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10차. 원래는 지난번 하산했던 금왕월드 사우나에서 산행을 시작해야하지만
아직 발목 접질린 부위가 완전히 낫질 않아서 C코스를 타기로 합니다.
마침 여성회원(양대장님 사모님)님 한분이 함께하시니 심심치 않아 좋습니다.
신도정공(9:15)에서 시작하여 안산(9>55)~갈미봉(10:22)~마이산(11:18)을 해서 차현고개(12:00)까지 이어갑니다.
계속 포장된 길만 걷다가 산으로 진입하는곳에 리본이 잘보이게 고쳐주시는 여성회원님.
다음이나 네이버 오룩스에는 없는데 어느지도에 근거했는지 모르지만 일단 안산을 인증합니다. 물론 아래지도에도 안산은 없습니다.
이곳에는 등산로를 70m 아래쪽에서 이어가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잠시 내려가서 산으로 진입합니다.
갈미봉을 지나고
갈미봉에서 30여분 가까이 진행해 오면 대야리산이라고 붙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네이버 오룩스 어느지도에도 이곳이 대야리산이 아닙니다. 현 위치에서 지도를 캡쳐해서 아래에 올렸으니 참조..
아마 대야리산은 한남금북정맥에서는 살짝 벗어난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의 어느 봉을 말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반바지님이 붙여서 정맥꾼들이 이곳을 대야리산으로 인정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인가 봅니다.
멋지게 생긴 소나무에서 일단 마이산 정상 인증..
비가 끈임없이 내리는 바람에 잠시 쉬지도 않고 산을 진행합니다.
차현고개방향으로 내려서기 직전에 마이산 정상석. 아까의 봉화대터에도 정상석 있는데 그냥지나쳐 왔습니다.
이곳에서 30여분만 내려가면 차현고개입니다.
차현고개에서 실제 정맥산행은 끝나고.. 버스는 조금 아래쪽에 있습니다.
내려서 지점에서 우측으로 잠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식당들이 있습니다.
버스가 어가명가 주차장에 주차중이어서 할수 없이 회원님들이 대부분 이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메기매운탕으로 술을 아주 여러병 마신후 칼국수까지 넣어서 잘 먹었습니다.
양대장님이 기분이 좋으셔서 오늘 쏘셨습니다.
한남금북에 늘 깔지를 봉사해주시는 용하아빠도 옆좌석에서 드시네요.
귀경후 사당에서 늘 가는 명태조림집에 또 왔습니다.
강대장과 채약산님이 함께 했습니다. 매운걸 못드신다는 채약산님도 이곳 명태조림은 매콤해도 맛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호프집에서 먹은 사진은 없군요. 그곳에서 치맥과 서비스 먹태로 제법 먹었습니다.
오늘도 뒤풀이가 너무 길었습니다.
양대장님이 계속 쏘시려 하고 강대장과 도대장도 서로 쏘겠다고 하는 거한 뒤풀이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비 오시는 날 용감 하십니다
저는 무조건 포기요
핵 폭탄 보다 더 무서운게 미세먼지라요
오늘의 산행을 취소하고
사 놓은 맥주는 언제 마실꼬 - 걱정이 태산이넹
비오는 날 산행이 많이 힘이들더군요. 신발이 너무 젖어서 참 귀찮았습니다.
그래도 산행후 뒤풀이는 아주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민물매운탕 맛있게 먹으며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맥주를 엄청많이 사 두셨나 봅니다.
맥주 마실일을 걱정 하시다니요...
저도 집에 맥주 많이 있어도 걱정은 전혀 안되고 든든하기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