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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퇴직하고 소일삼아 어린이집 통근버스 운전을 하는 친구넘이 전화가 와가 시지 저거집 근방에 냉면을
잘하는데 있다카미 오라케가 갔띠마는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지는 어린이집 알라들을 다태아 주고나마
11시부터 3시까지 시간이 떠뿌는데 지업어가 그 시간에 테니스를 함쳐볼라 카는데 니 생각은 어떠노?~
카미 내가 예스 케시마 카는 눈치다!~이 띠바가 11시부터 3시 사이는 한참 더분 시간인데 누구 떠죽일일
있나 카미 그자리에서 짤라뿐다!~ 테니스라 카마 생각나능기 예전 직장 생활할때 영천시청 테니스장에서
3사관학교 선수 출신이라 카는 ㅇㅇ과 직원넘하고 토요일날 퇴근후 한여름 땡빛에 영천 영화식당 생고기
내기를 했는데 실력이 따리는 넘이 생고기를 한사리 얻어 묵을끼라고 서브도 얍쌉하게 너코 오만상 열을
올리는데 2세트를 띠아 좃는데도 허벌나게 깨져뿌고 AC바!~ 카미 그늘로 들어오다가 깨꼴락!~
그 뒤로는 여름이 아이라도 한낮에 테니스를 치마 스물스물 까라안는 증상이 생기가 완전 손을 띠뿟따!~
요새도 여름만 되마 산행 초입부터 어지러버가 비실비실 하능기 그때 생긴 병이 아닐까 지레 짐작만~
다른걸로 한번 생각해보자 카미 헤어져가 지하철을 탈라꼬 큰길로 나오이 젊은 엄마가 까늘라를 안고
땡빛에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손을 번쩍드이 다꾸시가 끼익카미 서는데 차에 탈때는 까늘라를 누파가
안아야 되는데 자기 머리보다 노피가 안고 타이 뒷문 모서리에 까늘라 물렁한 햇또가 퍽 카미 바치뿐다!~
알라가 숨이 넘어갈꺼 맨치로 우는데 내골이 다 흔들흔들 칸다!~ 아이고 자도 머리나쁜 어마이를 만나가
고생하네!~ 오늘은 오후에 모임이 있어가 가찹은 산이나 갔다 올라 카다가 며칠전 송교수가 한의대 뒤에
현성산(現聖山)이라 카는 쪼매한 산이 있다 케가 거나 함가볼라꼬 똥차를 몰고 나온다!~
다른 사람들 산행기를 보이 백천 삼성현중교를 거쳐 삼보사 쪽으로 올라갔던데 들머리를 찾기 쉽그러
한의대 한학촌 앞에서 출발 하기로!~ 입구에는 바람이 더러 살랑살랑 부는데 산에 올라가이 숨이 턱턱
막힌다!~ 그넘의 열사증상이 또와가 가다쉬다 가다쉬다 하다보이 오룩스맵 기준 6.95km를 3시간 45분
넘게 걸리가 비실비실거리미 내리왔다!~ 까맜코 둇만한 날파리의 분에 넘치는 환영 인사를 받으미~
한의대 정문에서 둇바리 꼭따리로 올라와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돌아보이 전면에 거창한 한옥들이 보이고~
뒷편에 나지막하게 누버있는 능선이 오늘 올라갈 현성산 줄기다!~
첨에는 삼성캠퍼스라 케가 삼성그룹하고 무신 관계가 있능강 케띠마는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을 기리는
뜻에서 이름을 부치나따 칸다!~ 제일 위쪽 왼편부터 삼성전, 한계정사, 일심서당, 자강사,현통각,후덕당
순으로 배치되가 있는데 한계정사하고 일심서당은 한국유리 이근후회장이 김천 부황댐 수몰지에서 이전
해온기라 카고 자강사와 후덕당은 일반인도 이용가능한 찻집 용도로도 쓰인다 칸다!~현통각은 출입문이고~
한옥촌을 대강 휘리릭 돌아보고 들머리가 어딘공 시퍼가 오트바이를 세아노코 밴치에 누버있는 영감님한테
현성산으로 갈라카마 어디로 가능교 카고 물어보이 그런산도 있나 카고, 지나가는 여학생들한테 너거는 아나
카이 햇또를 요래조래 꼬디마는 이힛힛 카미 토끼뿐다!~산꼬라지를 보이 왼쪽으로 올라가지 시퍼가 인공폭포
쪽으로 터덜터덜 올라가이 무신 폭포가 히마리없이 쫄쫄쫄이고?~ 끄티에 있는 가건물 같은 곳으로 올라간다!~
가건물처럼 생긴거는 쓰레기 분리 수거장이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오른쪽으로 틀어 포장도로따라 올라가면~
전면으로 삼성전 건물이 보이고~ 입구에는 한의대 초대총장이자 설립자이기도한 변정환 박사의 흉상이 보인다!~
왼쪽에 무신 울타리 맨치로 나무짝대기로 막아났는 곳에는 잡초들이 한까뜩 막아서있고 그 뒤로 돌계단이 보인다!~
경산시에서 무신 둘레길 같은걸 맹글어 났는데 최근에 일로 지나간 사람들이 빌로 없는듯 잡초가 무성하다!~
입구부터 현성산까지 경산불교산악회라 카는 표지기가 촘촘히 달리 있어가 집에와가 전화를 해보이 자기들은
인근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선광사 산악회원들인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산행한다 카고 현성산은 삼성현과
관련해 예부터 불리던 이름이라 칸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에는 표시가 안된 산이다!~
초장부터 바닥의 열기가 올라오이 숨이 턱턱 막힌다!~ 열사증상이 올라 오까바 계단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오이 어?~ 왼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가 보인다!~ 글로는 내가 못봤나?~
왼쪽으로 연이어 무덤을 지나친다!~ 그런데 능선에 올라서자마자 쌔까만 날파리가 가마이 달기든다!~
미테 쓰레기 분리수거장 때문인지 백자산까지 내내 이노무 쒜이들이 따라왔다!~ 난중에는 모기하고
합동 공격을 하는데 사람 미칠 지경이다!~
떨빵한 넘이 오늘도 카메라를 모리고 안가왔다!~~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랴 오룩스맵 확인하랴 븅알이
수시로 딸랑딸랑이다!~ 빌로 가파르지도 안한데 밧줄을 무까났다!~
능선으로 올라오이 넓은 평탄부에 오만상 잡초 투성이다!~ 어디가 길이고?~ 올때 여는 길이 잘나있지 시퍼가
반바지를 입고 올라 카다가 귀찬아가 그냥 왔띠마는 만약 반바지를 입고 왔다카마 초상치지 시푸다!~
여도 띵띠 일송산악회 윤고문의 표지기가 보인다!~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 곳으로 빠져나오이 이번에는
완전 정글이다!~ 풀투성이 희미한길을 스틱으로 헤치미 직진해 올라간다!~ 이노무 날파랭이 시키들이!~
육수를 한바가치 흘리미 봉우리에 올라서이 여는 화랑 박대장 표지기가!~ 전다지 귀는 밝아 가지고~
물한모금하고 숨을 고르미 천천히 내리간다!~ 한동안 걷기 좋은길이 나타난다!~ 쪼매마 관리를 하마
괜찬은 둘레길이 될낀데~
오늘 내가 이산에 올라가는 첫빳따인지 거미줄까지 사람 식껍시킨다!~ 혹시나 멧돼지가 나타나까바 사랑을
할려거든 불가치 해~여어!~ 카미 꽥꽥거리미 올라가는데 퇴퇴!~ 이 띠바가 입으로 들어가뿟따!~
잠시후에는 나무를 비가 모다났는 389.6봉에 올라와가 달리있는 표지기 뒷면에 흔적을 남기고 간다!~
내려서면 다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여는 5~60m 정도 서서히 고도를 올리다가 400m만 넘어가마 봉우리가
고만고만한기 도토리 키재기다!~
날파리와 거미줄의 합동 공격을 받으며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삼각점과 정상석이 보이는 현성산(現聖山)이다!~ 거창 현성산과 한글 이름은 같지만 한문은 틀린다!~이거는
무신 근거있는 고증을 받아가 카능기 아이고 경산불교산악회(경불회)에 전화를 해보고 옮기온 기다!~
"영천 472,1995년 재설" 삼각점이 박히있는 현성산 짱배기 정상석은 경산불교산악회에서 사비를 들이가
세아났다 칸다!~ 최근에 개통했다 카는 아름다운 현성산둘레길 개통 기념비도 세아노코~ 아름다운
카는 이름을 부칠라 카거든 이노무 날파랭이들을 우예 해보소!~ 미치겠네 참말로!~
카메라를 안가와가 인증샷 하기도 힘들다!~ 쪼글씨 안자가 찍을라 카다가 다리에 쥐가 날라케가 주저안는다!~
짱배기에 주렁주렁 달린 표지기에는 윤고문과 박대장 표지기도 보이고 이곳을 위수지역으로 하는 경진 아우의
샌삐 표지기도 보인다!~들머리에서 40여분 걸리가 올라왔다!~
쪼매 쉬다가 물에다가 날파리 몇마리를 태아가 묵고 일어난다!~ 터덜터덜 내리오마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부터있는 판때기를 보이 일로가마 삼성산으로 간다 칸다!~ 예전 삼성산에서 백자산까지 종주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일로 왔는지 도통 기억이 안난다!~희미하이 생각이 나능기 아이고 지우개까 완전 백지를 맹글어 났따!~
다리가 후들거리고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토씨를 들씨가 팔뚝을보이 벌건기 땡벌한테 물맀나?~
철탑 방향으로 기듯이 내리온다!~
잠시 평탄부가 나타나다가 483.9봉을 앞두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열이 올라오까바 최대한 천천히 올라간다!~
483.9봉에 올라서이 철판때기에다가 누가 뭐라고 써나가 가까이 가보이 여가 기필봉이라 칸다!~
유명 작명가가 부치는 산이름 방식이 아이라가 무신 근거가 있겠지 시퍼가 지워진 고도를 다시 덮빵하고 찰칵!~
경산불교산악회에서는 잘모린다 칸다!~ 기필코 알아 내야지!~ 또 안자가 물 한모금하미 쉰다!~
잠깐 쉬다가 일어나가 내리온다!~ 아까보다 열사병 증상이 마이 없어진듯하다!~ 완만한 내리막~
저거는 또 뭐꼬?~ 한국 사람들처럼 돌삐를 가놀기 좋아하는 민족도 드물지 시푸다!~ 돌삐만 보이마
저런 작품을 맹글어 논는다!~ 설악산 백담사 입구도 첨에는 한 몇개 보이디마는 몇년 뒤에 가보이
계곡 돌삐를 전부 동원한듯 돌탑이 빽빽!~난도 한개 언지놀라 카다가 잘못하마 얼거지지 시퍼가 포기!~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간다!~~
민드리한 짱배기에 올라서면 나무똥가리까 쉼터를 맹글어노은 461.8봉!~
철탑 공사용 산길에 달리있는 빨간 표지기가 등로에 한뭉티기 널쳐 있어가 배낭에 조여왔다가 여다 한장
써묵는다!~ 다른 표지기에는 있는 메다는 홈구멍이 없어가 소나무 가지에 꽁꽁 무까논는다!~
461.8봉을 내리와가 468.9봉이 바라 보이는 안부에 도착하이 엄마야!~ 길이 와이카노?~갑자기 나타난 잡풀더미에
당황한다!~ 스틱으로 잡풀을 헤치미 올라서이 모기와 날파래이가 언넘이고 카미 때서리로 달기든다!~
제법 긴 오르막을 올라간다!~ 더버가 얇은 티를 입고 왔띠마는 온몸이 벌씨로 철벅철벅이다!~ 허리에 차는
수건을 나뚜고 올라카다가 가온기 천만다행이다!~
낑낑거리미 올라선 봉우리가 468.9봉인줄 알았띠마는 오룩스맵을 확대해보이 몇 m 더가야된다!~
몇발자국 더 이동하면 통나무 쉼터 우에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468.9봉이다!~~백자산 짱배기에 달린
현성산 아름다운둘레길 판때기를 보마 이 부근을 문수봉이라 카고 461.8봉 부근을 보현봉이라꼬 표시를
해났는데 난중에 산따묵기 팀들이 오마 여저 정상석이 생기지 시푸다!~
표지기만 주렁주렁 달린 이곳이 어디라 카는 흔적을 남기고 간다!~
478.7봉 가는 소나무 숲은 오늘 산길중 으뜸이다!~ 소나무가 나타나이 인제 날파래이들이 병력을 대대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한다!~ 여서부터 백자산까지는 거의 평지길이다!~눈누랄라!~
군데군데 소나무를 비가 모다났는데 조는 아랫도리만 비노코 걸치났따!~ 그래도 그저께 사두봉 하산길
지저분한 간벌지역에 대마 호로뺑뺑이다!~
살짝 올라선 밋밋한 봉우리는 478.7봉!~ 인제 백자산은 지척이다!~
왼쪽에 사슴뿔처럼 가지를 짤라논 소나무 방향으로 길이 더 뺀질뺀질하다!~ 신석리 조자골 방향인데
그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다!~
여도 위치 표식을 달고간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이 막지나고 있다!~
여서 150m 정도 떨어진 백자산까지는 거의 평지길이다!~ 날파래이와 모기로부터 해방이다!~
잠깐 사이에 백자산에 도착하니 정상석이 등을 돌리고 있다!~ 마침 학생처럼 보이는 젊은아가 보이길레
마지막으로 사진 똑바른거 하나 박나 시푸디마는 가까이가이 누가 잡아묵는거 맨치로 둇나게 달라뺀다!~
어이!~ 학생!~ 학씨앵!~
경산시하고 경산불교산악회하고 둘레길을 정비한다 카이 보현봉,문수봉 카미 두어군데 정상석이 더 생기지 시푸다!~
한쪽 기티에는 예전 정상석이 땡빛아래 벌거이 달아가 있다!~
오랫만에 백자산에서 찰칵한다!~ 요아래 남천터널 밑에는 얼마전 전원주택을 지가 이사온 친구넘이 있는데
야 이 띠불넘아!~블루배리 농사 잘됐다꼬 자랑만 하지말고 5kg정도 택배 보내라!~카미 감을 지를라 카다가
이사온 동네서 내쫒기까바 나뚠다!~
마지막 남아있는 복숭 쪼가리를 다묵고 돌삐에 기대가 10분 정도 더 쉬다가 내리온다!~
몇발자국 내리오마 묵은 헬기장을 만나고~
이내 좌우 양갈레 길에 이정목이 나타난다!~ 왼쪽길은 삼보사로 삐잉 둘러가 내리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사동 방향인데~ 살짝 고민된다!~ 삼보사로 내리가마 땡빛을 한참 걸어 내리가야되고 사동 방향은 골프장
쪽으로 능선을 오르내리야 된다!~ 일단 오른쪽 사동쪽으로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빠지기로 한다!~
오른쪽으로 급하게 돌아서는데 아이 깜딱이야!~ 이기 뭐꼬?~ 통씬가 시퍼가 들따보이 무신 초소 같기도 하고~
통나무 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온다!~~ 마사토가 섞이가 미끄럽다!~
이런 닝기리 여는 더 가파르다!~ 누가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내났다!~
무르팍이 뻐근할때쯤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안부쪽으로 내려선다!~ 사거리에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왼쪽은
주차장 1km, 오른쪽은 사동 2.5km, 직진길은 약수터 0.5km라 케가 아까 내리오다가 만난 아저씨가 주차장에
가마 빤스가 한대 빼노코 다 한의대로 간다 카길레 몇발자국 내리가다가 오룩스맵을 보이 삼보사 방향이라
다시 빠꾸!~ 사동으로 내리가마 땡빛에 도로를 한참 걸어야 되지 시퍼가 약수터 0.5km 방향으로~ 실수다!~
이내 나타나는 오른쪽 방향 사동 2.4km 이정목에서 희미한 직진길로~살짝 올라섰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다시 갈림길이 보이는데 381.2봉 방향으로 직진하면 이런 덩치큰 나무를 만난다!~
다시 무덤을 끼고 올라서면 잡목 빽빽한 381.2봉!~ 흔적을 남기고 서둘러 내리온다!~ 차 시간이 우예될찌
알수없어 최대한 빨리 내리가는 쪽으로 통빡을 굴리는데 만나는 이정목마다 하산 방향이 됴지일관 통일이
안되 있어가 헤깔린다!~ 어떤데는 약수터 켔다가 어떤데는 사방댐이 티나온다!~ 참내 기가차서!~
할수없이 갈림길을 만나마 무조건 좋은길로 통일해가 내리온다!~ 난중에 오른쪽 대신대학교로 내리가지 시픈
희미한 길을 버리고 온걸 두고두고 후회한다!~
전면으로 잘 정돈된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리온다!~ 여는 동네산이라가 그런지 갈레길이
둇나게 만아가 초짜는 어디로 내리가야 될찌 헤깔린다!~
광개토대왕비처럼 우뚝 서가있는 방구도 지나고~
왼쪽으로 임도처럼 넓은 길이 보이는 곳에 서있는 이정표는 직진 방향으로 사방댐 0.4km라고!~ 웬 사방댐?~
오냐!~ 사방댐이 우예생깄는지 기경해보자!~ 직진한다!~
가다보마 또 갈림길, 또 갈림길, 마지막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삐꼼하게 내다보이 허걱!~ 삼보사다!~ 글로 안갈라꼬
오만상 통빡을 굴리가 뺑뺑이를 돌리띠마는 결국 지자리 곤배다!~ 뜨거분 시멘트 도로를 쪼매 덜 걸을라꼬 오른쪽
방향으로 내리온다!~
잠시후 무신 공장같은 곳으로 내리온다!~ 사방댐은 어느 동네에 있는지 기경도 못해보고 내리왔다!~
여가 삼성현중교인 모양이다!~ 요새는 학교를 참말로 예쁘게 짔는다!~ 저런데서 공부하마 머리에 저절로
쏙쏙 들어오지 시푸다!~ 아이라꼬?~ 아이마 말고!~
신작로로 내리가는 길목에 통통하게 살이오른 대추가 발가이 익어가고 있다!~ 추석이 다와가는 모양이다!~
뜨거분 햇살이 송곳처럼 내리 꼿치는 빤스 정류장에 서가 기다릴라 카이 머리터레기 몇개 안되는 두피에 화상을
이부까바 헤이 다꾸씨!~ 한의대까정 얼마 안되는 거리에 5,100원을 내라칸다!~ 다꾸씨를 하도 오래 안타바가
잘모리겠는데 기본요금이 억사구로 마이 올랐네!~ 어?~ 쪼매 더기다맀다가 100번 점마 저거를 탈낀데~
오전에 기경을 못한 꽃호박터널을 들어가본다!~ 기경만 하고 따가지 마라 카는데 따갈끼 있어야지!~
입구에 서있는 대각정 안내판!~ 요 우에 있는 둇만한 218.1봉이 대각산이라꼬?~ 또 산하나를 따묵는다!~
대각정은 입구 돌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꽃호박터널을 통해 뒷통수로 올라가도 된다!~ 대각산이라 카는
봉우리에 있는 대각정과 대각종!~ 빨간 우체통도 보인다!~
쪼매한 산봉우리지만 조망 하나는 여가 칙오다!~ 야외 공연장과 한의대 본관 건물도 내려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경산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등을 돌리가 한옥촌을 바라보니 아늑한 곳에 잘도 자리를 잡았다!~ 명당이 따로없다!~ 그 뒤로는 지나온
현성산 부드러분 산줄기가 나른한 오수를 즐기고 있고~
오늘은 시간이 어중간해가 점심 준비를 안해오고 과일 쪼매하고 손녀가 묵다남은 웨하스 한봉다리만 가왔띠
배가 실실 고푸다!~ 지금 집에 드가가 밥내나라 카다가는 마디지지 시퍼가 얼마전에 생긴 동네 국시 전문집에
드가가 뻘쭉하게 안자 있시끼네 여는 국시 빼노코 다 셀프라 카미 저쪼가가 집어 묵으라 칸다!~
귀찬아가 카기나 말기나 남았는 얼음물을 따라가 묵고 있시끼네 대가리 터레기 몇나 안남은 늙따리가 온몸을
소금땀으로 덤배기를 해가 있는기 불쌍했던지 야시끼리하게 생긴 아지매가 오디 담에는 직접가가 찝어오이소
카미 김치하고 된장 고추를 나노코 간다!~내가 디기 불쌍해 보있던 모양이다!~ 어?~무신 국시에 돼지고기가?~
아까 고기국시 시킸짜나예!~ 닝기리!~ 이때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무야 되는데~ 쪼미따 시장가는데 대기!~
카는 마님 확인 문자가 벌씨로 세번째다!~ 쩝쩝!~
첫댓글 뫼들님 더운데 여전 하십니다 많이 웃고 잘보고 깁니다 건강하세요
더울때는 조그만 움직임도 귀찮을때가 많은데 아마 천성인가 봅미다
백수라 갈때라꼬는 산바께 없어가 그런데로 쉬운 산이라 지레 짐작하고 올라가보이
이노무 날씨가 어지간 해야지 쉬운기 아이데요
블루마운틴에가면 만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더운데 건강관리 잘하시길
저도 지난번 응봉산에서 조그만 산파리들의 집요한 공격에 두 손 다 들고 말았시유~ ㅠ
얼마나 달라 드는지... 손바닥으로 박수 한 번 만 쳐도 열마리는 보통 우수수~~~ ㅋ
더운데 어디 시원한 계곡에 사모님 모시고 피서나 가며는 점수 마이 받을낀데요.. ㅎㅎ
첨에는 산이 오염되가 그런강 케띠마는 오지산에 가도 멧돼지나 오소리
분비물 같은데는 날파래이들이 새까마이 안자 있어가 지나갈때 식겁한다는거!~ㅎㅎ
어제 앞산 둘레길 가던중 가창댐에서 달비고개까정 파랭이의 습격으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가 졸도할뿐!~ 몇바리는 본의 아니게 단백질 보완재로~ㅋㅋ
요새는 계곡에 물이 없어가 조만간 영양 두들마을로 드라이브겸 댕기올 생각임!~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