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S (독일) 1CD 21,000원
***** 네오스 뉴뮤직, 프리뮤직, 프리재즈 에디션
<신보> NEOS 40706 엘리엇 샤프 4집: 오케스트라 카본 - RHEO~UMBRA
프레드 프리쓰, 마크 리보, 빌 프리즐, 버켓헤드 등과 함께 뉴욕 아방가르드 씬의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의 한명인 엘리엇 샤프는 백여장에 육박하는 방대한 디스코그래피와 지금까지도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연주자로 익스페리멘틀계의 최전선에 남아있다. 그의 방대한 작업군들은 솔로 프로젝트인 Tectonics와 블루스를 기반으로한 소규모 실험 그룹 Terraplane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핵심적인 프로젝트인 Carbon(그룹 혹은 오케스트라)인데 이앨범은 오케스트라 카본의 형태로 1997년 3월 13일 뉴욕의 실험음악계의 성지인 니팅팩토리에서 녹음된 두 개의 Rhoe-Umbra의 완전판이다. 첫 번째 세트는 그의 레이블인 zOaR를 통해 단 300매의 핸드메이드로 발매된 바 있다. 두 대의 샘플러와 베이스 클라리넷의 기본 편성위로 일렉트릭 하프와 기타가 난무하며 펼쳐내는 강렬한 사운드의 충격은 엘리엇 샤프의 진면목을 경험케 한다.
<신보> NEOS 40708 엘리엇 샤프 5집: Spring & Neap / RE:ITERATION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뉴욕 아방가르드 씬의 최정예 아티스트로 지금까지도 왕성한 음악적 창조력을 펼치고 있는 엘리엇 샤프의 재발매 시리즈 제 5편인 이 앨범은 그의 레이브 zOaR를 통해 1996년 300매 한정 발매작이었던 <Spring & Neap>과 그의 음악적 동지중의 하나인 데이빗 솔져의 솔져 현악 사중주단을 위한 작품집 <Tessalation Row>(1986/SST)의 메인 트랙을 하나로 합친 작품이다. 도쿄의 뮤직 머지 페스티발에 위촉된 <Spring & Neap>은 도쿄 만(灣)의 24시간 동안의 조수에너지의 그래프를 고또와 샤미센을 포함한 일본 전통 악기와 현악의 앙상블을, <RE:ITERATION>은 피보나치 수열을 기본골격으로 리듬과 튜닝을 통해 농후한 두께의 사운드를 거침없이 펼쳐내고 있는 실험주의의 극상을 경험케 한다.
<신보> NEOS 40806 스코트 필즈 앙상블 (THIS AMERICAN LIFE)
시카고 출신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스코트 필즈는 시카고 출신답게 AACM과 아트 앙상블 오브 시카고의 세례를 받은 뮤지션으로 스코트 필즈 앙상블의 이름 역시 여기에서 기인한 오마쥬이다. 이미 그의 프리텟과 앙상블을 통해 마릴린 크리스펠, 미라 멜포드, 조셉 자먼등과 폭넓게 교류했으며 엘리엇 샤프와의 듀오 앨범 [Scharfefelder]를 통해 급진적인 실험을 해오는 한편 [We Were Phlik]과 [This American Life]를 위한 앙상블등 다양한 포메이션과 구성으로 폭넓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일렉트릭 기타와 콘트라 베이스. 첼로와 퍼커션으로 이루어진 쿼텟의 앙상블의 음악은 두터운 두 대의 현악기 사이를 오가는 짙은 블루스 필링의 일렉트릭 기타가 짙은 멜랑콜리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신보> NEOS 40707 옌스 요넬라이트 (IN-BETWEEN blues pieces)
독일 출신의 뮤지션 옌스 요넬라이트는 폭넓은 현대 음악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와 재즈, 그리고 실험 음악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뛰어난 뮤지션이다. 피아노, 드럼, 베이스등 다양한 악기를 독학한 그는 멀티-인스트루멘틀리스트로서 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뛰어난 앨범을 양산해내고 있다. 음색과 텍스추어, 그리고 공간감이라는 세가지의 그의 관심사가 여지없이 노출된 이 앨범은 혼자서 모든 악기를 직접 녹음하고 믹싱해낸 원맨밴드로 블루스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펼쳐내고 있으며 무지개처럼 펼쳐지는 드럼의 위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피아노가 신선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멋진 작품이다.
<신보> NEOS 40709 옌스 요넬라이트 (MAZE)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실내 음악 작품집을 통해 주목받았으며 영화음악과 어린이 오페라 <슈네비테>등 다양한 작품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옌스 요넬라이트는 작곡가로서의 활동이외에 뮤지션으로써의 활동영역도 급격히 넓혀 가고 있다. 그의 최신작으로 발표된 <MAZE>는 그의 탁월한 드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드럼 솔로작으로 공격적이고 폭발적인 드러밍은 담겨 있지 않지만 이지적이고 명민한 스틱워크가 펼쳐내는 구조적이고 비주얼한 드러밍이 펼쳐보이는 다채로운 색채감은 앨범의 타이틀처럼 복잡한 미로를 속도감있게 묘사하고 있는 수작의 드러밍 앨범이다.
<신보> NEOS 40805 레 제위드로아즈 (Les Émeudroïdes)
2008년 1월 리용에서 열린 Festival de Musiques Improvisees a Lyon를 통해 막강한 연주력을 과시한 프랑스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익스페리멘틀-전위 재즈 콤보 레 제위드로아즈는 현대음악과 재즈, 전통 음악등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가진 멤버들의 폭넓은 음악적 접근과 과감한 시도를 이 데뷔작에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드럼과 베이스의 타이트한 플레이 위로 블루지하게 접근하는 클라리넷의 우수에 찬 멜로디는 실험적인 노이즈와 어울려 강력한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데뷔작으로 믿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연주력과 빈틈없는 사운드 프로덕션이 더해진 데뷔작의 충격은 이 전도 유망한 새로운 신예에 강한 기대감을 선사하게 한다.
NEOS 40702 엘리엇 샤프 에디션 1집: Tectonics - ERRATA
* 연주: 엘리엇 샤프(기타, 클라리넷, 섹소폰, 신서사이저 외)
엘리엇 샤프가 자신의 음악에 대한 기술적 지향을 결집하여 만든 작품집이다. 프로그래밍 된 단순한 리듬을 바탕으로 기타, 클라리넷 등 악기의 명인기적 연주가 확성과 합성을 통해 전달된다. 하지만 그 효과는 대단히 감각적인 것이어서 블루스 록을 연주하는 기타리스트가 즉흥연주를 하는 정도의 인상을 남긴다. 좌우 시차를 교묘하게 사용한 전자음을 통해 매력적인 사운드 공간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가 뛰어나다.
NEOS 40703 엘리엇 샤프 에디션 2집: Orchestra Carbon - SyndaKit
* 연주: 엘리엇 샤프 & 오케스트라 카본
엘리엇 샤프는 모턴 펠트만을 사사하는 등 단순히 전위 재즈라고만 말하기에는 클래식, 록 등 방대한 음악장르에 걸친 다양한 색채감을 내포하고 있는 음악가 이다. 존 케이지와 스티브 라이히가 함께 프리재즈에 도전한다면 이와 유사한 구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추측할 따름이다. 자신의 앙상블 오케스트라 카본과 작업한 이 음반은 주술적이고 폭발적인 힘에 있어 가장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명연이 아닐 수 없다.
NEOS 40704 엘리엇 샤프 에디션 3집: Orchestra Carbon - LARYNIX
* 연주: 엘리엇 샤프 & 오케스트라 카본
원시적 리듬에 더욱 충실한 성향을 보여준 엘리엇 샤프의 음반이다. 그렇기에 때론 피터 가브리엘이 리얼 월드 아티스트들과 함께 들려준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 트랙들을 연상케 한다. 이토록 자율적이고 장대한 구조 속에서도 누구라도 단번에 도취될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열두명 아티스트들은 응축된 집중력의 포화를 피할 수 있는 이는 없을 것 이다.
NEOS 40701 옌스 요넬라이트: 독단적인 (Arbitrary)
* 연주: 옌스 요넬라이트(드럼, 베이스, 피아노), 톰 슐러(트럼펫, 플루겔혼)
독일 전위음악가로 재즈와 아방가르드 음악 분야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옌스 요넬라이트의 음반이다. 각 악기를 별도로 녹음한 후 스튜디오에서 믹싱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자유로운 상상력과 전혀 새로운 효과를 유도한 것으로, 기본적인 리듬패턴을 바탕에 두었기에 비교적 온건하게 흐르는 프리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NEOS 40705 옌스 요넬라이트: 집적 (Illuviation) "nmz" critics 선정반
* 연주: 옌스 요넬라이트(드럼, 베이스, 피아노), 로스코 미첼(섹소폰, 플루트, 피콜로)
옌스 요넬라이트와 노장 로스코 미첼이 함께 만든 프리뮤직으로, 프리뮤직이라고 하기에는 서정성과 명상적 느낌이 강한 흐름을 보여준다. 모두 같은 연주시간을 갖는 <스며듦>, <변화>, <신장>, <수수께끼>의 네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변화>에서 들려주는 로스코 미첼의 대가적 사운드와 전개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