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인천시민사회단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 개최
-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에 대해 희생자, 유가족,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하라!
인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본관 앞에 모여, 임신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조직부장의 사회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기자회견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인천자주평화연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인천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기자회견은, 강주수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의 발언을 시작으로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이성재 인천자주평화연대 상임대표, 문영미 정의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이 발언을 이어 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천의 시민사회단체들은 먼저 “이태원 참사로 인해 돌아가신 156명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사가 또 다시 발생했다”며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참사는, 정부와 경찰의 무능과 지자체의 책임 방기로 인해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핼러윈 축제로 인해,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했음에도 서울시, 용산구청, 용산경찰서는 안전을 위한 어떤 조치도 마련하지 않았고, 압사 사고를 우려한 시민들의 112 신고가 참사 몇 시간 전부터 지속되었는데도, 경찰은 추가로 경력을 배치하거나 교통 통제 등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현 정부의 재난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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