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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ㅇㅇ고등학교 1학년 9반 교실에서 문제의 김선생이 "나는 전라도 사람들은
거짓말을 잘하고 배신을 잘해서 싫어한다."는 얘기를 하고 나서 축구부 아이들이 외지에서 많이들 온다는 걸 알고 축구부 아이들을 차례로 불러 고향을 확인하자 마침 아버지 고향이 전라도인 학생들 모두가 출신 중학교를 얘기하거나 현재 살고 있는 곳을 대면서 얼버무린 사건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부산이 집이라고 하고, 한 아이는 구리가 자기가 사는 집이니까 집이 경기도 구리라고 얘기하고, 한 아이는 집이 강진인데도 집이 전라도라는 말을 할수 없어서 중동중학교 출신이라고 하는등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2011년 5월.
한국 근대사를 얘기하다가 아들로부터 위와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본인이 학교에 전화를 걸어 문제의 김선생과 통화를 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느냐고하자 "기억이 나지 않으니 우리아들에게 확인을 하고져 하니 우리 아들이 누구인지 알려 달라."고 한다.
물론 대단히 고압적인 목소리다.
본의 아니게 그런 말을 한데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사과한마디면 되었을 텐데 그 선생님 생각에 "당신이 자식을 맡긴 죄인인데....."하는 생각을 한듯했다.
전화를 끊고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하고져 했으나 교장선생님께서는 몇학년 몇반 누구 학부모인지를 밝혀야 전화를 받겠다고했다.
그래서 전화를 끊고 교장선생님께 그동안의 사정을 적은 편지를 써서 내 블로그에 저장을 해 놓았다.
2011년 9월14일.
ㅇㅇ고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김선생님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니 내 블로그에 실어 놓은 글을 삭제해 달란다.
그러자 내가 내 글을 삭제하는 조건으로 그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 반에 가서 지역폄훼발언을 한데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를 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날자는 9월 19일 월요일 3교시에 그 선생님의 수업시간이 들어 있으니 그 시간에 사과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11년 9월 19일.
사과를 하겠다던 김선생은 우리 아이들 반에 가서 사과를 하기는 커녕 "ㅇㅇ 아버지가 인터넷에 내 실명을 거론하여 나의 명예를 훼손 하였으므로 법적조처를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날 그 사과를 들은 우리 아들과 같은 반이고 자기 고향이 전남 강진인 아들의 친구가 "사과를 받고나니까 기분이 더 나쁘다."고 했단다.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그날 오후에 학교에 가서 교감선생님과 체육부장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담당선생님을 만나보고져 했으나 학교측의 무성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리는 수업시간에 그 선생님이 사과를 제대로 한것으로 알고 체육부장님과 삼겹살 집으로 가서 지난 일은 털어버리고 앞으로 잘하자면서 건배를 수십차례 했다.
체육부장님과는 2차까지 가서 술을 마셨고, 더구나 체육부장님은 우리 학부형이 운영하는 그 술집에서 아가씨하고 2차를 가겠다고 하면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2011년 9. 22.
우리는 문제의 김선생이 진정한 사과를 한줄 알고 잘 해결된걸로 알았는데, 그 김선생은 오히려 문제제기를 한 나를 범죄자로 몰아갔다는 얘기를 듣고 교감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재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나는 "김선생이 자신의 잘못을 벗어나고져 우리 아들을 조용한 방으로 불러서 캠코더를 켜 놓고 녹취를 한 행위는 청소년및 학생의 인권을 유린한 행위지 않느냐."고 또다른 문제제기를 했다.
어떻게 경찰이나 검찰에서 피의자를 조사할때 사용하는 방법을 스승과 제자사이에 적용하느냐라고도 했다.
그 이후로 여러차례 재 사과를 요구했으나 학교측으로부터 분명한 답변을 듣지 못하다가 답답한 놈이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으로 11월 7일 학교를 방문하여 교장선생님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교장선생님께 이 김선생의 청소년및 학생인권유린 사례를 하나 더 말씀 드렸다.
"우리 아이들이 챌린지리그 제주도 원정경기를 갔다 오다가 공항에서 초코렛을 한통 사서 담임선생님께 선물을 했는데 그 김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들어와서 자기에게도 초코렛을 달라고 하였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초코렛이 없다고 하면서 주지 않자 다음 시간까지 사오라고 했고 다음 시간에도 아이들이 빈손으로 학교에 가자 교단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푸쉬엎을 10차례씩 시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라고.
그러자 교장선생님은 교감선생님께 김선생님께 직접 확인을 하라고 하였고, 교감선생님은 그 김선생을 만나고 오더니 "아이들에게 초코렛을 사달라고 한 것은 기억이 나는데 초코렛을 사오지 않았다고 푸쉬엎을 10회씩 시킨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답니다."라고 보고를 했다.
"아니 선생님이라는 분이 자기는 자기가 한 행위도 기억을 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는 당신이 한 얘기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시험볼때 만점을 받으라고 할까요? 지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다음에 어떻게 또 아이들의 잘못으로 각색해 낼지 기대됩니다."라고 내가 비아냥 거렸더니
교장선생님왈.
학부모가 되가지고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면서 오히려 나한테 훈계(?)를 하신다.
그러면서 재 사과를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하기에 이번에는 교감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께서 그 김선생이 사과를 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 하도록 요구를 했다.
그렇게 하겠다고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았다.
11월 9일 첫째 시간에 사과를 하기로 했는데 그 선생님은 출근길에 차가 펑크가 났다는 이유로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이들은 체육수업으로 대체수업을 했다.
11월 14일
수업에 들어온 김선생은 사과를 하는게 아니라 또 자기 변명으로 일관했다.
"서로 오해가 있었다."라고 얼버무려 버렸단다.
나는 분명히 내가 범법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얘기하던지 아니면 내가 경범죄자이면 자기는 전라도 사람들에 대해서 집단적으로 명예를 훼손한 중범죄자라는 사실을 밝히라고 했는데 자기변명으로 대충 얼버무리고 말았단다.
11월 15일
교감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할 당시에 현장에 계셨느냐고 묻자 계시지 않았다고 하신다.
교장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이런 얘기를 하자 교장선생님은 역정부터 내신다.
(교)"그 정도면 되지 않았습니까?"
(나)"교장선생님께서 그 자리에 계시지도 않았으면서 그 정도라니요? 교장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안되지 않습니까?"
(교)"아이들에게 푸쉬엎을 시킨 것도 초코렛을 사주지 않는다고 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지각을 해서 라고 하던데요. "
(나)"그러니까 제 예상이 맞았네요. 어떻게 각색을 해 올까 기대된다고 했던 것 말입니다. 초코렛 사건은 그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 그 선생님의 말대로 지각 한번 했다고 아이들에게 푸쉬엎을 10회를 시킨게 사실이라면 자가용이 펑크가 났다고 수업을 아예 빼먹은 그 선생님은 푸쉬엎을 몇차례를 해야 됩니까?"
그러자 대답이 궁색해진 교장선생님
(교)"저는 할만큼 했으니 ㅇㅇ 아버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하고 전화를 끊어 버린다.
전화를 끊고 국가 인권위원회에 전화를 했다.
민원을 접수할때는 글로서 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11월 23일
학생 인권의 사각지대인 ㅇㅇ고등학교와 학생의 인권유린 현장을 수수방관하는 ㅇㅇ고 교장선생님을 고발한다는 내용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글을 올렸다.
몇일후 그 내용을 경기도 교육청으로 보냈다는 답을 들었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는 아무런 답이 없었다.
12월 20일.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 바란다.' 난에 직접 민원을 올렸다.
'경기도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교사 농락사건은 학생들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그러자 담당 장학사가 지역폄훼발언에 대해서 학교측의 얘기만 듣고 답변을 적어 놓았고 초코렛 사건은 전혀 언급을 해 놓지 않았기에 왜 한쪽 얘기만 듣고 사건을 종결하느냐? 그리고 왜 초코렛 사건은 언급을 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학교측으로부터 답변이 없어서......라고 궁색한 변명을 한다.
"학교측으로부터 답변이 없으면 물어 봐야지요."라고 따졌지만 그 장학사는 한말 또하고 금방 했던 말 또하고... 녹음기 테잎을 돌리는듯 싶었다.
12월 24일.
답답한 나는 '말귀를 못알아 듣는지 아니면 일부러 모른척 하는 것인지 경기도 교육청은 철밥통.' 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렸다.
이후로 해당 장학사하고 통화를 했는데 그 장학사 말이 걸작이다.
"학부모님께서 아무리 민원을 올려봤자 결국은 저한테 오니까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한다.
그래서 "아니 지난번에 인권위에서 민원이 내려 올때는 장학사님한테 올게 아닌데 왔다면서 투덜거리더니 그건 무슨 얘기입니까?" 라고 했더니 또 녹음기 돌아가는 소리만 한다.
결국 경기도교육위원 7명중에 진보성향을 갖고 있는 교육위원이 두명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분에게 전화를 했다.
그러자 다음날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인 그 선생님과 2012년도에 재 계약을 하지 않을테니 나보고도 더이상 문제를 확산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내 자식이 다니는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교감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교감선생님께서 내게 부탁을 했다.
학적부를 정리하자면 2월 말까지는 근무를 하도록 배려를 해 달라고 했다.
나역시 흔쾌히 받아 들였다.
이것으로 학교측과의 갈등은 모두 정리가 되었는줄 알았다.
그런데....................
2012년도에 문제가 생겼다.
우리 아들은 2011년도에(1학년때) 챌린지리그 18라운드중 10경기에 선발및 교체멤버로 뛰었었다.
그리고 2012년 챌린지리그 1라운드 동북고와의 경기에도 뛰었다.
그런데 그 날 그 자리에 교장선생님과 체육부장 선생님이 오셨다.
그날 이후로 우리 아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지도자들로부터 온갖 차별과 멸시와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운동을 하다보면 몸이 잘 풀리는 날이 있고 잘 안풀리는 날이 있게 마련인데 스스로가 감동할 정도로 훈련을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감독은 아들을 윽박지른다.
곁에서 보고있던 선배들이나 동료들이 "왜 감독이 너한테 저런데?"라고 의아해 할 정도로.......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데 괜한 트집을 잡아서 우리 아들만 2시간 동안 운동장 뺑뺑이를 돌린다.
너무 억울해서 나오는 눈물과 이마에서 흐르는 땀과 가랑비가 범벅이되어 흐르는 물이 눈물인지 땀인지 빗물인지 모르고 운동장을 두시간 뛰었다는 아들의 얘기를 듣고 아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학교를 빨리 옮겨 주자고 한다.
그런데도 나는 "이런 일들로 인해 더욱 남자는 강해져야 한다. 특히 운동선수는 더욱 그렇다." 는 얘기로 아내와 아들의 청을 묵살해 버렸었다.
대학교하고 연습경기를 할때 조차 1학년까지 모조리 뛰게하면서 2학년인 우리 아들만 뛸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4개월동안 연습경기마저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게 했다.
그동안 우리 아들이 당한 멸시와 박해를 다 적을려니 지난 일이지만 분노가 치밀어 심장이 떨릴 지경이다.
나는 이때 교장이 체육부장을 시켜서 우리 아들에게 보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체육부장과 학부모들이 모여서 저녁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체육부장에게 그랬다. "우리 아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을 아들도 알고 나도 압니다.하지만 서로 말을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들은 내가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에 아빠가 염려스러워 모른체 하고 있으며, 나는 아빠로 인하여 아들을 힘들게 하는것이 미안해서 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쥐도 죽으면서는 찍소리라도 하고 죽습니다. 이제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부탁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달라진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후로 아들이 전화가 와서 더이상 견딜수 없으니 학교를 옮겨 달라고 했다.
학교를 옮길수 없다면 축구를 그만 두고 싶다고 까지 했다.
아들이 흐느껴 울면서 목이 매어 말이 나오지 않을지경이다.
아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나는 가슴에서 피눈물이 솟구치는 듯했다.
당장 옮기고 구단에가서 학교에가서 내가 하고싶은대로 시원하게 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 왔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격한 감정들을 억누르면서 "누구나 100% 마음에 드는 환경이나 지도자가 있을수 없다. 이런 시련도 참고 견디는 것이 인생공부다."라면서 아들의 청을 묵살해 버렸다.
여름에 휴가를 왔는데 주위사람들이 "아들의 표정이 왜 예전같지 않다." 고들 한다.
예전의 밝고 명랑한 얼굴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다가 지난 9월 1일날 아들에게 갔더니 "아빠 지금 감독선생님이 나를 괴롭히는 것은 제가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데요.
우리 구단은 국가대표급이 아니면 프로에 들어 와도 바로 경기에 뛸수가 없지만 제가 다른 구단에 가면 처음부터 뛸수 있을것 같아요.
프로 2군 형들도 이 구단은 1군이 아니면 개취급 당한다면서 불만들이 많아요.
프랜차이즈 스타를 만든다는 것도 구단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그냥 언론플레이를 하기위한 말장난에 불과해요.
경기도 못뛰면서 허울 좋은 프로선수가 되기는 싫습니다.
여기 있으면 구단에 묶여야 될 3년을 허송세월을 보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학교를 옮겨 주세요." 라고 한다.
이제는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에게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우리 아들이 갈만한 학교를 물색할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9월 3일날 코치로부터 전화가 왔다.
"감독님이 9월 6일날 숙소에서 뵙자고 합니다."
"6일날은 안되고 5일날 가겠습니다."
감독을 만났다.
"우리 구단은 프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구단인데....." 하면서 말끝을 흐리더니 우리 아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하란다.
"안타깝습니다.
아직 장래가 창창한 유소년들을 안될 놈도 잘 가르쳐서 되는 놈으로 가르칠 생각을 하지 않고 벌써 될놈 안될놈 구분을 지어서 편을 가른다면 유소년 육성을 하겠다는 구단이나 감독님의 진정성에 의심가는 대목이 아닙니까?
전국 중학교에서 제일 잘한다는 아이들을 스카웃해 와서 2년 동안 가르치다가 이제는 안되는 아이니 나가라고 한다는게 그게 말이 됩니까?
그렇다면 그동안 잘못 가르친 지도자가 책임을 지던지 스카웃을 잘못한 스카우터라도 책임을 져야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감독님은 우리 아들만 유독 게임을 뛰게 하지 않는데 왜 자체게임을 할때 3학년 선배들은 우리 아들을 우선 순위로 자기편으로 데려 갈려고 할까요?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이 보는 눈이 그렇게 차이가 납니까?"
그랬더니 감독은 "죄송합니다."라고 한다.
"아니 지도자가 잘못하면 죄송하다는 얘기 한마디면 끝나고 아이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되는 것이 합당하고 공평한 처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면서 내가 들은 얘기를 더 했다.
"선생님은 매사에 정의롭고 당당해야할 스포츠맨인데 학교 체육부장 선생님 말씀만 듣고 우리 아들을 그렇게 미워하고 힘들게 했다는데 대해서 정말 서운하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라고 했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무슨 얘기냐고 반문을 했다.
"저더러 아들을 힘들지 않게 할려면 학교측과의 관계개선을 하라는 얘기를 한달전에 구단에 근무하는 분으로부터 들었고 어제밤에도 똑같은 얘기를 들었으며 하나 더 첨가된게 있다면 이제는 구단 결재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번복은 안된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그러자 감독은 누구한테 그런 얘기를 들었느냐고 했고 나는 누구한테 그런 얘기를 들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왜 감독님이 한쪽 얘기만 듣고 우리 아들을 그렇게 힘들게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다가 그게 사실이라면 감독을 그만 두겠다고 했다.
학교에 갔다.
체육부장을 만나서 왜 그랬느냐고 따졌더니 그런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뛴다.
9월 6일 체육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학교 전화로)
"감독은 그게 사실이라면 감독을 그만 두겠다고 했는데 내가 사실을 밝혀내면 선생님도 선생님을 그만 두실렵니까?"
그랬더니 "아니 제가 ㅇㅇ를 괴롭히라고 한적은 없고요, ㅇㅇ 아빠하고 학교측하고 갈등이 있어서 내가 중간에 미치겠다고만 했습니다."
"아니, 나하고 학교측하고 서로 합의를 해서 이미 끝나버린 내용을 뭐할려고 다시 얘기를 꺼냈습니까?"라고 했다,
"그게 아니고 ㅇㅇ가 경기를 못뛰고 있어서 혹시 아버지 때문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 그랬습니다."
"그걸 변명이라고 하십니까?"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때는 우리 아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즐겁게 운동을 하고 숙소생활을 했었는데 선생님이 그런 쓸데없는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 아들이 그동안 힘들어 한것 아니요?"
아들에게 축구를 하도록 허락한 전국의 학부모 여러분!
체육부장이 감독한테 나를 고자질 할때는 나한테 자백한대로만 얘기를 했겠습니까?
삼척동자도 믿지 못할 얘기를 변명이라고 하는 그 선생님의 정신연령은 어느정도 일까요?
아들의 이적동의서를 받으러 가던 날.
교무실에서 체육부장에게 호통을 좀 쳤다.
"우리들이 세금내서 그 세금으로 선생님들 봉급을 주는 것은 인재를 육성 하라고 주는 것이지 인재를 죽이는 교육을 하라고 봉급을 주는 것이 아닌데 왜 인제를 죽이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라고
그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동료 학부모왈 "오늘 처럼 체육부장이 말한마디 못하고 기죽어 있는 모습은 처음보네요."라고 한다.
각설하옵고
그러고나서 우리 아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선배들이 그런단다.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왕중왕전에 함께 뛸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라고.
아들이 다른 학교로 가서 그 학교의 지도자와 선배들로부터 인정을 받는것은 기분좋은 일이지만 그래서 우리 아들을 이런 곳에 인연을 맺어 준데 대해서 ㅇㅇ고 교장이나 체육부장, 그리고 감독에게 감사하게 생각을 해야되겠지만 다시는 이땅에 이런 몰상식한 교사나 지도자들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분명하게 집고 넘어갈 생각이다.
이제 반성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도 시원찮을 사람들이 또 다른 외압을 넣을려고 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의연히 대처하고져 한다.
나는 어떠한 외압에 굴하지 않고 이러한 부조리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져 한다.
우리 아들 이후로 축구를 배우고져하는 후배들을 위해서도 이번 일을 백일하에 드러내 정의롭고 당당하게 이번 일을 처리 하고져 한다.
자기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인권을 짓밟은 사례를 일러주는 학부모에게 나는 어떻게 하지 않을테니 학부모가 알아서 처리하라는 무책임한 교장선생님.
앞으로는 종전(終戰)을 하자고 해 놓고 뒤에서 아들에게 보복을 하는 학교측(교장 지시하에 체육부장이 앞장섰다는 생각이다.)
학교측 말만 듣고 자기의 제자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축구부감독.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분들이다.
그후로 경기도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는데 역시나 가재는 게편이었다.
학교측의 변명만 듣고 사건을 마무리 지을려는 장학사에게 체육부장님과 삼자 면담을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우리는 수사 기관이 아니라서.."라는 말로 얼버무린다.
내가 교육청에 민원을 넣자 전 학교 감독이 우리아들 학교 감독에게 전화를 했단다.
지금은 반성하고 참회하고 우리 아들에게 용서를 빌때인데 자기가 그동안 우리 아들을 괴롭힌게 부족해서 또다시 우리 아들에게 보복을 할려는 진짜로 나쁜 사람들이다.
그 감독에게 항의 전화를 했더니 대답이 가관이다.
헐.
교육청에 항의해도 소용이 없다.
이제는 사직당국에 고발을 할 생각이다.
자기의 직위를 이용해 사람을 괴롭힌 것은 직권 남용혐의가 되는지 모르지만 .......
결과는 다음에 보고하겠습니다.
힘내시구요.. 아들 많이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제 아들은 감독선생님으로부터 열심히 한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 모양입니다. 컨디션이 떨어지면 전에 다니던 학교를 생각하면서 다시 힘을 내고, 오기가 생긴다고 하네요. 내일 1차 동계훈련을 마치고 집에 온다네요. 오늘 식육점에가서 그동안 힘든 훈련을 마치고 집에오는 아들에게 먹일려고 토시살 한체를 샀습니다. 고깃덩어리를 들고 집에 들어 오면서부터 벌써 아들이 기다려 집니다.
축구라면 진절머리가 난다는 아내도 이제 아들의 표정이 예전처럼 밝아지니 다시 축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내일도 광주까지가서 오전 경기를 보고나서 아들을 데리고 오자고 합니다.
형사 고소하려면 미리 증거를 수집할 때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에게 문의를 하여 확실히 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혐의와 무고죄 문제가 있으시니 인권 변호사에게 문의를 하여 보십시요
고소를 하면 조사를 시작할 것이고 수사를 하면서 9월6일 오후 4시경에 학교 전화와 내 전화의 통화내역을 조회할 것입니다. 그러면 체육부장이 내게 한 얘기가 드러날거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면 진실이 밝혀 질것인데 무고죄가 성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귀가 아직은 잘 들리거든요.
ㅠㅠ
어떤 것이 ...
휴 체제, 체계에 대한 확실한 돌직구
어지럽네요 머가 맞(현명)나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권위제소도 했다고 나와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별 소득이 없더라는 얘기. 그러면 학교와 교육청과 구단에 전화해서 이런 지도자들을 단죄하도록 하는 수 밖에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신문고
청와대 를 이용하시는게 좋을듯
지도자 자격 없어보입니다
지금도 이런 ㅆ ㅂ 들이 존제하고 있다니
대한민국이 발전이 않되지 생각.정신 장애자
그만 퇴출 시켜야함. 말이 필요없습^^
전라도사람들은 그구단 응원하지 말자.ㅆ~~
뚜껑열리네^^
지역 문제가 발단이 되었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은 지역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첫째는 학교에서 학생선수의 인권이 무참히 유린당하는데도 사건을 은폐하고 왜곡하고 수수방관한 교장과 체육부장이 잘못이고, 2둘째는학부모하고 협상을 해 놓고 뒤롱수를 때린 학교측이 잘못이고, 세번째는 체육부장의 말만 듣고 선수를 괴롭히고 교육을 시키지 않은 지도자를 선수들로부터 격리를 시켜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무사인일주의로 일관하는 교육청의 행태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드님도 부모님을 존경 하리라 믿습니다..
이 글을 지금에서야 봤네요
부모님이 학교, 교육청, 언론사 이곳저곳 다니시며 억울함을 얼마나 토로하셨는지 장문의 사연인데도 글이 정리가 잘 되어있고 읽는 사람도 한눈에 정황이 그려질 정도입니다 아마도 꿈결에서도 하소연하고 싶으실 만큼 분하고 마음 아프셨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만 부모가 축구판에 대해 아는 지식이 부족하고 조목조목 상대방에게 반론을 할 만큼 언변도 없으니 부모로서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이 글도 몇번을 고쳐쓰네요- 모쪼록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뒤늦게 댓글을 다는 것은 미처보지 못한 부모님을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