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8장
지식이 있는 네가 우상의 전에 앉아 먹는 것을 누가 보면
약한 양심을 지닌 그가 우상들에게 바쳐진 것들을 먹는데 담대해지지 아니하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인하여 그 약한 형제를 망치게 되리니
그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형제들에게 그렇게 죄를 짓고
또 그들의 약한 양심에 상처를 주는 것이 곧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이니라.
따라서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시킨다면 나는 고기를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형제를 실족시키지 아니하려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8장 10절 11절 12절 13절
1. 위말씀에 나타나는 "네 지식"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위 말씀에 나타난 네 지식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나의(각자의) 해석(은혜)으로 보여집니다.
같은 말씀을 읽어도 사람마다 은혜가 다르고 분량이 다르고 지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 뜻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뜻이 다른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다윗과 그의 일행이 시장해서 하였던 일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오직 제사장들 외에 먹어서는 아니되는 차려 놓은 빵을
자기와 일행이 먹지 아니하였느냐?
뿐만 아니라 제사장들이 안식일이면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마태복음 12장 3절 4절 5절
위 말씀은 하나님께서 율법의 본질에 대하여 설명하시는 부분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형식을 지키기 위해 율법의 본질을 어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부분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안식일에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는 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이 성전입니다. 그리고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둘로 갈라졌기 때문에 만인 제사장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주의 새 계명을 지키는 데에 있어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러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여 안식교라는 왜곡된 집단이 생겨난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본질의 지식은 하나이나, 이것을 잘못 받아들이는 약한 양심의 사람들을 위하여 조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기 위하여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바울의 뜻은 고기는 안먹고도 살지만
그 형제는 실족하면 죽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본질의 새 계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율법이 폐하여 진것이 아니라 완성되어진 것입니다.
즉 율법의 형식을 추구하는 단계에서 율법의 본질을 실행하는 단계로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은혜안에서의 자유도 떄로는 제한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율법의 본질의 자유라는 그 지식이 약한 양심의 형제를 실족시킨다면 그 형제를 위하여 그 율법의 형식을 지키겠다는 의미입니다.
형식을 지키는 것과 지키지 않는 것은 아무런 죄가 되지 않지만 본질을 지키지 않는 것은 죄가 됩니다.
그 형제를 실족시키는 것은 본질의 문제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