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어느 것 하나 나의 원망을 들을 만한 일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께 불평하는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좌우를 분변 하지 못하는 자도 아끼시는 하나님!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는 하나님!
제가 하나님께 이런 사랑을 받고도 다른 사람을 판단했습니다.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세요.
저의 입술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을 판단하고 미워하는 일을 멈추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저의 허물을 다 덮어주신 것 같이 저도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넉넉하게 연약한 자들의 허물을 덮어주고 더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5절)
이스라엘의 죄의 시작, 그 근원이 왕이 사는 수도에서부터 비롯되었음을 말씀하십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죄악이 너무 만연해 있음을 봅니다.
문화와 시대의 흐름이라는 명목하에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을 믿는 성도로서의 삶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는 죄악에 빠진 세상을 향해 미가 선지자와 같은 애통함이 있는가?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8절)
나에게 미가 선지자와 같은 진실된 애통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중보기도도 형식에 빠져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나 자신만을 위해서 우는 심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상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목놓아 울 수 있는 제가 되기를, 간절한 심령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을 선포한 미가 선지자는 “다 들을지어다”라고 외칩니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왔습니다. 미가는 이 심판의 무게를 깊이 깨달았기에 애통하며 벌거벗은 몸으로 슬퍼할 정도로 절박하게 증언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심판이 얼마나 처절저할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 3:5)
매일 믿음의 선배님들을 통해 외쳐 부르짖으시는 하나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자 되길 원합니다.
아직도 제 욕심이 많아 이땅에서 예수님과 함께 죄에 대해서 죽지 못하고 하나님보다 세상 것을 부러워하며 사랑하는 우상숭배를 놓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하나님 앞에 예수그리스도로 시작하지 않는 모든 것은 불로 태워질 엄중한 죄의 심판대 앞에 설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 않길 원합니다.
믿음과 삶이 분리되지 않고,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살고, 예수님과 함께 죽어서 은밀한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일평생 하나님만 왕으로 섬기는 딸이 되게 인도해 주세요!
5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의 행실에 따른 책임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우리가 억울한 일은 없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행동에, 나의 마음에, 나의 믿음에 따라 정확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
심판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악함을 뿌리채 뽑아 깨끗게 하시며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앞에 완전하지 못하며, 온전하지 못하고, 나의 마음에 어둠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께서 저의 악함과 연약함을 불태워 주셔서 없애주시고 정결함을 입혀 주소서!
그리하여 내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들, 더 바라는 것들, 더 원하는 것들, 더 사모하는 것들에서 자유해져서 온전한 모습으로 주 앞에 나아가기 원합니다.
내 삶에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분 오직 우리 주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새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