奇巖怪石·巖峯(24) 全北地方 茂朱 德裕山
德裕山(△1,614m) -全北 茂朱郡·長水郡, 慶南 居昌郡·咸陽郡의 山
덕유산의 옛이름은 ‘광려산’∙‘려산’이었는데 高麗末 李成桂將軍이 이 산에서 修道할 때 猛獸들이 우글거렸으나
해를 입지 않아 ‘德이 많고 너그러운 母山’이라고 ‘德裕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德裕山은 最高峰인 香積峰(△1,614.2m)과 南德裕山(△1,507m) 두 봉우리간 22㎞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小白山脈이 北東에서 南西방향으로 뻗으면서 全羅北道와 慶尙南道의 境界를 이룬다.
香積峰을 중심으로 茂豊面의 三峰山(1,254m)에서 대봉(1,300m)·德裕平田(1,480m)·中峰(1,594m)·
舞龍山(1,492m)·삿갓봉(1,410m)등 海拔 1,300m내외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있어 일명 德裕山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東·西비탈면은 黃江, 南江 및 錦江上流 여러 河川의 發源地로 洛東江·錦江水系의 分水嶺
역할을 한다. 溪谷은 8곳이 있으며, 특히 북동쪽 茂朱와 茂豊사이를 흐르면서 錦江의 支流인 南大川으로
흘러 드는 길이 30㎞의 茂朱九千洞은 名所이다. 武夷九谷을 비롯한 九千洞33景과 七連瀑布·龍湫瀑布등이
壯觀이며, 龍湫溪谷·松溪寺溪谷·山水里溪谷등도 名所로 꼽힌다. 1975년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拔: 뽑을 발 *湫: 다할 추)
德裕山 主稜線
(01) 六十嶺(△734m) -全北 長水 長溪와 慶南 咸陽 西上의 境界.
육십령은 ‘六十峴’∙’六卜峙’라고도 하며, 白頭大幹縱走팀들의 始·終點으로, 주차장 끝에는 [백두대간 해설판]에
槪念圖와 함께 白頭山∙金剛山∙雪嶽山∙小白山∙德裕山∙智異山등 주요 산을 羅列해 설명했다.
이 고개는 嶺南과 湖南地方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 全州~大邱間 26번國道가 지난다. 全北쪽 長溪지역에는
새로 세운 휴게소와 콘크리트八角亭이 있고 [육십령]이라고 陰刻한 표석이 있다. (*峴: 고개 현 *卜: 점 복
*幹: 줄기 간 *縱: 세로 종 *異: 다를 리)
(02) 할미봉. 頂上部의 石門이 보인다.
(03) 할미봉頂上(△1,026m)-慶南 咸陽郡 西上面~全北 長水郡 長溪面
六十嶺 바로 북쪽에 있는 봉우리로, 북쪽으로 南德裕山 西峰, 남쪽으로 깃대봉과 이어져 있다.
옛날 이 봉우리 아래에서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쌓은 성이 할미城이며, 할미城이 있는 봉우리라고
할미봉이라고 하며, 大砲바위(‘ㅈ’바위, 男根石)가 유명하다. 정상에서는 展望이 좋아 멀리 智異山 天王峯을
비롯해 白雲山-靈鷲山-長安山, 그 앞에 깃대봉이 잘 보이는 곳이라고 하는데 煙霧로 展望이 좋지 않았다.
(*鷲: 독수리 취)
(04) 할미봉東稜의 奇巖
(05) 할미봉北稜의 大砲바위(‘ㅈ’바위, 男根石)
壬辰倭亂때 倭軍이 晋州城을 점령하고 全州를 攻略하기 위해 咸陽-六十嶺을 거쳐 고갯마루에서 할미봉 중턱을
보니 엄청나게 큰 大砲가 있어 魂飛魄散하고 되돌아 雲峰을 거쳐 南原쪽으로 迂廻해 長溪地域이 禍를 면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大砲처럼 생겼다고 ‘大砲바위’라고 하나 가까운 데서 보면 男子의 性器같다고 ‘男根石’ 또는
‘ㅈ바위’라고 부른다. 一說에 옛날부터 사내아이를 갖지 못한 女人이 치마를 걷어 올리고 이곳에서 所願을 빌면
사내아이를 얻는다는 俗說이 있어 ‘男根石’ 또는 ‘ㅈ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06) 북쪽능선에서 뒤돌아본 할미峰
(07) 전망바위에서 본 前衛峰-南德裕山 西峰-南德裕山 東峰
南德裕山 西峰은 봉우리 끝만 조금 보인다.
(08) 南德裕山 西峰(長水德裕山, △1,492m)
(09) 南德裕山 西峰(長水德裕山)에서 본 南德裕山 東峰(南德裕山).
두 봉우리사이 眼部와 능선은 ‘황새 늦은 목이’라고 한다.
(10) 南德裕山 頂上(△1,507m) –全北 長水郡 溪北面~慶南 居昌郡 北上面, 咸陽郡 西上面과 長水郡 溪北面의 경계.
남덕유산을 옛날에는 黃峰 또는 鳳凰山이라고 불렀으며 舊韓末 居昌의 月星義兵 40여명이 활동한
據點이었다고 한다. 3個江의 發源샘이 있는데 六十嶺은 錦江, 頂上남쪽의 참샘은 晋州 南江, 북쪽 삿갓골샘은
洛東江支流인 黃江의 첫 물길이라고 한다. (*據: 근거 거)
(11) 북쪽에서 본 南德裕山-황새늦은목이-長水德裕山
(12) 舞龍山(△1,491.9m) -長水郡 安城面과 居昌郡 北上面
長水郡 安城面과 居昌郡 北上面의 경계로 동쪽斜面에는 山水川이 發源하며 山水溪谷을 이룬다.
舞龍山을 朝鮮時代에는 佛影峰, 佛影山이라고 불렀다. 舞龍山이라는 地名은 ‘龍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佛影山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상에는
頂上標石과 三角點標石이 있다.
(13) 舞龍山에서 북동쪽으로 보이는 S形稜線, 白巖峰, 德裕山香積峰.
(14) 白巖峰(△1,503m) -全北 茂朱郡 雪川面~慶南 居昌郡 北上面.
松溪寺삼거리인 白巖峰은 북쪽으로는 德裕山脈이 이어져 德裕山 最高峰인 香積峰에 이르고, 동쪽으로는
白頭大幹을 따라 빼재를 거쳐 珉周之山의 三道峰에 이르는 삼거리이다. (*裕: 넉넉할 유 *珉: 옥돌 민)
(15) 白巖峰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中峰-香積峰
(16) 德裕平田과 中峰으로 올라가는 德裕稜線길
(17) 九千洞朱木群叢과 뒤에 보이는 香積峰
*九千洞朱木群叢 -전라북도기념물 제2호 -茂朱郡 雪川面 三公里
朱木은 높은 산악지대에서 자라는 나무로, 껍질은 潤氣가 흐르는 赤褐色이며 짙푸른 綠色잎이 촘촘하게 달리고,
꽃은 암수가 한 나무에 달려 4월에 피며 8·9월에 빨간색의 열매가 익는다. 옮겨심기 편리하며 흔히 觀賞用으로도
재배한다. 九千洞朱木群叢은 德裕山 香積峰 8부능선에서부터 頂上에 이르기까지 樹齡 약 300∼500年生의
朱木 1,000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 고장 사람들은 香積峰에만 있는 나무라고 ‘香木’ 또는 ‘積木’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朱木은 살아서 千年, 죽어서 千年이라고 할 만큼 최고의 목재로 알려져 많은 自生地가 파괴되었다.
茂朱의 九千洞朱木群叢은 전국에서 몇 군데 남아 있지 않은 朱木自生地로 기념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叢: 모일 총)
(18) 德裕山 最高峰 香積峰(△1,614m)
‘北德裕山’이라고도 하는 德裕山의 정상 香積峰은 朝鮮中期의 文臣 葛川 任薰의 <香積峰記>에 ‘옛날 德裕山
最上峰에 향나무가 숲을 이루어 香積峰이라고 했다’는데 숲을 이루었다던 향나무는 다 어디로 갔을까? 家具
만드느라고 다 잘라먹었을까? 아니면 朱木을 香木이라고도했기 때문일까? 香積峰은 茂朱九千洞 33景中
제33景이다. 土曜日이라 山行客이 붐비는데 많은 사람들이 雪川峰에 있는 곤돌라를 이용한다.
(*葛: 칡 갈 *薰: 향초 훈)
(19) 香積峰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雪川峰(△1,520m)
雪川峰~茂朱郡 雪川面 深谷里 茂朱리조트間에는 곤돌라와 스키리프트를 운행하고 있다.
茂朱 九千洞 -德裕山북쪽斜面에서 發源하는 南大川上流의 계곡.
雪川面 小川里에 있는 羅濟通門(新羅와 百濟의 境界關門이었던 石掘門)에서 德裕山 상봉에 이르는 5.6km의
계곡으로, 33景으로 꼽히는 溪谷美가 뛰어나 德裕山國立公園의 중심부를 이룬다. 九折羊腸 九千굽이를
헤아린다는 계곡에 鶴巢臺·秋月潭·水心臺·水鏡·印月潭·淸流洞·九月潭·琴浦灘·淸流溪·九千瀑布 등 羅濟通門을
第1景으로, 德裕山 上峰을 第33景으로 하는 絶景들이 줄을 잇는다. (*茂: 무성할 무 *折: 꺾을 절 *巢: 새집 소
*潭: 못 담 *琴: 거문고 금 *灘: 여울 탄)
(20) 九千瀑布 -九千洞 第28景
구천폭포는 層巖을 타고 쏟아지는 二段瀑布로, 자연이 창조한 藝術作品이며, 옛날 天上의 仙女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전한다.
(21) 羅濟通門 -九千洞 第1景(#무주군청 사진) -茂朱郡 雪川面 三公里
(*필름카메라를 쓸 때 가보았으나 사진이 없어 작은 무주군청 사진을 확대해 희미하다.)
茂朱郡 雪川面 所川里에 있는 石窟門으로 높이 3m, 길이 10m의 自然巖을 뚫은 人工터널이며, 옛날
新羅와 百濟의 境界로, 두 나라가 兵站基地로 삼았으며, 韓半島南部의 東西文化가 교류되던 關門이었다.
이렇듯 三國時代~高麗時代까지 風俗과 文物이 달라, 지금도 言語와 風習등 特色을 지니고 있어
雪川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출신지역을 가려낼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 이 굴이 삼국시대 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日帝强占期때 뚫었다는 主張이 제기되고 있다.
茂朱 德裕山雪景
(22) 雪川峰 곤돌라, 왼쪽은 곤돌라乘降場
(23) 雪川峰(△1,520m)頂上 上帝樓, 香積峰쪽에서 본 모습.
(24) 香積峰~雪川峰間의 눈길
(25) 德裕山 頂上 香積峰(△1,614m)
세찬 바람에 날아갔는지 頂上바위아래 바위골에만 눈이 조금 쌓였다.
(26) 德裕山周邊의 山들이 눈에 덮여 있다. (*邊: 가 변)
(27) 눈에 덮인 中峯(△1,594m)
(28) 白巖峰에서 본 南德裕山, 거리 약 13km이나 렌즈를 당겨보았다.
南德裕山(△1,507m)~南德裕山 西峰(長水德裕山 △1,492m)이며,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鞍部는
‘황새늦은목이’이다.
(29) 눈 덮인 南稜에서 中峯으로 올라가는 길.
- 奇巖怪石·巖峯(25) 全北地方 扶安에 계속 –
첫댓글 수 없이 올라다닌산 이젠 산이름을 보고도 어디에 있는지 햇 갈리고 잘 아나고 무주하면 구천동 인데 어디있는지 생각이 안나 지도를 보니 이러다간 지옥가는 길이나 제대로 찾어갈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