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더글러스 서크
출연 록 허드슨, 댄 듀리에, 돈 데포어, 마사 하이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헐리웃 영화 중에서 가장 흥행하고
한국인의 모습들이 가장 많이 나오는 영화
실제 6.25 전쟁에 참전한
딘 헤스대령의 자서전을 소재로 한 작품
멜로드라마의 거장인 더글러스 서크 감독이 연출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국군 헤스 대령과 우리 공군
한국 전쟁고아와의 인연과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는 고아원을 짓는 데 6만 달러를 기증하며
아이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보였고
각별하게 한국을 생각했었고
살아생전 통일이 되는 것을 보고 싶어 했지만,
98세의 나이로 아쉽게도
통일이 되는 것을 못보고 눈을 감았다
그동안의 공로로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하여
윤보선, 박정희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받았다
영화에서 나오는 아이들은 실제 전쟁고아로
30여명정도가 출연을 위해 미국을 다녀왔다고 한다
훤칠한 미남배우로서 아주 친숙한 인물이었지만
비극적인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
록 허드슨은 딘 헤스대령 역을 맡았고
인도계 여배우 안나 카쉬피가 극중 한국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의 혼혈인, 한국 여인 양은순역을
고아들을 돌보는데 합류한 한국 노인 역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 필립 안이 맡았다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이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극중 아이들이 노래하는 장면도 나온다
중간 중간 한 두 마디의 한국말도 종종 나오는데
헐리웃 고전영화에 등장하는 한국말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실제와 다르게 극화되었다는 아쉬운 점은
한국군 장교 역으로 등장하는 일본인 배우와
젊고 아리따운 양은순도 한국여성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죽지만,
실제로는 생존했던 인물인 양은순은
전쟁고아의 대모이자 6·25전쟁에서
남편과 외아들을 잃은 황온순 여사다
2차 대전 이후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딘 헤스는
실수로 독일의 고아원에 폭탄을 떨어뜨려
수십 명의 아이들을 죽게 만든 죄책감에 시달린다.
성직자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과거의 잘못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고 있던 그는
전쟁에 자원입대하여 다시 공군 장교로 부임한다
용산 기지에 자리 잡고 부대원들을 통솔하면서
한국의 공군에게 비행기를 조종하는 법을 가르친다
추수감사절 파티가 열리던 날,
막사에 몰래 잠입한 전쟁고아들이
버린 음식을 훔쳐 먹는 것을 본
헤스 대령은 그들을 돌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인도 혼혈 한국 여인 양은순이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적극 나섰고,
부산으로 가려던 공예가 노인도 합류한다
헤스 대령을 이곳에 물품을 적극 지원하며
거의 400여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모이게 되는데…….
‘한국 공군의 대부’ ‘6·25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헤스 대령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보시며
안산명화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첫댓글 헌국전쟁에 참가하셔서 우라나라 고아들을 위해 헌신하신 감동적인 영화로군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한 헐리웃 영화라니 너무 기대가됩니다~
딘 헤스대령의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