 무리하셔서 건강 해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좋은분들과 좋은시간 잘보내세요.
저는 이제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니, 한가할 때 가족과 혹은 친구분과 놀러오세요. 우리야 서로 그리워하는 오랜지기 아닙니까? ^^*
정말 수고 하시는분들은 보람도 이껫지만 고생하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